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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도 길다, '6초 광고'가 뜬다 / 모비데이즈, 애드테크 콘퍼런스 ‘맥스서밋 2018’ 개최

오픈애즈

2018.04.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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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초도 길다, '6초 광고'가 뜬다

'15초'가 기본인 영상 광고가 점점 더 짧아지고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주도층으로 떠오르면서 간단명료하고 감각적인 콘텐츠가 주목 받기 때문인데요. 최근 영상 광고 부문에서 단(短)초수 기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 광고는 15초가 기본 틀이었지만, 2010년대 초반 들어 45초, 60초, 120초 긴 광고가 증가하는가 싶더니 요즘은 6초, 7초, 8초 등으로 시간이 확 짧아졌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광고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 오늘은 치킨이 땡긴다' 시리즈가IPTV단초수 광고의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유튜브는 일찍이 30초짜리 광고를 없애는 대신 6초짜리 광고 플랫폼을 발표했으며, 애드위크는 '2018년 대세는 6초 광고가 될 것'이라는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2. 모비데이즈, 애드테크 콘퍼런스 ‘맥스서밋 2018’ 개최

모비데이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맥스서밋 2018’을 개최합니다. 애드테크 콘퍼런스 맥스서밋은 핵심적인 애드테크(ADTech)를 비롯해 산업 전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광고기술, 마케팅 인사이트를 더하다’ 슬로건 아래 테크,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브랜딩, 콘텐츠 등 세분화된 25개 세션이 진행되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코리아, 유튜브 등 업계 전문가 60여 명이 주요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애드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하는 ‘맥스서밋 어워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인데요. 수상 기준은 지난 1년간 애드테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인사이트를 제공한 매체 또는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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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도비, 온·오프라인 오디오 분석 위한 신규 기능 구현

어도비가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의 온·오프라인 스트리밍 오디오 분석을 위한 신규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어도비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소비자 대다수는 스트리밍 음악, 디지털 음원 및 팟캐스트를 오디오 청취를 위한 주요 채널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디오는 높은 이탈률, 빠른 시장 확장, 심화된 경쟁, 고객접점 증가 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소비자 참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었는데요. 기업은 이제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새로이 추가된 기능을 통해 청취자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팟캐스트, 스트리밍 음악, 오디오북 등을 듣는 지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초한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최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실시간 추적 기능을 활용하면 심도깊은 스트리밍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오디언스 마켓플레이스’는 데이터 자산을 수익화하는 동시에 청취자를 모바일 광고나 다양한 콘텐츠 채널로 연계시킬 수 있어 청취자의 콘텐츠 선택과 행동을 포착함으로써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오디오 광고에 대한 반응을 분석해 최적의 타이밍을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4. 배달의민족 “음식점이 꼽은 광고·홍보매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배달음식 업소의 광고-홍보 수단 중 '업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 배달앱 효율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배달업소의 주된 광고 매체는 배달앱으로, 업주 당 월 평균 19만4천원의 비용을 배달앱에 투자하고 있었는데요. 전단지에도 비슷한 비용(19만8천원)을 쓰고 있지만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배달의민족은 경쟁 배달앱은 물론 배달음식 업소의 광고-홍보 매체로 함께 비교 대상에 포함된 상가홍보책자/전단지, 블로그 후기/SNS, 인터넷사이트 배너 광고, 포털사이트 검색광고 등을 제치고 가성비, 편리성, 매출 기여도, 광고 효과, 전반적인 만족도 등 전 항목 1위를 차지했는데요. 특히 광고 매체별로 '전반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배달의민족은 100점 만점에 평균 74.9점을 받아 포털 검색광고(67.4점)와 책자/전단지(66.1점) 등을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5. 여행 앱 선보인 ‘네이버 올드보이’ … “혼밥 이어 이젠 혼행 시대

“여행 계획 짜는 데 최고네요. 갈 만한 곳 검색하느라 고생 안 해도 돼요.” 

지난해 해외 여행객은 2650만명, 매년 해외 여행객이 300만~400만 명씩 늘어나는 시대에 트리플은 해외에 나가려는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먼저 났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해외 70개 도시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 여행지에서는 사용자가 있는 위치나 그곳 날씨, 일정에 맞게 필요한 정보를 추천해주는 게 특징인데요. 트리플은 지난달 말 출시 8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여행 좀 다녀 본 사람이 만들었을 것 같은 이 서비스의 뒤에는 ‘네이버의 올드보이’가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 대표를 역임한 최휘영(54) 트리플 대표인데요. 그는 언론사 기자에서 2000년 야후코리아로 이직한 그는 야후 뉴스로 ‘서비스 기획자’ 면모를 드러냈고, 이후 2002년에는 네이버에 영입돼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틀을 만들고 안착시켰습니다. 

2014년 네이버를 떠난 후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한국인 관광객들은 한 손엔 스마트폰을 쥐고 다른 한 손엔 가이드북을 펴고 있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껴 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트리플을 ‘컨시어지’(안내원) 같은 서비스로 한국인 여행객이 해외 여행지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과 맥락에 맞는 정보를 쿡쿡 옆구리 찌르듯이 자연스럽게 제안하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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