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고도의 매거진

온라인쇼핑몰 장바구니의 중요성

NHN고도

2018.05.22 19:13
  • 3269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0

슈퍼, 마트,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쇼핑몰이나 가상세계에서 쇼핑하는 온라인 쇼핑몰, 이 모든 구매하는 곳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장바구니' 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쇼핑을 하시나요?

 

  

 

 

#1 장바구니 = 비교


집었다가 놨다가 담았다가 뺐다가...다시 비교해보고싶어서 돌아가서 보고 또다시 담았다가 다른 곳에가니까 맘에 안들어서 또 빼고 돌아다녔는데 비슷해보이는게 더 싸게 팔고 있어서 다시 빼고... 다들 한번쯤은 겪어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은 쇼핑을 할 때 비교를 합니다.

 

이 비교를 도와주는 것이 장바구니(카트, 비닐봉지, 쇼핑백 등)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픽션인듯 픽션아닌 것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여러분들 모두 이러한 경험을 해보지 않았나요? 우리는 왜 이러한 행위를 하고 있는지 고민해 보셔야합니다. 온라인에서는 나의 쇼핑을 도와줄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 챗봇이 핫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맘에 드는 상품들을 관심추가 혹은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캡쳐를 한 후에 메신저로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나 이거 어울릴까??"

"1번이 좋아 2번이 좋아"

 

 

 #2 장바구니의 형태 

 

아래는 현재 쇼핑몰들의 장바구니 형태입니다. 제가 보기엔 완전 엉망입니다. 비교가 전혀 불가능하거든요. 일일이 눌러서 들어간다음에 캡쳐해야합니다. 우리나라 쇼핑몰의 정말 특이한 구조인 모든 상품을 한번에 전시해서 보여주는 구조 때문입니다. 대표이미지가 여러 상품이 찍힌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구별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업체들이 여러 상품을 한번에 보여주는 것을 원한다고 합니다.)

 

  

↑ 국내 온라인쇼핑몰 장바구니 이미지

 

 

아래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해외사이트와 우리나라 사이트의 가장 크게 다른점이 여기있습니다. 해외사이트도 여러상품을 보여주는 전시형태가 있습니다.(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완전 다른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상품을 구분해서 등록해 놓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러상품을 판매하는 페이지에 들어가 그 중 A제품의 보라색 신발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장바구니에 A제품의 보라색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상품에 대한 대표이미지가 노출 됩니다.

 

하지만 해외 같은 경우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 페이지에서 A제품의 보라색 신발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그 A제품의 보라색 신발 이미지가 장바구니에 보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기획자들이 더 깊게 고민한것이고 개발자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것이죠.

 

 

 ↑ 해외사이트 장바구니 이미지

 

 

다들 사용해봐서 알겠지만 온라인 장바구니의 정말 좋은 점은 오프라인 처럼 담고 빼기 위해서 먼 곳을 왔다갔다 안해도 된다는 것이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정말 유용한 장바구니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내가 원하는 상품들을 담아 비교하기 편하게 해줍니다. 여기서 코트일 경우 코트의 사이즈, 소재, 취급주의, 원산지 등을 이미지 바로 밑에 보여줘 굳이 들어가서 보지않아도 되게 UI를 구성해 줍니다. 내가 만든 비교 페이지를 공유해 친구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장바구니를 만들던가 하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3 챗봇등장
챗봇이 나온다면 이게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챗봇이 내가 이 옷을 입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까지 알아서 골라준다면 말이죠. 궁극적으로는 저 챗봇들(사람들의 반응까지 고려해서 골라주는 봇)이 우리들의 쇼핑을 도와주지만 그 전까지는 이러한 오프라인의 경험들을 최대한 온라인 쇼핑몰에 녹이는 작업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경험을 브랜딩하는 그런 쇼핑몰이 생겨나는 그날까지!
(*이에대한 생각은 제 이전 회사동기 장크와 담음님이랑 함께 고민한 것 입니다)

 

  • #위쥬
  • #쇼핑몰 창업
  • #온라인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