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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1분기 성적표는? / 미 시장 전력투구 넥슨, "마케터 뽑아요"

오픈애즈

2018.04.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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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카카오, 1분기 성적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신사업 투자, 자회사 영업 비용 증가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지는 못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2천800억~2천900억원대고, 같은 기간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380억~430억원대로 예상됐는데요. 네이버는 광고 비수기를 맞았지만 평창 올림픽 효과로 선방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자회사 라인의 비용증가로 실적이 전년 수준(영업이익 2천910억원)에 그친다는 예상이 우세합니다. 특히 라인은 암호화폐와 보험사업을 할 자회사 '라인파인내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할 손자회사 '언블락'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스노우, 네이버웹툰 등 자회사는 적자를 거뒀기 때문에 이들이 성과를 거두기까지 네이버가 기존 광고, 플랫폼 수수료 매출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둘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실적도 전년 수준(영업익 383억원)과 유사할 전망입니다. 광고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핀테크 분야 투자 비용이 크기 때문인데요. 광고 매출액은 알림톡, 캐시프렌즈 등 신규 상품 호조로 전년대비 성장세가 지속되고, 커머스 매출도 설 연휴와 발렌타인 이벤트 효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증권가에선 천신만고 끝에 도입한 1천원짜리 카카오택시 유료호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인데 모빌리티 사업의 수익성을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2. 미 시장 전력투구 넥슨, "마케터 뽑아요"

넥슨이 모바일게임의 미국 출시를 맡을 마케팅 전문가를 선발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미국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요. 넥슨의 모바일게임 배급 전문 미국법인인 넥슨M은 자사 홈페이지와 미국 게임 전문매체 가마수트라 등에 마케팅 실무 책임자와 부책임자를 채용하는 공고를 올렸습니다. 채용 공고에서 '한국 게임을 서구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핵심 업무로 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게임사와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 한국 문화에 익숙한 사람을 우대한다고 합니다. 이번 채용은 넥슨이 최근 출시했거나 할 예정인 '야생의 땅: 듀랑고', '메이플스토리M' 등 모바일게임의 미국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관심있다면 한 번 확인해보세요!


3. 모바일 마켓 이용 사상 최대…구글은 다운로드·애플은 지출 앞서

올해 1분기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합산 다운로드 수 및 소비자 지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운로드 수는 구글 플레이가, 소비자 지출은 iOS가 크게 앞섰지만 양 마켓 간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OS와 구글 플레이 합산 다운로드는 275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는데요.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는 192억건, iOS 다운로드는 82억건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양 스토어 모두 전 분기 대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포트나이트' 등 배틀로얄 게임의 급증으로 이용자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는데요. 두 마켓의 합산 소비자 지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해 184억 달러에 달했으며, iOS 지출은 119억달러, 구글 플레이 지출은 65억달러 수준이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세계 소비자 지출 점유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은 음악·오디오 앱과 엔터테인먼트 앱이었으며, 음악 스트리밍 앱에 가입해 유료로 음악을 들거나 동영상 스트리밍을 구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iOS는 건강 및 피트니스 앱의 소비자 지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었는데요. 새해 다짐으로 운동을 선택한 소비자가 1분기에 많아진다는 계절적 영향도 있지만 피트니스 앱을 구독하는 방향으로 소비자의 행동이 바뀌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네이버, 모바일용 ‘웨일’ 브라우저 공개

네이버가 웹브라우저 웨일(Whale)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버전에서는 PC버전에서의 편리한 기능은 물론, 새로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버전에서는 PC버전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퀵서치, 사이드바, 번역, 벨리 등 다양한 기능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태로 제공되는데요. 하단의 퀵서치에서는 새로운 탭을 띄우지 않고도 간단한 검색이나 계산기, 날짜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드래그만으로도 단어의 뜻을 검색하거나 파파고 번역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작은 모바일 화면을 고려해 브라우저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단 주소창과 하단 툴바를 함께 배치할 수 있으며 스킨 및 색상을 선택해 자신만의 모바일 브라우저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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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BT, 광고 콘텐츠 제작 팀 ‘크리에이티브셀’ 신설 

NBT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동영상 광고 제작을 무료로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셀(Creative Cell)’ 팀을 신설한다고 합니다. 크리에이티브셀에서는 ‘캐시슬라이드’ 광고주를 대상으로 모바일 사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세로 동영상 광고의 기획과 편집을 전담하는데요. 광고주가 기존에 보유한 가로 동영상 광고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동영상으로 재편집하는 서비스(M.V.P(Mobile Vertical Optimizing Program, M.V.P)를 활용, 모바일 광고 효율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동영상 광고는 가로 동영상 광고보다 모바일 사용자들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2017년 출시한 ‘캐시슬라이드’의 세로 동영상 광고 상품 ‘맥스뷰(Maxview)’는 가로 동영상 광고 대비 약 2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크리에이티브셀의 모든 구성원은 광고 캠페인 기획 및 모바일 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동영상 원본의 손상 없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동영상 광고를 제작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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