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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뭐길래…바이럴 마케팅 ‘드루킹 불똥’ 튀나 /멜론 1위 만들었다는 ‘스텔스 마케팅’… 불법일까?

오픈애즈

2018.04.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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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이 뭐길래…바이럴 마케팅 ‘드루킹 불똥’ 튀나

‘드루킹’ 파문으로 정치 영역에서 벌어진 여론 조작 행태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댓글이나 인터넷 게시물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도 함께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상업 광고가 아닌 제품 후기인 것처럼 위장해 글을 올리는 행위도 일종의 ‘여론 조작’ 아니냐는 것입니다. 광고업계에서는 마케팅의 한 방법이라는 입장이지만, 누리꾼을 적극적으로 속이거나 과장 등이 심각한 경우에는 검찰 수사나 재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화장품, 식품 등의 소비재 분야는 바이럴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품군이며, 댓글을 통한 광고는 이미 일상적인 홍보 수단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도를 넘는 댓글 홍보는 수사대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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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멜론 1위 만들었다는 ‘스텔스 마케팅’… 불법일까?

가수 닐로의 곡 ‘지나오다’가 논란에 쌓였습니다. 출시된 지 한참 지난 곡이 대형 아이돌 ‘트와이스’ ‘엑소’의 신곡을 제치고 지난 12일 멜론 차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를  ‘차트 역주행’이라 하는데, 갑자기 수직상승을 한 동력을 찾기 어려워 멜론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소속사는 적절한 시간대 공략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 덕분이라고 해명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곡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곡으로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순위 변동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3월 말부터 ‘XX 하는 노래’ ‘XX하는 라이브’ 등 페이스북 음악 소개 관련 페이지들이 일제히 이 곡을 소개하기 시작할 때부터였습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스텔스 마케팅에 능한 회사인데요. 스텔스 마케팅은 홍보 주체와 의도를 드러내지 않고 효과를 취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해당 곡을 소개한 다수 페이스북 계정은 이 회사가 직접 운영하거나 제휴를 맺은 곳이지만, 회사 측은 이를 구독자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대가를 받고 광고를 노출했음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면 표시광고법 위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이번 사례는 자사 페이지를 통해 자사 음원을 홍보했으며, 제휴 페이지와 금전적인 거래가 오가지 않았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3. 구글 캠퍼스 서울, ‘엄마를 위한 캠퍼스’ 4기 모집

구글 캠퍼스 서울이 부모 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4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5월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 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거나,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필요했던 엄마, 아빠들의 창업을 돕는 구글 캠퍼스 서울의 지원 프로그램인데요. 엄마를 위한 캠퍼스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7월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기수를 배출했으며, 지난 3년간 총 77명의 부모 창업가들이 참여하여 이를 통해 ‘자란다’, ‘모이’, ‘그로잉맘’, ‘베이비프렌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이번 엄마를 위한 캠퍼스 4기 프로그램은 오는 6월5일부터 7월5일까지 5주 동안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진행되며,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인데요. 프로그램은 마켓 리서치, 비즈니스 모델 플래닝, 마케팅과 브랜딩, 팀 빌딩, 펀딩 및 IR 워크샵 등의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돼 실제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게 되며, 엄마를 위한 캠퍼스 졸업생 CEO, 각 분야별 전문가, 투자자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세션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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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컵홀더 광고 매칭 플랫폼 ‘빙고쉐어’,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챌린지 '최우수' 선정

일회용품 광고 매칭 플랫폼 ‘빙고쉐어’가 스타트업의 상용화 시스템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스타트기업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지원 사업인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빙고쉐어는 버려지는 인쇄 매채 광고물을 커피숍에서 사용하는 컵홀더·냅킨·캐리어 등으로 대체해 광고를 진행하는 플랫폼으로, 소상공인들의 소모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많은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우수한 인천 스타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소상공인들은 빙고쉐어를 통하여 홍보용 소모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광고주는 기존의 전단지 광고와는 다르게 배포비용 없이 소상공인의 상권을 활용하여 컵홀더 광고, 종이컵 광고 및 냅킨 광고 등의 인쇄매체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커피숍 매장에 단말기 설치 및 모바일앱을 통하여 상권정보를 수집하고, 이러한 빅데이터를 시각화하여 광고주에게 보여줌으로써, 광고주가 원하는 타겟층에게 집중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비즈니스모델은 “인천지식재산센터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하여 특허출원을 완료하였다고 하는데요. 

*빙고쉐어 > 


 


 


5. 우리나라 40대 남녀 "재산보다 건강이 더 중요"

DMC미디어의 '40대 소비자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25%, 여성의 29%가 '건강'을 최대 관심사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0대 남성에게 건강 다음으로 재산증식(18%)과 자녀 양육(14%) 답변비율이 높았으며, 일과 노후를 꼽은 비율도 각각 10%였습니다. 40대 여성은 건강에 이어 자녀 양육(24%), 재산증식(17%), 노후(10%) 순이었는데요. 

또한, 40대 남녀 소비 성향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성은 스스로 삶에 대한 '지식과 요령'을 터득했다고 자각하며 이에 기반을 두고 소비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사회공헌 브랜드를 인지하거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등 '의식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충동구매와 같이 비계획적인 소비를 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남성의 81%(이하 복수응답)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주로 물건을 산다고 답했으며, 흥미로운 것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68%로, 전체 연령대의 59%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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