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아침은 바쁘다.  

1. 네이버 웹툰 사용자수 해외가 국내 추월

네이버 웹툰이 해외에서 ‘라인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해외 사용자수가 국내를 넘어섰습니다. 6월 기준 해외 MAU는 1천 800만 명으로 국내 사용자를 추월했으며, 누적 조회 수는 51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라인웹툰은 5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아시아 외의 북미, 유럽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2. 스냅챗처럼, 삭제기능 도입된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들과 공유한 사진과 동영상이 24시간 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일정 시간 이후 삭제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오버포스팅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스토리를 통해 사진에 텍스트와 그림도 그려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공개 계정의 경우도 스토리 설정에서 특정 사람에 대해서만 스토리를 비공개로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3. 야후, 개인정보 2억개 유출

야후의 사용자정보 2억개가 유출되어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리얼딜’이라는 거래사이트에 3비트코인에 야후 개인정보를 판다는 포스팅이 올라왔는데요. 온라인미디어 마더보드가 5000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실제 야후 계정(2012년 기준)과 일치했다고 합니다.  

4. 트위터, 리우올림픽 개막 기념 이모티콘

트위터에서 리우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올림픽 이모티콘 200종 이상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207개 참가국의 알파벳 세글자 국가 코드를 #와 함께 입력하면 자동으로 국기가 나타나고, #리우2016 등의 이모티콘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페리스코프와 바인(VINE)에서도 올림픽 특별 채널과 ‘둘러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모티콘이 궁금하신 분들은 트위터에 #KOR를 입력해보세요. 

5. 벤처 투자자금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몰려 

헬스케어를 포함한 바이오, 의료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금액은 올 상반기 1352억 원으로 신규 투자 비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헬스케어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춰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도 출범되었으며,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는 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6. 구글에서 독립해 자체 지도 제작하는 ‘우버’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가 더 이상 구글맵을 사용하지 않고 5억 달러를 투자해 자체 지도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승객, 운전자 간 거리, 운행 경로 등 우버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정보들을 구글맵을 통해 계산해왔지만 구글맵이 상대적으로 부정확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우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체 지도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7. 엉망진창 배달앱

최근 대부분의 배달 앱에서 허위 광고와 후기 댓글 조작이 성행하여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배달 앱시장은 거래 규모가 1조 5천억 원에 이르렀을만큼 성장하였지만, 아직 소비자들을 대하는 태도는 성장하지 못했는데요. 특히 배달의 민족, 배달통, 배달 365, 메뉴박스 등 4개사는 이용자들이 작성한 불만 후기를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하는 한편, 계약 수수료를 낸 업체를 앱 상단에 노출해 품질, 서비스가 우수한 곳으로 허위 광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하지 않을까요? 

8. 부산 국제 광고제, 디지털 마케팅 프로그램 강화

8월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디지털 관련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됩니다. 특히, ‘애드텍 앳 애드스타즈(ad:tech@AD STARS)’는 디지털 마케팅 국제행사인 ‘애드텍’과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 관련 신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 부스뿐만 아니라 게임 마케팅 세미나로 구성된 ‘게임스타즈’, 광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애드 아카데미’ 등이 개최됩니다. 

9. 바이두, 의료광고 규제로 2분기 매출 감소

바이두에서 지난 5월 발생한 ‘돌팔이 병원’ 사건으로 인한 당국의 의료 광고 규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순이익이 34% 가량 감소했습니다. 바이두의 의료 광고는 광고 매출의 20~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받았으며, O2O 등 신규 사업 투자와 마케팅 비용 확대, iQiyi의 콘텐츠 비용 및 트래픽 인수 비용의 증가로 비용 또한 증가했습니다.  

10. 카카오페이지, 다음 웹툰과 글로벌 진출

카카오페이지가 앞으로 단순 콘텐츠 서비스를 넘어 웹툰과 소설 등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2차 저작물에 대한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다음 웹툰은 카카오페이지 사내 독립법인 형태로 합류하여 함께 글로벌 진출을 할 예정인데요. 카카오 페이지 방문자 중 절반 정도가 실제로 콘텐츠를 구매하고 있으며,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인 ‘데일리 추천’ 덕분에 누적 매출 1억원 이상 기록한 작품은 191개나 됩니다. 두 서비스가 만나 콘텐츠 사업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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