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4000억 매각
로레알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4000억에 인수한다고 합니다. 스타일난다의 대표 김소희(35) 씨는 자신이 22세이던 2005년에 쇼핑몰을 창업한 온라인 쇼핑몰 1세대인데요.
특히,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인 3CE(쓰리컨셉아이즈)가 k-뷰티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스타일난다는 2014년 매출 11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매출은 1287억원, 영업이익은 278억원이고 직원은 300여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현재 3CE는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홍대·명동·가로수길 3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고, 백화점·면세점·헬스앤뷰티스토어 등 입점한 유통업체 매장도 수백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로레알은 김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70%가량을 인수할 예정이며, 가격은 4천억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인공지능 적용한 '라인' 메신저로 제공한다
애피어(Appier)가 라인주식회사와 손잡고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피어는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아익슨(AIXON)을 메신저 서비스 라인에 적용했는데요. 이를 통해 라인 브랜드 계정(공식 계정)을 사용하는 기업 및 브랜드는 자신을 팔로우 하는 사용자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고도화한 타겟 마케팅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애피어의 아익슨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성향이나 행동 방식을 학습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데요. 이를 마케팅에 적용할 경우 마케팅 담당자는 자신의 잠재 소비자를 찾아낼 수 있으며, 이러한 소비자에 대해 가장 어울리는 형태의 제품, 서비스, 정보를 알맞은 채널을 통해 전송할 수 있다고 하네요.
3. 인스타그램, '포커스 카메라' 기능 추가
인스타그램이 스토리에 ‘포커스’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포커스 카메라는 배경은 흐릿하고 얼굴은 또렷하게 조정해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기능인데요. 새로운 포커스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려면 스토리 카메라를 연 후 ‘부메랑’과 ‘슈퍼줌’ 사이에 새롭게 추가된 ‘포커스’를 선택하면 된다고 합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고급 카메라 혹은 최신 스마트폰 등에서나 가능한 아웃포커싱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 34.0이상에서 지원된다고 하네요.
4. CJ E&M, 올여름 다이아페스티벌2018 개최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올해 여름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2018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공동주관으로 대도서관·허팝·씬님·써니·원밀리언·밴쯔 등 국내외 정상급 디지털 스타 170여개 팀의 크리에이터가 총출동해 4만여 명의 관객과 소통했는데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브랜드숍 미샤(MISSHA)와 지마켓을 포함해 15개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 중 미샤와 지마켓 부스에 방문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은 평균 75.4%, 향후 제품 구입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평균 80.8%로 나타났는데요. 티켓 예매를 진행한 지마켓의 경우 티켓 예매 서비스 인지 시점을 다이아 페스티벌이라고 답한 관객이 28.3%에 달해 신상품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5. "말하는 쇼핑시대 개막"…유통업계, AI 음성인식 시스템 구축 '활발'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경쟁이 유통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4년 11월 아마존이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를 출시한 이후 사업을 확장해왔는데요. 실제 수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에코에 들어있는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를 통해 음악, 알람설정, 쇼핑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셜커머스 티몬이 오는 9월 AI 음성 쇼핑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개발 제휴사 아이렉스넷과 '인공지능 음성인식 쇼핑 서비스'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홈쇼핑에서는 CJ오쇼핑이 SK텔레콤과 연계한 'AI(인공지능) 음성 주문·결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고 합니다. 오픈마켓도 음성쇼핑 서비스 구축에 적극적인데요. 11번가는 지난해 3월부터 SK텔레톰의 '누구'를 활용해 음성 명령만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G마켓,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도 지난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안으로 음성 쇼핑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 소비자단체, CJ CGV 가격 인상 전면 재검토되어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가 영화 관람료를 오는 11일부터 1000원 인상하는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기업의 투자손실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씨지브이의 인상안에 대해 재무제표 등을 검토했더니 “물가상승률에 견줘 영화관람료 상승률은 2배 더 증가”했고 “투자손실을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또 2017년 기준으로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3%지만 관람료는 1.98% 상승에 그쳤다는 씨지브이 쪽의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 5년을 살펴보면 물가상승률은 5.0%이고 관람료는 9.9% 올랐다고 반박했습니다. 소비자 측은 차등요금제로 사실상 관람료를 인상한 지 2년 만에 또 가격을 올렸다며, 관람료 인상 정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