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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증가한 ‘이어폰’ 사용시간, 젊은 층에게는 이어폰이 ‘플렉스’ 대상으로도 보여져

트렌드모니터

2020.06.24 17:37 조회수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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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이용하는 시간의 비중(18년 24.8%→20년 31.8%) 더 증가

이어폰 사용의 장점은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고, 콘텐츠에 집중"

반면 이동 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

무선 이어폰이 대세?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비중 크게 증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1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구입 경험 크게 증가해

전체 62.5%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은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하다”

 


깨어 있는 시간의 1/3을 이어폰을 끼고 생활하는 현대인

이어폰 이용 시간의 비중(18년 24.8%→20년 31.8%) 더욱 증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이어폰 및 헤드폰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3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어폰’ 및 ‘헤드폰’ 이용경험과 관련 인식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가’의 ‘고품질’ 이어폰 및 헤드폰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태도가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요즘 사람들은 하루 중 상당한 시간을 이어폰과 헤드폰을 귀에 꽂은 채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는 시간의 비중이 평균 31.8%로 평가된 것이다. 일상생활의 1/3정도를 이어폰과 헤드폰을 끼고 활동하는 것으로,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어폰과 헤드폰의 사용 비중은 더욱 높아진(18년 24.8%→20년 31.8%) 모습이었다. 

 

특히 저연령층일수록(10대 41.7%, 20대 36.4%, 30대 31.1%, 40대 25.8%, 50대 23.7%) 이어폰 및 헤드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은 특징이 뚜렷했다. 이용자 스스로도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예전보다 많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이전에 비해 이어폰 및 헤드폰 이용이 증가했다는 응답(33.2%)이 감소했다는 응답(15.9%)보다 확연하게 많은 것으로, 그 중에서도 10대 청소년이 이어폰과 헤드폰의 사용 증가(44.2%)를 많이 느끼는 편이었다. 실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이어폰/헤드폰을 쓰지 않고 있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더 많아졌을(18년 43.9%→20년 53.2%)만큼 이어폰과 헤드폰은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어폰 사용의 장점은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고, 콘텐츠에 집중"

반면 이동 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

 

이어폰과 헤드폰 사용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57.7%, 중복응답)이 꼽혔다. 만약 집 이외의 장소에서 이어폰과 헤드폰 없이 드라마나 영화, 음악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상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콘텐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이어폰과 헤드폰의 중요한 장점이었다. 소리를 좀 더 명확하게 잘 들을 수 있고(42.5%), 원하는 소리를 보다 좋은 음질로 즐길 수 있다(33.2%)는 생각이었다. 또한 원하는 소음/소리를 통제해서 들을 수 있고(30%), 주변 소음을 직접적으로 막아준다(28.4%)는 평가도 많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외부소음을 차단하는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시키는 이어폰과 헤드폰은 필연적으로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많았다. 이어폰과 헤드폰 사용의 단점으로 이동 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61%, 중복응답), 위험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어렵다(60%)는 점을 주로 많이 꼽은 것이다. 이와 함께 점점 더 큰 볼륨으로 듣게 되어 난청이 생길 수 있고(55.9%), 주변 환경의 변화에 둔감해진다(45.5%)는 문제점도 많이 지적되었다.

 

 

이어폰/헤드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황은 ‘이동 중’

 

이어폰과 헤드폰 사용자들은 주로 출퇴근 등의 이동시간(54.6%, 중복응답)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20대~30대가 출퇴근 및 이동시간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여(10대 44.2%, 20대 65.3%, 30대 62.1%, 40대 52.8%, 50대 49%) 무엇인가를 많이 보거나 듣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휴식을 취할 때(46.8%)와 산책을 할 때(43.4%), 운동할 때(41.5%)도 이어폰과 헤드폰의 사용이 많은 상황으로 꼽혔다. 다른 연령에 비해 10대~20대는 휴식을 취할 때, 50대는 산책을 할 때 각각 이어폰 및 헤드폰을 귀에 꽂고 활동을 많이 하는 특징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밖에 누군가를 기다릴 때(30.9%)와 통화할 때(29.5%), 공부할 때(27.9%), 게임을 할 때(27.5%), 일 할 때(20%)도 이어폰과 헤드폰의 사용이 많이 이뤄졌으며, 상황에 관계 없이 일과 중 수시로 이어폰과 헤드폰을 귀에 꽂고 있는다고 말하는 사람들(16.8%)도 결코 적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어폰과 헤드폰을 이용하는 목적은 타인에게 방해를 주지 않고, 자신 역시도 남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집중을 하기 위해서였다. 영상 및 음악 콘텐츠를 스피커로 들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데다가(54.9%, 중복응답), 좀 더 집중해서 콘텐츠를 들을 수 있어서(52%) 이어폰과 헤드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이다. 이 중 특정 콘텐츠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는 태도는 저연령층(10대 68.3%, 20대 60.7%, 30대 48.4%, 40대 42.1%, 50대 39.7%)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물론 좋아하는 음악과 방송을 듣기 위한(50.9%) 기본적인 목적도 강했다. 이와 함께 방해 받지 않게 ‘주변 소음’을 막아주는 효과(45.8%)에 대한 기대도 커 보였다.

 

 


 

 

대세는 무선 이어폰? 예전보다 블루투스 연결 비중 크게 증가해

보통 2개 제품을 번갈아 사용하고, 헤드폰보다는 ‘이어폰’ 더 선호

 

이어폰과 헤드폰은 단 1개만으로 사용하기(29.2%)보다는 2개를 번갈아 사용하는(57.6%) 경우가 훨씬 많았다. 대부분 여분의 제품을 준비해놓고 상황과 장소에 따라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이런 성향은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했다. 이어폰과 헤드폰을 3개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13.2%)도 적지 않았다. 이어폰/헤드폰과 주로 연결하는 기기는 단연 스마트폰(97.6%, 중복응답)으로, 스마트폰과 이어폰/헤드폰이 한 몸으로 다뤄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연결할 때는 블루투스 연결(55.4%)이 유선 연결(44.6%)의 비중을 앞질렀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블루투스 연결 비중은 크게 증가(18년 28.5%→20년 55.4%)한 반면 유선 연결 비중은 크게 감소(18년 71.5%→20년 44.6%)한 변화가 매우 두드러졌는데, 최근 ‘무선’ 이어폰/헤드폰 제품의 인기가 많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20대~30대의 무선 이어폰/헤드폰 사용 비중(10대 50.9%, 20대 60.8%, 30대 59.3%, 40대 55.2%, 50대 51.1%)이 높아 보였다. 한편 이어폰과 헤드폰 중에서는 헤드폰(4.3%)보다는 이어폰(65.5%)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편으로, 아무래도 이어폰을 선호하는 것은 헤드폰에 비해 휴대가 더욱 간편하다는 특성(78.1%, 중복응답) 때문이었다.

 

 

이어폰으로 ‘플렉스’하는 소비자들?

젊은 층 중심으로 1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구입 경험 크게 증가

 

보통 이어폰과 헤드폰 교체 주기는 6개월~1년(17.7%) 또는 1년~2년(21.5%)이었다. 다만 교체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는 응답(33.9%)도 많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두고 나왔을 경우 즉각적으로 구입해본 경험이 많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최근 들어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다. 2018년에는 1만원대 제품(30.4%)을 주로 많이 구입했고, 비싸도 2~4만원선(2만원 18.9%, 3~4만원 17.1%)에서 구매가 이뤄진 것과는 달리 2020년의 소비자들은 10만원대 제품(17.6%)은 물론 20만원 이상(10.3%)의 고가 제품을 상당히 많이 구입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만원을 넘는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 구입 비중은 1만원~4만원대 중저가 제품(1만원대 16.8%, 2만원대 17%, 3~4만원 17.5%)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1만원 미만의 저가 제품 구입은 크게 줄어든(18년 17.3%→20년 9.8%)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이 중저가 제품과 고가 제품으로 나눠졌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특히 고가 이어폰 및 헤드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20대로, 다른 연령에 비해 10만원 대 이상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구입하는 경향(10대 27.1%, 20대 40.8%, 30대 29%, 40대 24.6%, 50대 17.6%)이 매우 뚜렷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부나 귀중품을 과시하거나, 뽐내는 소비 성향인 플렉스(Flex) 문화가 유행하고 있는데,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의 구입 역시도 일종의 플렉스 소비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체 62.5%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은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하다”

65.5% “양질의 오디오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이어폰은 필수품”

 

이어폰/헤드폰의 구입과 관련한 인식을 살펴보면,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 제품의 필요성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2.5%가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은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을 내비친 것이다. 이런 인식은 2018년보다 더 커진(18년 56.8%→20년 62.5%) 것으로, 저연령층일수록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이 가치가 있다는 생각(10대 70.5%, 20대 69%, 30대 60%, 40대 57%, 50대 56%)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구매하는 사람을 보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소비자(12.7%)는 드물었다. 다만 10명 4명 정도(41.6%)는 이어폰과 헤드폰은 소모품이므로 큰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 주로 중장년층(10대 31%, 20대 31%, 30대 37%, 40대 52.5%, 50대 56.5%)이 많이 하는 생각이었다. 

 

이어폰/헤드폰 시장에서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주로 젊은 세대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요즘 세대의 플렉스 문화가 이어폰/헤드폰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고가 이어폰/헤드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좋은 음질인지 아닌지에 따라 전해지는 감동도 달라진다고 바라보는 시각(74.5%) 때문일 것이다. 또한 요즘은 양질의 오디오 콘텐츠들이 많아서 이어폰/헤드폰은 필수품이라는 생각(65.5%)을 많이 하는 것도 더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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