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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관문이 된 ‘포털사이트’, 획일적인 ‘뉴스 소비’와 ‘뉴스 댓글’에 대한 비판 많아

트렌드모니터

2020.02.25 18:15 조회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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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관문이 된 ‘포털사이트’, 획일적인 ‘뉴스 소비’와 ‘뉴스 댓글’에 대한 비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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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뉴스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는 낮아

10명 중 6명 “포털사이트가 뉴스를 획일적으로 소비하게 만든다”

대부분(79.2%)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바라봐

75.7%가 평소 뉴스 댓글을 확인,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전체 75.1% “뉴스 댓글이 의도적으로 조작되는 경우 있는 것 같다”

또한 74%가 “최근 뉴스 댓글 수준이 지나치게 선을 넘는 것 같다”

 

 

전체 68.1% "포탈사이트에는 뉴스를 가장한 광고 콘텐츠가 많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포털사이트 뉴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포털사이트’ 뉴스 및 ‘댓글’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털사이트에서의 뉴스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포털사이트가 뉴스 채널로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포털사이트에 게재되는 뉴스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포털사이트 뉴스는 믿을 수 있고(16.5%), 공정하다(9.1%)고 바라봤으며, 정보의 출처가 명확하고(17.7%), 널리 알릴만한 가치 있는 뉴스를 전해준다(22.3%)고 느끼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반면 포털사이트에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들이 많고(64.3%), 뉴스를 가장한 ‘광고성 콘텐츠’가 많으며(68.1%), 포털사이트마다 제공되는 뉴스에 정치적 성향이 녹아져 있다(66.4%)는 지적이 상당했다. 현재 포털사이트 뉴스 섹션에서 언론들이 생산하는 대부분의 뉴스를 나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는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가 매우 약하며, 이렇게 다양한 뉴스들을 ‘배열’하는 포털사이트의 뉴스 배치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도 크다는 해석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58.7% “포털사이트가 뉴스를 획일적으로 소비하게 만드는 경향 있다”

전체 66.8% “평소 뉴스를 접한 후 해당 뉴스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편”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포털사이트의 영향력 확대로 인한 뉴스 소비의 획일화였다. 전체 10명 중 6명(58.7%)이 포털사이트가 대중들이 뉴스를 획일적으로 소비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2018년 조사와 비교(18년 57.1%→20년 58.7%)했을 때 이런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의 뉴스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55.3%)되는 만큼 사회전반적으로 뉴스 소비의 획일화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가짜 뉴스’ 문제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전체 74.7%가 포털사이트에는 ‘가짜 뉴스’가 걸러진 뉴스들만 제공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그만큼 현재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증이 되지 않은 가짜 뉴스가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평소 뉴스를 접한 후에는 해당 뉴스가 정말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전체 응답자의 66.8%에 달할 정도로 많은 모습이었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자신이 본 뉴스를 직접 ‘팩트체크’하는 경향(20대 74.8%, 30대 67.6%, 40대 63.2%, 50대 61.6%)이 뚜렷한 편이었다.

 

 

대부분(79.2%)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고 바라봐

75.7%가 평소 뉴스 댓글을 확인,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뉴스를 소비하고 공유하는 채널로써 포털사이트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개별 기사에 달려 있는 ‘댓글 창’의 사회적 영향력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79.2%)이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편이라고 바라볼 정도였으며, 특히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88%)가 느끼는 댓글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여졌다. 평소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볼 때 댓글을 확인한다는 응답자도 전체 75.7%에 이르렀다.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 창이 불특정 다수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중요한 통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포털사이트에서 뉴스 댓글을 확인하는 태도는 저연령층일수록(20대 82%, 30대 78.8%, 40대 72.8%, 50대 69.2%) 뚜렷했다. 

 

뉴스 댓글을 확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고 싶기 때문(82.3%, 중복응답)이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이 일반적인 사회 의견에 해당되는지(53.5%)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51.9%)를 알고 싶은 마음도 컸으며, 베스트 댓글과 재치 있는 댓글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38.7%) 뉴스 댓글을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포털사이트에서 뉴스 댓글을 확인하지 않는 사람들(전체 23.1%)은 특정세력에 의해 댓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생각(63.2%, 중복응답)과 댓글에 담긴 비속어와 욕설 등을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62.3%)를 많이 내세웠다. 이와 함께 댓글이 관련 뉴스에 대한 대중들의 진짜 의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습(52.4%)도 엿볼 수 있었다.

 

 

28.5%만이 “뉴스 댓글 기능은 꼭 필요하다

전체 75.1% “뉴스 댓글이 의도적으로 조작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해

 

이처럼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의 영향력이 큰 가운데, 전반적으로 뉴스 댓글 기능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아 보였다.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 기능은 꼭 필요한 기능이며(28.5%), 해로운 점보다는 이로운 점이 더 많다(17.2%)고 바라보는 시각이 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포털사이트 뉴스의 댓글을 보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고(53.7%), 사회 주도적인 여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며(40.3%), 몰랐었던 정보를 더 많이 알 수 있다(38.6%)는 장점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훨씬 많이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댓글 조작’의 가능성이었다. 전체 75.1%가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이 특정 세력 및 조직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되는 경우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이런 의심은 성별(남성 72.2%, 여성 78%)과 연령(20대 76%, 30대 76.4%, 40대 73.2%, 50대 74.8%)에 관계 없이 비슷했다. 또한 특정 집단 및 단체의 이익을 위해 조성되는 댓글이 존재한다는 주장에도 대부분(75.8%)이 공감을 했으며, 포털사이트마다 댓글의 성향이 명확히 구분되는 편이라는 생각(59.3%)도 상당한 모습이었다. 특정한 의견에 휩쓸리는 것에 대한 경계심도 컸다. 10명 중 7명(70.9%)이 소수의 의견이 전체 의견인 것처럼 포장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포털사이트 댓글을 보다 보면 타인의 의견에 휩쓸리게 되는 일이 많은 것 같다는 주장(48.6%)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10명 중 7명 "포털사이트 댓글이 사회적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

또한 74%가 “뉴스 댓글 수준이 지나치게 선을 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댓글의 나쁜 영향력이 자칫 사회 갈등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체 67.9%가 포털사이트 댓글이 사회적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젊은 층의 우려(20대 71.6%, 30대 70.8%, 40대 62%, 50대 67.2%)가 보다 큰 편이었다. 그에 비해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대중들의 통합을 이루는데 도움을 준다는 인식(21.6%)은 찾기 어려웠다. 뉴스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지만, 이것이 화합보다는 갈등을 유발하는 쪽으로 활용된다고 느끼는 것으로, 성별과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한 생각이었다. 이와 더불어 인격살인 수준의 ‘악성 댓글’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의 74%가 최근 들어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 수준이 지나치게 선을 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바라본 것이다. 악의적인 글의 대부분은 개인보다 어떤 집단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고(43.4%), 악성 댓글은 대부분 ‘알바’ 집단이 하는 것이라는(29%) 인식도 일부 존재했다. 이렇듯 댓글과 관련한 다양한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포털사이트의 ‘자정 능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대부분 무례하거나 저속한 표현의 뉴스 댓글을 포털사이트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고(79.1%), 비속어나 욕설을 사용한 댓글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81.9%)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이다. 전체 75.6%는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이 조작되었다면 포털사이트에도 책임이 있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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