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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애즈 교육 프로그램 1기 수강 후기

오픈애즈

2018.09.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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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애즈 educurator 입니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한달 전 시작했던 오픈애즈 첫번째 교육 프로그램도 저번주 종강을 했습니다. 

 


오픈애즈의 첫번째 교육 프로그램은 예비 마케터 및 신입 마케터를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오픈애즈에서 DMCU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고 마케팅 관련 교육 강사 경험도 많은 분이 이번 프로그램에 멘토로 선정되어 멘티들을 이끌어나가 주셨습니다. 마케팅 실무 및, 사례 케이스 지식화 작업, 기획서에 대한 이해 등 폭 넓은 범위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약 4주간의 기간 동안 4명의 멘티와 1명의 멘토가 매주 토요일 열띤 마케팅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마케팅 수업들과는 달리 친근한 분위기의 장소에서 편안한 수업이 이루어 질 수 있었는데요, 멘티와 멘토는 이 외에도 매일 단톡방에 마케팅 뉴스를 스크랩하여 분류하고 공유하며 4주간 매일 소통했습니다. 멘티들이 4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점 부터 살펴볼게요. 


 

 

아쉽게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오픈애즈 교육의 첫번째 멘토였던 오픈애즈 작가 DMCU를 인터뷰를 통해 선배마케터의 조언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1. 이번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동하시며 느낀 점을 말해주세요.

 

예비 마케터들을 만나는 일은 저에게도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이들의 넘치는 호기심과 의욕은 저에게도 좋은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업계에서 오래 일하면서 고착화된 제 시야와 달리, 보다 색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멘티들로부터 오히려 제가 배운 적도 많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상당수의 멘티들이 이미 적지않은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강의한 내용에서 각자의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한 것은 너무 유익한 경험 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이런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 본업이 따로 계시는데, 언제부터 어떻게 Digital Marketing Curation 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시게 된 건가요? 

 

Digital Marketing Curation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한 건 약 5년 전인 2013년부터입니다. 사실 그 전인 2011년 말부터 이미 제 개인 공부를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매일매일 마케팅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외국계 PR 회사의 AE로 근무하면서 여러 실무적인 어려움, 지식의 부족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 꾸준히 하다 보니 보다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고민, 결국 직접 제 사이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리던 글을 이젠 호흡이 긴 블로그 콘텐츠로 옮기게 된 셈이죠. 지금은 아무래도 실제로 회사 업무에서 고민하고 있는 주제에 대한 자료를 찾아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 업무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어 조금 바쁘더라도 주말 하루 정도는 시간을 빼서 일주일에 1개 정도는 기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3. 마케터로서 예비 마케터들을 위해 추천할만한 컨텐츠 플랫폼이나 앱이 있나요? 

 

Flipboard와 에버노트를 단연코 가장 추천하고 싶네요. 예전에는 RSS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사례들을 스크랩 했었는데, Flipboard는 RSS의 빈자리를 100%, 아니 200% 채울 수 있는 녀석입니다. 국내외 주요 매체들과 다양한 소셜미디어 계정의 콘텐츠를 매일매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2010년부터 이 앱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인천과 서울, 하루 4시간에 가까운 출퇴근 시간에 매일매일 이 앱을 구독하고 공부하기 시작한 것은 제 인생을 바꾸게 해준 가장 큰 모멘텀 이였습니다. 에버노트는 Flipboard를 통해 스크랩하지 못하는 기사 혹은 SNS 상에서 업계 유명하신 비즈니스 리더들의 경험담이나 댓글들을 하나하나 저장하고 읽기 위해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4.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비 마케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정확히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만의 스토리, 둘째는 작문, 그리고 마지막은 마케팅이라는 업(業)에 대한 진지한 고민입니다. 

마케팅은 참 다른 직무에 비해 명확히 공인되는 자격증이나 스펙이 없는 편입니다. 제가 말하는 건 단순히 서포터즈, 홍보대사, 공모전 등의 대외활동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요새는 너무 많아서 지원자 판별의 기준으로서는 의미가 약하죠.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독보적인 스토리, 그것이 마케팅 역량과도 연관이 되어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두 번째 작문은 ‘내 생각을 조리 있게 글로써 표현하는 연습’을 말합니다. 마케터의 업무 중 상당수가 글쓰기와 관련 되어 있습니다. 이벤트 문구, 광고 카피, SNS 문구, 보도자료나 블로그 등까지...  머리 속으로 아는 것과 이를 글로 표현하는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 입니다. 평소에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세요. 주제가 무엇이든 말이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마케팅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아무 근거 없이 나온 말은 아닙니다. 

마지막은 업(業)에 대한 진지한 고민입니다. 사실 마케터로 입사하고 나서 기존에 가졌던 환상과 전혀 다른 실무 현장에 중도에 이탈한 인턴 혹은 신입 친구들을 너무도 많이 보았습니다. 마케팅이란 직무 자체가 워낙 밖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업무가 많다 보니 그런 경우가 특히 많은데, 취업 이전에 좀 더 마케팅이란 업(業)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평생 직장은 없어도 평생 직무는 있습니다. 마케팅이란 직무가 과연 내가 10년, 20년, 30년 계속 할 수 있는 일인지 주변에 있는 친구나 선배, 그리고 현직자들과 많이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멘토 및 멘티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오픈애즈 educurator 는 마케터들에게 더 도움이 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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