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모니터의 매거진

‘책값에 민감한 소비자들,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트렌드모니터

2019.06.17 17:53 조회수 908
  • 0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나만의 큐레이션함 '서랍'에 영감이 추가되었습니다. 성장 +1 되었어요!

‘책값에 민감한 소비자들,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 0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나만의 큐레이션함 '서랍'에 영감이 추가되었습니다. 성장 +1 되었어요!

10 중 8명(78.7%)이 “전자책 이용해봤다”, 젊은 층의 이용이 많아

전체 76.5%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사는 부담감 덜어줄 것”

절반 이상(55.9%)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

‘도서정가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는 '반대' 쪽에 좀 더 가까워

 

 

 

최근 2년 동안 성인 독서량은 평균 16.2권

‘종이책’을 구입해 읽는 것만큼 전자책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독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도서’ 이용 및 ‘도서정가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도서 구입과 이용행태, 그리고 독서활동 방식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가운데, ‘도서정가제’가 이런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소비자들은 2017년부터 최근 2년 동안 단행본을 기준(전자책 포함)으로 평균 16.2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 독서량이 연 10권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30~40대의 독서량(20대 15.9권, 30대 17권, 40대 17.8권, 50대 14.3권)이 좀 더 많은 편이었다. 책을 읽는 방식에서는 유의미한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독서습관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종이책’을 구입해서 읽는 방식(66.4%)이지만, 스마트폰/태블릿을 활용해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59.9%)도 상당히 많은 것이다.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은 특히 젊은 세대(20대 70.4%, 30대 67.6%, 40대 53.6%, 50대 48%)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도서관이나 도서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서 독서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는데, 이런 방식이 최근 꾸준하게 증가하고(15년 40.9%→17년 43.7%→19년 47.8%)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10명 중 8명(78.7%)이 “전자책 이용해봤다”, 젊은 층이 많이 이용

다만 무료 콘텐츠 이용 비중이 훨씬 높아

 

최근에는 종이책만큼이나 전자책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습이었다. 전체 10명 중 8명(78.7%)이 전자책을 이용해봤다고 응답한 것으로, 젊은 층일수록 전자책을 이용하는 경향(20대 88%, 30대 85.6%, 40대 77.2%, 50대 64%)이 뚜렷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전자책 이용이 예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30.7%)이 감소했다는 응답(24.3%)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유료 콘텐츠를 구입해서 읽는 비중(38.6%)보다는 무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중(61.4%)이 훨씬 높은 부분은 전자책 시장의 한계로 지적되기도 한다. 다만 유료 콘텐츠 이용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모습(15년 33.9%→17년 34.6%→19년 38.6%)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높아

전체 76.5% “책을 사는 것에 대한 부담감 덜어줄 것이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는 전자책의 대중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사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76.5%)가 많았다. 예전만큼 곁에 책을 잘 두지 않고, 가격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느끼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그 부담감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봄직한데, 모든 연령대(20대 73.6%, 30대 75.6%, 40대 74.8%, 50대 82%)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요즘에는 책이 ‘구매’보다는 ‘소비’의 성격이 강하고(63.5%), 앞으로는 책의 ‘소장’ 가치가 낮아질 것 같다(56.6%)는 다수 소비자의 인식도 향후 종이책을 구입해서 읽기보다는 전자책을 대여해서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63.5%가 앞으로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이는 성별(남성 60.6%, 여성 66.4%)과 연령(20대 59.6%, 30대 65.2%, 40대 66%, 50대 63.2%)에 관계 없이 공통적인 전망이었다. 반면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가볍게 여기는 문화를 만드는 것 같다고 우려하는 목소리(29.6%)는 많지 않았다.

 

 


 


2명 중 1명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출판시장 활성화에 도움될 것"


월정액으로 도서를 대여해 전자책을 이용하는 서비스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나, 잘 읽지 않는 사람에게나 모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 보였다. 기본적으로는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라는 의견(79.3%)이 많지만, 책을 많이 접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책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63.2%)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전자책 대여서비스’가 모바일기기를 곁에 끼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독서활동을 보다 친숙하게 만들 것이라는 예상으로 보인다. 2명 중 1명(49.4%)은 월정액 도서 대여서비스가 출판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독립출판사나 신인작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69.4%), 쉽게 침해 받을 수 있는 저작권에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게 할 것(56.9%)이라고 바라보는 것이다.



과반수(55.9%)가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

다만 시행 초기에 비해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는 의견 감소 추세


한편 2014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도서정가제’도 소비자들의 도서 구입 및 독서 활동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은 ‘가격’ 측면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전체 과반수(55.9%)가 도서정가제의 시행 이후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고 응답한 것으로, 중장년층이 느끼는 가격 부담(20대 48%, 30대 54.4%, 40대 62.4%, 50대 58.8%)이 더욱 큰 모습이었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도서 가격의 수준은 별 차이가 없다(42.5%)는 평가도 많았으나, 오히려 가격이 더 저렴해진 것 같다(1.6%)고 보는 시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책값이 비싸진 것 같다는 의견은 감소하는 추세(15년 63.2%→17년 58.9%→19년 55.9%)로, 어느 정도 제도에 적응했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인다.



‘도서정가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는 찬성보다는 ‘반대’에 가까워

"문화상품이기 때문에 보호 필요” vs.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 없어져”


도서정가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는 찬성(28.1%)보다는 반대(35.4%) 쪽에 좀 더 가까운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예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감소하고(15년 52.6%→17년 43.2%→19년 35.4%), 찬성하는 목소리는 증가하는(15년 18.2%→17년 25.1%→19년 28.1%) 추세가 뚜렷한 모습으로, 도서정가제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도서정가제를 찬성하는 소비자들은 대체로 책을 ‘문화상품’의 관점에서 바라봤다. 책도 하나의 문화상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적절한 보호가 필요하다(65.5%, 중복응답)는 생각을 갖고 도서정가제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이다. 또한 공정한 경쟁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고(48.4%), 장기적으로 책값의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으며(48%), 작가들이 더 많은 고정수입을 받을 수 있다(44.5%)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반면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소비자들은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으며(64.4%, 중복응답), 도서 할인폭을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고 생각한다(62.1%)는 목소리를 많이 냈다.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 때문인 것으로, 그 이면에는 책도 하나의 ‘상품’인 만큼 가격 경쟁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더 저렴하게 책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며(59%), 책값에 대한 부담감으로 전반적인 도서구매가 감소할 것 같다(59%)는 주장도 많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 월정액
  • #독서
  • # 소비자분석
  • #트렌드모니터
  • #[object Object]

유사 카테고리의 인기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