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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현상이 몰고 올 거대한 파고, 한국사회는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트렌드모니터

2019.04.30 18:20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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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3% "인구절벽 현상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 끼칠 것"

10명 중 6명 “인구절벽 현상으로 내 경제적 상황 더 어려워질 것”

84.3%는 수입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봐

 

 

부쩍 많이 언급되는 ‘인구절벽’, 용어 인지도와 이해도 모두 높아져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구절벽’ 현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생산가능인구(만 15세∼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을 일컫는 ‘인구절벽’ 현상이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전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직장인의 76.7%가 ‘인구절벽’이라는 용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조사에 비해 인구절벽이라는 용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17년 70.9%→19년 76.7%) 것으로, 사회전반적으로 인구절벽이라는 용어가 보다 많이 언급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또한 인구절벽에 대한 자세한 내용까지 알고 있는 사람들(17년 34%→19년 38.4%)도 많아졌는데, 특히 30대(44%)의 이해도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인구절벽이 많이 회자되고 있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는 사실은 그만큼 인구절벽 문제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다만 인구절벽 현상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응답자(23.3%)가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한 영향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0대~30대 젊은 세대(20대 35.2%, 30대 24.8%, 40대 17.6%, 50대 15.6%)에게서 많은 것은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직장인 88.3% "인구절벽 현상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인구절벽 현상은 사회전반적으로 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 측면의 문제를 많이 야기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8.3%가 인구절벽 현상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성별(남성 87.8%, 여성 88.8%)과 연령(20대 85.6%, 30대 87.2%, 40대 89.2%, 50대 91.2%)에 관계 없이 비슷한 생각이었다. 이런 인식은 2017년 조사(88.6%)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그만큼 인구절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반면 인구절벽 현상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은 단 5.6%에 그쳤다. 인구절벽 현상을 긍정적인 변화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취업인구의 감소로 인해 취업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39.3%, 중복응답)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복지정책이 확대될 것 같고(30.4%), 집값이 떨어져 주거비용이 낮아질 것 같다(26.8%)는 기대감을 함께 내비쳤다. 반면 인구절벽 현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국가의 생산성이 낮아질 것(65.7%, 중복응답)이라는 우려를 가장 많이 표시했다. 또한 1인당 부담해야 할 세수가 많아지고(57.2%), 복지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55.8%)는 걱정도 많이 하는 모습이었으며, 세금이 올라갈 수 있고(44.8%), 국가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44.7%)는 우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10명 중 6명 “인구절벽으로 내 경제적 상황 더 어려워질 것”

84.3%는 수입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봐


인구절벽 현상이 사회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61.8%)은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 현상이 뚜렷해지게 되면 필연적으로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더 많은 ‘부양 의무’가 지워질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성별(남성 61.6%, 여성 62%)과 연령(20대 62%, 30대 61.6%, 40대 59.6%, 50대 64%)에 관계 없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는 공통적이었다. 


특히 무엇보다도 ‘세금 증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4.3%가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입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 더 높아질 것 같다고 전망한 것이다. 인구절벽 현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부양 의무’가 결국 ‘세금 증가’라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역시 모든 세대(20대 80.8%, 30대 83.2%, 40대 84.8%, 50대 88.4%)가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향후 세금 문제에 대한 관심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 같고(85%), 세금정책에 대한 불신은 지금보다 더 강해지게 될 것 같다(77.3%)고 말하는 것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73.9%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노인을 위한 복지가 늘어날 것"


인구절벽 현상은 ‘고령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다양한 정책들이 인구비중이 높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3.9%가 노인을 위한 복지가 늘어날 것 같다고 바라본 것이다. 그에 비해 젊은 부부나 젊은 세대를 위한 복지정책이 늘어나고(48.6%),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 같다(46.8%)는 의견은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앞으로 노년층의 인구비중이 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미래세대를 위한 복지정책 및 투자보다는 고령층을 위한 정책에 훨씬 많은 신경을 쓸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보인다. 이런 전망은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향후 노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는 예상(62.8%)과도 궤를 같이 한다.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노년층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도 노년층을 위한 복지정책이 우선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인식이 뚜렷한 것이다. 반면 젊은 세대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예상(25.6%)은 매우 적었다. 다만 국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보다는 지금 당장의 현실을 위한 정책들이 큰 지지를 받을 것 같다는 의견(50.3%)과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미래를 위한 정책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의견(45.6%)이 엇갈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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