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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은 무엇이었습니까? ‘장래희망’과 ‘인생 목표’가 점점 획일화되는 한국사회

트렌드모니터

2019.05.21 00:09 조회수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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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장래희망’은 ‘교사’, ‘과학자’, ‘공무원’ 순

지금의 20대가 ‘안정지향적’인 직업을 많이 원해

10명 중 6명 이상 “장래희망과는 별다른 연관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전체 38.6%만이 “현재 하는 일과 공부가 만족스럽다”

 

 

학창시절 장래희망은 ‘교사’, ‘과학자’, ‘공무원’ 순

20대가 ‘교사/공무원’이 되는 것을 가장 많이 바란 것으로 나타나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꿈’과 ‘목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과거에 지녔던 장래희망과는 관련이 없는 일과 공부를 하면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학창시절에 간직했던 장래희망을 살펴보면, 성인들은 과거에 교사(25.6%,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꿈꿨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학자(19%)와 공무원(14.4%)이 장래희망이었다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교수(12.3%), 의사(12%), 경찰/형사(11.4%), 작가(11.4%)가 되고 싶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창 꿈을 현실화시킬 나이인 현재의 20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교사(20대 32.8%, 30대 22.4%, 40대 24.4%, 50대 22.8%)와 공무원(20대 22%, 30대 12%, 40대 10.4%, 50대 13.2%) 등 흔히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많이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만큼 지금의 청년세대가 ‘안정지향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해석도 가능케 하는 결과일 것이다. 실제 각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삼았던 이유를 살펴보면, 교사가 장래희망이었던 사람들의 경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싶다(38.3%, 중복응답)는 바람과 함께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34.4%)는 점 때문에 교사를 꿈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공무원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76.4%, 중복응답)는 부분에 대부분 매력을 느낀 모습이었다. 반면 과학자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이유(49.5%)가 크게 작용했으며, 교수는 명예로운 직업이라서(57.7%), 의사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48.3%) 장래희망을 많이 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학창시절 장래희망과는 별다른 연관이 없는 삶

상당수가 “장래희망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어릴 적 장래희망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학창시절에 장래희망이 있었다고 밝힌 응답자의 63.3%가 지금은 전혀 그것과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꿈꾸던 일과 공부를 하기에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고(50.7%, 중복응답), 성적이 좋지 않다(36.9%)는 것이 장래희망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주된 이유였다. 반면 학창시절의 장래희망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일과 공부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9.2%에 불과했다. 현재 장래희망과 유사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27.5%)은 어느 정도 존재했으나, 대체로 학창시절의 꿈과 목표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현재의 일과 공부에 대해 전체 38.6%만이 만족스럽다고 응답

학력수준 및 소득수준과 깊은 관련 보여 


그렇다면 현재 업으로 삼고 있는 일과 공부에는 얼마나 만족을 하고 있을까? 전체 10명 중 4명 정도(38.6%)만이 지금 하는 일과 공부를 만족스러워한다고 응답했을 뿐이다. 아예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20.7%)가 많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현재의 일과 공부에 썩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상대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공부에 만족도가 높은 연령대(20대 43.2%, 30대 34%, 40대 34.8%, 50대 42.4%)는 20대와 50대로, 2016년 조사(20대 32.8%, 30대 32.4%, 40대 34%, 50대 33.2%)에 비해 두 세대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직업별로는 교사/공무원(69%)과 전문직(54.1%)의 만족도가 높고, 직장인(34.7%)과 전업주부(24.7%)의 만족도가 낮은 특징이 두드러졌다. 또한 일과 공부에 대한 만족도가 학력 수준(고졸 이하 27%, 대졸/대재 39.4%, 대학원 이상 49.5%) 및 소득 수준(월평균 200만원 미만 27.1%, 300만원 미만 30%, 400만원 미만 35%, 500만원 미만 38%, 600만원 미만 41.5%, 600만원 이상 56%)과 비례한다는 것도 주목해볼 부분이다.



‘내 능력으로 일을 해낸다는 자부심’이 현재 일/공부에 만족하는 이유

만족 못하는 이유는 ‘발전의 정체’와 ‘낮은 급여수준’ 때문에


현재 하는 일과 공부에 만족해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일을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40.4%, 중복응답)을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28.1%), 나만의 시간과 생활을 가질 수 있으며(26.5%), 스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21.6%) 만족해하는 모습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그에 비해 만족스러운 소득과 급여 수준(16.1%)에서 이유를 찾는 시각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반면 지금 하는 일과 공부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발전이 없이 정체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46.7%, 중복응답)는 이유와 함께 불만족스러운 소득 및 급여 수준(44.3%)에 대한 불만을 많이 토로하는 모습이었다. 소득과 급여 수준이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보다는 제대로 충족되지 않았을 때 일에 대한 불만을 키우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일에 재미를 못 느끼고(30.8%), 내 능력에 부족한 것 같아서(27.2%) 현재의 일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미래에 대한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놓지는 않고 있어

5년~10년 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원하는 만큼의 목돈 만드는 것”


한편 어떤 형태로든 앞으로의 ‘꿈’과 ‘희망사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83.3%가 저마다 다양한 유형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막연하게나마 미래에 대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로 기간을 한정할 경우에는 전체 76.5%가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78.8%)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목표는 원하는 만큼의 목돈을 만드는 것(53.7%, 중복응답)이었다. 이와 함께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39.3%)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현재 일/공부 분야에서 경력을 쌓거나(32.2%), 다양한 자격증을 획득하고 싶다(30.2%)는 목표도 많은 편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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