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아침은 바쁘다.
간밤의 이슈는 없었는지, 오늘은 어떤 마케팅을 해야할지.
How was your morning
오픈애즈에서 마케터에게 드리고 싶은 아침입니다.
1. 페이스북, 동영상 편집기 ‘슬라이드 쇼’ 공개
페이스북에서 사진과 영상, 음악을 한 번에 편집해서 올릴 수 있는 ‘슬라이드 쇼’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IOS10에 탑재된 메모리스나 구글 포토의 동영상편집기에 해당되는 기능으로, 사진이나 음악을 추가하여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향수, 즐거움 등 10개의 테마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이 ‘슬라이드 쇼’ 기능은 지난 12월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다가오는 8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현재는 페이스북에서 5장 이상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려고 하면 슬라이드쇼를 권유하는 ‘해보기(Try it)’ 메뉴가 떠오르는데요. 페이스북에서 동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슬라이드 쇼’기능을 사용한다면 더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겠네요.
2. 떠오르는 사내 메신저 시장, 기업용 카카오톡 ‘밋톡’
현재 SNS와 메신저 시장은 포화상태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던 ‘기업 메신저 시장’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기업 메신저 시장은 시스템 구축 및 기능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낙후된 상태였는데요. 사내 메신저 중 티온소프트의 ‘Meet talk(밋톡)’이 호평을 받는 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밋톡은 보안성, 업무효율성에 최적화되어있는데요. 모바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자료 공유, 문서 회의, 챗봇 등 최신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기업용 메신저로 현재는 보안을 중요시하는 대형 기업에 특화된 내부망 구축용 패키지 제품으로 출시되어 LG디스플레이, LG전자, 공군본부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안뿐만 아니라 업무에 최적화된 기업용 메신저 ‘밋톡’이 기업용 메신저 시장의 카카오톡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Meet-talk 바로가기 >
3. 이제, 책도 쿠팡하세요!
쿠팡이 ‘예스 24’와 제휴를 맺고 서적 약 50만 권을 확보하며 도서 사업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단행본, 전문서적, 해외 원서 등 서적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예스24 또한 새로운 유통 판로를 확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성장한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또, 특허소송! 카카오, 네이버 ‘특허괴물’ 유니록에 걸렸네.
카카오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이 특허 침해로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각각 특허권 7건에 대한 침해 소송을 냈는데, 소송의 핵심은 보이스톡 기능입니다. 글로벌 특허 관리 전문 회사 ‘유니록(UNILOC)’은 메시징 앱을 통한 음성통화와 3명 이상의 그룹 음성통화 기능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기한 특허는 특정 기업에서 사용되는 고유 기술이 아니라 메신저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술로, 이는 글로벌 주요 메신저 업체를 대상으로 거액의 배상금을 얻어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외에도 ‘위챗’도 동일한 소송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유니록은 특허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다양한 IT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송을 걸기로 유명한 ‘특허괴물’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유니록을 상대하기 녹록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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