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마케터의 아침 June 24

오픈애즈

2016.06.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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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아침은 바쁘다.

간밤의 이슈는 없었는지, 오늘은 어떤 마케팅을 해야할지.

How was your morning


 

오픈애즈에서 마케터에게 드리고 싶은 아침입니다.

 

1. 카카오 알림톡, 정보통신법 위반

카카오에서 작년 9월 출시한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 '알림톡'이 전기통신사업법 등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기업용 메시지는 주문, 결제, 배송 등의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카카오톡 알림톡은 이와 달리 메시지를 카카오톡 채팅 형태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문자보다는 카카오톡을 훨씬 많이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인데요. 하지만, 카카오에서는 이용자로부터 알림톡 서비스에 대한 가입 의사를 확인받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 의무를 하지 않고, 이용자 동의 없이 카카오톡 가입여부를 알림톡 전송 기업에 임의로 제공했을뿐만 아니라 알림톡 수신자 동의 없이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한 점이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문자 전송비는 들지 않지만, 사용자가 메시지를 확인할 때는 데이터 이용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사용료를 전가했다고 하는데요.

'알림톡'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남아있을까요? 

 

2.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새로운 기능! - 2인 방송, 가짜 얼굴 방송

앞으로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2인이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방송을 하거나, MSQRD 앱을 통해 유명인 얼굴을 한 채 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특별 게스트를 초청하거나, 원격 인터뷰, 원격 듀엣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기능은 올여름 안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방송 대기실 기능이 추가되어 시청자들은 방송이 시작되기 전 대기실에서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라인, 위챗. 이제 시작입니다.

카카오톡, 라인, 위챗 등 아시아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기업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하지만, 라인과 위챗의 경우 아직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라고 합니다. 라인, 위챗은 수억 명의 이용자들에게 메시지뿐만 아니라 택시 호출, 음악 스트리밍, 음식 주문,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페이스북은 아직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으로 수익창출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용자에게 광고 메시지를 노출하며 수익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아직, 라인의 매출 1천 200억 엔(약 1조 3천억원) 중 광고 매출은 3분의 1 수준이며, 위챗은 2014년부터 공식 위챗 계정이 있는 기업들이 타 기업 공식 페이지에 광고를 게시하면서 배너광고를 테스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테스트 기간인 만큼 광고로 도배되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모바일 메신저가 되지 않는 방향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4. 카카오드라이버, 대리운전 스타트업 날벼락.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가 시작된 지 벌썬 한 달째입니다. 기존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해있던 스타트업은 카카오의 진출 이후 예정되어있던 투자가 끊겨 ‘자금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데요.

특히, 기존 대리운전 모바일 호출 앱 사업을 운영하던 파파부, 키트, 버튼 등 스타트업 사업자들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자금 지원 문제’입니다. 이전에 ‘카카오택시’ 진출 이후 경쟁 스타트업 리모택시도 자금 문제에 부딪혀 사업을 접은 적이 있었는데요. O2O 사업은 고도의 기술력보다는 아이디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통해 사업 성공 유무가 결정되며, 투자 역시 아이템을 보고 결정되는데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이 뛰어들 경우 아이템의 의미는 점점 퇴색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 카카오 O2O 사업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5. 인스타그램 ‘번역’ 서비스까지

22일 인스타그램은 공식 계정을 통해 번역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번역 기능은 자기소개, 사진 설명, 댓글에 적용되며, ‘번역하기’ 탭을 누르면 자동으로 번역됩니다. 이용자 5억명을 돌파한 인스타그램에서 실시간 번역기능까지 추가된다면 앞으로는 전세계와 더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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