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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인터넷 이용 주 목적은'동영상 시청' /카카오도 배달사업, 배달삼국지

오픈애즈

2018.04.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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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대의 인터넷 이용 주 목적은 ‘동영상 시청’

메조미디어가 성·연령별 라이프스타일과 미디어 이용 및 광고 소비 행태 등을 조사한 ‘2018 타깃리포트’에 따르면 10대의 인터넷 이용 주 목적은 ‘동영상 시청’, 20대 이상은 ‘인터넷 서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 시청 기기에 대한 설문에서는 10대는 TV로 본다는 응답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모바일로 시청한다는 답변이 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스포츠 경기 시청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5.3%였으며 경기 후에도 디지털 기기를 통해 주요장면, 인터뷰 등 스포츠 경기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비한다는 비중도 절반에 가까운 43.4%로 분석됐습니다. 

디지털 광고에 영향을 받는 업종과 제품은 성·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남성은 연령에 따라 10·20대는 게임, 30·40대는 디지털 및 컴퓨터, 50대 이상은 여행 및 숙박업종이 연령에 따라 디지털 광고에 영향을 받는 제품인 반면 여성은 10·20·30대는 뷰티, 40·50대는 패션잡화라고 답하면서 연령에 따라 디지털 광고에 영향을 받는 제품군이 달라지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I스피커에 대한 사용 조사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전체의 58%가 응답한 음악재생이었으며 이어 날씨(33%), 질문 및 대화(27%), 뉴스 정보 확인(20%) 순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사용하고 싶거나 관심있는 AI스피커의 기능으로는 음악 재생(48%), 질문 및 대화(33%), 뉴스 및 정보 확인(25%) 외에도 집안 환경 조절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24%에 달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입증했습니다. 


 


 

2. 카카오도 배달사업...배민·요기요와 '배달 삼국지'

카카오가 배달 사업에 진출합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던 기존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편해 일반 음식점 배달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카카오는 2016년 외식 주문 중개 기업 씨엔티테크 지분 18%를 사들여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운영을 맡겼습니다. 씨엔티테크는 최근 배달 대행업체 TNB를 인수했으며, 카카오는 씨엔티테크 인프라를 활용해 주문 중개와 배달 대행까지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소상공인으로부터 입점 문의가 계속 들어와 사업 확대를 결정했으며, 중소 자영업자와 상생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합니다. 

주문 중개업체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반면, 배달 대행업체는 카카오가 만들어 내는 주문 건수가 많을수록 일감이 늘어나기 때문에 반기고 있습니다. 

현재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을 통해 3000만건 상당 주문이 발생하며, 카카오가 가세할 경우 4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업계가 추산하는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이며, 이 가운데 3조원에 해당하는 20%가 배달 앱을 통해 발생합니다. 2013년(3647억원)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었던 것 만큼 수년 내 10조원 넘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3. 모바일 쇼핑 소비자피해 2년 사이 230% 증가

모바일 쇼핑족의 ‘소비자 피해 상담’이 2년 사이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관련 상담 8364건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5%에서 2017년 5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모바일 쇼핑 중에서도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한 비중이 73%(814건 중 594건)을 차지했으며, ‘계약취소·반품·환급’이 74.3%(814건 중 605건)로 일반 쇼핑몰(64.9%)과 오픈마켓(63.5%), 소셜커머스(54.1%)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10대 소비자가 겪은 ‘개인간거래’ 피해는 교환 및 환불 거부(36%)와 입금 후 연락두절(36%) 이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한 10대 청소년들이 중고나라와 번개장터와 같은 개인 간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고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가능한 ‘모바일 Q&A’ 서비스를 모바일 홈페이지(http://m.ecc.seoul.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4.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보다 구글이 더 위협적"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심각성은 '우리가 동의하지도 않았고, 전혀 알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사실 수집하는 정보의 양, 사이트와 앱에서 보내는 시간, 정보 추적의 범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페이스북보다 더 커다란 위협은 알파벳 그룹의 구글이라고 합니다. 특히 계정이 없는 사람들의 웹 활동까지 추적해 그들의 정보를 수집하는 '그림자 프로필(Shadow Profile)'의 경우 구글이 페이스북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기업의 절반가량이 사용하는 구글 애널리틱스는 총 도달 범위가 3천만∼5천만 사이트에 달하며, 로그인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구글 계정을 갖고 있거나 없거나 사용자의 정보를 계속 수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구글은 2016년 서비스 약관을 변경해 엄청난 양의 추적 광고 데이터를 구글 계정의 개인 식별 정보와 통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연령, 성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정보와 모든 인터넷 검색 기록뿐 아니라 우리가 설치한 앱을 통해 실생활에서 쇼핑한 자료까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모두 사업 모델이 사생활 침해에 맞춰져 있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5. 2030세대 60% "현재 라이프스타일에 불만족…경제적 여유 없다"

20~30대 젊은 층들의 60%가 현재 라이프스타일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음으로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52%), '바빠서 개인 시간 활용이 어렵다'(48%), '너무 단조롭다'(27%) 순이었는데요. 이들에게 필요한 라이스프타일 트렌드는 '욜로(YOLO·인생은 한 번뿐)'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었습니다. 워라밸, 욜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휘게(아늑한 삶) 중 20대는 64.5%가 욜로를, 30대는 57%가 워라밸을 가장 필요한 것으로 각각 꼽았습니다. 

오롯이 나를 위해 여가시간에 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개인 취미 활동이 61%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지인과의 모임(54%), 여행 또는 캠핑(40%), 운동(39%), 자격증 취득 및 준비(19%), 동호회 활동(1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일상의 즐거움과 활력을 위해 여행이나 아웃도어 레저 활동, 동호회 활동 같은 움직임이 많은 활동이 필요하다는 데는 81%가 동의했는데요.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55%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를 선택했으며, 50%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46%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30%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18%는 몸매 개선을 위해라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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