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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어진 ‘미디어’의 경계, 그 자체로 거대한 미디어가 된 ‘스마트폰’

트렌드모니터

2019.03.22 23:48 조회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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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 기기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 없다”는 인식 강해

10명 중 8명 “미디어에 노출되는 뉴스를 무턱대고 믿지 않는다”

 

 

‘미디어’라고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대상은 ‘TV’와 ‘인터넷’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유튜브’도 미디어라는 인식 강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행태’ 및 ‘뉴스 소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뉴스’에 대한 의심이 매우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요즘 사람들은 ‘미디어’라고 하면 주로 TV(60.5%, 중복응답)와 인터넷(52%)을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디어는 TV방송이라는 인식이 공고하던 과거에 비해 인터넷 플랫폼의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방송(43.7%)과 유튜브(31.7%), 스마트폰(30.9%), 언론사(27.4%)를 미디어라고 인식하는 대중들도 많은 편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유튜브’와 ‘스마트폰’의 존재감으로, 달라진 미디어 환경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대가 유튜브(20대 40.4%, 30대 27.2%, 40대 32.4%, 50대 26.8%)와 스마트폰(20대 40.4%, 30대 28.8%, 40대 24.8%, 50대 29.6%)을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이미 20대에게는 유튜브(40.4%)와 스마트폰(40.4%)이 TV(51.2%)와 인터넷(49.6%)만큼이나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 기기는 ‘스마트폰’

반면 활자매체 이용은 더욱 줄어들어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 기기는 단연 스마트폰(93.9%, 중복응답)이었다. 2013년 조사에 비해서도 스마트폰을 미디어 채널로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13년 81.9%→19년 93.9%)이 훨씬 많아졌는데, 그만큼 스마트폰이 현대인들의 생활 필수품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물론 TV(13년 77.3%→19년 78.2%)와 PC(13년 80.4%→19년 76.9%)의 사용빈도도 여전히 높았으나, 스마트폰으로 보다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0대의 경우에만 TV(86%)와 스마트폰(89.6%)의 이용빈도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예전에 비해 책/서적(13년 14.5%→19년 4.9%)과 신문(13년 10.2%→19년 3.5%)을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은 더욱 줄어들어, ‘활자매체’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라디오(13년 11.1%→19년 10.8%)의 영향력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었다. 

 

 


 

 

 

10명 중 6명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 없다”


미디어 환경에서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소비자 10명 중 6명(58.1%)이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2013년 조사(13년 43.9%→19년 58.1%)에 비해서도 스마트폰의 존재감이 훨씬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이 TV와 라디오, 신문 등 기존 ‘올드미디어’는 물론 PC의 역할까지도 수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인식도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남성(52.8%)보다는 여성(63.4%), 그리고 20~40대(20대 60%, 30대 64%, 40대 59.6%, 50대 48.8%)의 이런 인식이 강했다. 


또한 원하는 프로그램을 본 방송 시간에 보기 힘든 경우가 많은(64.6%) 바쁜 현대인의 삶도 언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하여금 다양한 미디어 기기를 대체하도록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미디어 콘텐츠로는 ‘뉴스’를 꼽을 수 있는데, 2명 중 1명(50.9%)이 대부분의 뉴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보거나, 듣는다고 응답할 정도였다. TV와 신문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이제는 가장 일반적인 뉴스 소비방식인 것으로, 역시 예전보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습관(13년 36.4%→19년 50.9%)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듣는 뉴스가 가장 빠르다는 생각(62.6%)도 확연했다.



10명 중 8명 “미디어에 노출되는 뉴스를 무턱대고 믿지 않는다”

의심이 가는 뉴스는 습관적으로 사실 확인하는 사람들(58.5%) 많아


한편 오늘날에는 기본적으로 ‘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명 중 8명(80.7%)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뉴스를 무턱대고 믿지 않는 편이라고 말하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너무 많은 뉴스와 정보가 무분별하게 전파되면서, ‘믿을 수 있는’ 뉴스를 접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응답자의 84.9%가 요즘은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30대가 다른 연령에 비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는 인식(90.8%)이 공고해 보였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되는 뉴스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었다. 전체 응답자의 17.9%만이 미디어의 뉴스보다 지인이 전달해주는 뉴스를 더 신뢰하는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카카오톡과 SNS를 통해 지인으로부터 전달 받은 뉴스를 믿을 수 있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했다. 


뉴스의 진위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어떤 뉴스라도 쉽게 믿지 않는 소비자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10명 중 6명(58.5%)이 의심이 가는 뉴스를 보면 습관적으로 사실 확인을 한다고 말할 만큼 뉴스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를 좇는 더듬이가 사회전반적으로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뉴스의 채널보다는 ‘생산자’가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절반 이상(53.2%)이 유명 방송사보다는 ‘신뢰하는 사람’이 생산하는 뉴스를 더 신뢰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최근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통해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달하는 깊이 있는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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