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1101의 매거진

'앱 서비스 기획부터 UX/UI 디자인까지'를 듣고 온 기획자의 이야기

프로젝트 1101

2019.02.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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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1101을 함께했던 교육 


교육사 _ 모비아카데미
강의명 _ 앱 서비스 기획부터 UX/UI 디자인까지
시간 _ 2019년 1월 24일 저녁 7시 30분
장소 _ 위플레이스 역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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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차 서비스 기획자의 시간

 

/ ______입니다.

9개월차 신입 서비스 기획자 입니다. 최근에는 앱서비스를 개발중입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팀원들도 앱 제작은 처음이고 주변에 ‘이게 답이다’라고 말해줄 사람도 없어서 모비아카데미의 앱서비스 기획 강의를 보자마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일과 일 사이에 어떤 시간이었나요?

일과 일 사이에 짧지만 길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전 원래 매일 10시에 자거든요, 근데 이 강의를 듣고 집에 오니 11시 반이였는데도 피곤함 보다는 뿌듯함이 먼저였어요. 


/ 강의에서 가장 깊게 남았던 점 3가지를 공유해주실래요?

우선 앱을 여러 번 만들어본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기획하고 실행했는지 실제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부터 도움이 되었어요. 특별한 멘토나 교과서 없이 앱을 만들면서 때로는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맞는건가? 라고 생각들때가 많았거든요. 이번 모비아카데미 강의의 강사님은 20여개의 앱을 만들었다고 하니 더 신뢰가 갔습니다. 

 

또한, 강사님이 여러 꿀팁을 공유하셔서 아예 무지했던 앱 기획, 디자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습니다.

1. 개발을 하면서 수정한 내용에 대해서는 꼭 공유를 해야하는 버전관리의 중요성

2. 회원가입단에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하면 비용이 나가는 점

3. 어도비 XD로 앱 화면을 무료로 그려볼 수 있고 이때 화면 크기를 Android Mobile (360 x 640)으로 설정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점

좌우여백은 항상 16dp로지정한다는 점, 앱 화면에서 자간은 건들면 안된다는 점

노트산스 폰트는 용량이 커서 개발자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등이 기억나네요. 

 

사실 웹사이트나 책에서 읽고 배우는 건 제게 크게 와 닿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일하면서 기억에 남고 도움이 될 팁 들을 얻어 간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 모비아카데미의 강의가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나요? 

네, 물론이죠. 현재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컨택하고 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협업에 필요한 기본 밑바탕을 깔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찾아보고 물어보며 배워야겠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업무 스타일, 디자인 인사이트도 많이 얻어갑니다. 

 

/ 앞으로 모비아카데미와 함께하는 또 다른 1101 강의들을 들어 보실 생각이 있나요?  

제가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신청해서 들은 첫 강의였는데요. 만족도가 높아서 또 흥미로운 주제의 강의가 보이면 신청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이나 엑셀강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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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서비스 기획자의 시간 

 

/ ______입니다. 

안녕하세요, 4년차 서비스기획자입니다. 서비스 기획이라는 업의 특성상 사람마다 다른 정의를 갖고 있는 부분이 많다보니 다른 기획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고,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의 풀 프로세스를 되짚어보고 싶어서 모비아카데미의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여느 기획자들과 같이 저도 사이드프로젝트로 앱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몇 번 해봤지만 항상 아이데이션 단계에서 끝나버리더라구요. 이번엔 진짜 제대로 된 ‘나만의 앱’을 만들어 보고싶었어요. 

 

/ 일과 일 사이에 어떤 시간이었나요? 

진짜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업무가 끝난 시간에 또 업무 관련 강의를 들으러 가다보니 ‘피곤하다. 가지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강의가 시작하면서 끝날 때까지 너무 재미있게 들어서 진짜 오길 잘했다는 시간이 들었어요. 그런 시간들이 채워지면서 내가 더 단단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과 일 사이에 이런 시간은 꼭 비워둘거예요.

 

/ 강의에서 가장 깊게 남았던 점 3가지를 공유해주실래요?

1. 바쁘게 돌아가는 프로세스 속에서 놓치고 있던 사소한 부분들이나 협업하며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 디자이너, 개발자 입장을 다시 한 번 돌이켜봤어요. 

특히, 강사님께서 설명해주신 예시가 너무 와닿았어요. 제 경험이랑 너무 똑같았거든요. 저는 갑자기 서비스기획 업무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여서 기능정의서, IA, 스토리보드라는 단어들조차 생소한 상태로 설계서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에게 매일 불려갔죠. “닉네임은 최대 몇 자로 제한할건가요? 버튼을 누르면 다음 화면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추가할까요? 개인 정보 보관 기간은 몇 년이고, 그 뒤에 삭제하면 되는건가요?” 매일 개발자와 함께 기획을 해나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놓친 부분이 많았고, 그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더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거든요. 전체적인 기획 프로세스를 되짚어주면서 챙겨야 할 것들을 말씀해주시니, 앱을 만들고 있는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의 흐름을 정리하고, 사소한 부분을 되짚어볼 수 있었어요. 

 

2. 또 하나, 제일 와닿았던 부분은 최소 기능을 갖춘 MVP 서비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너무 완벽하게 기획, 디자인, 개발까지 몇 개월에 걸쳐 거듭확인하여 출시하면 망할 확률 90%예요. 그렇지만 ‘이게 없으면 이 서비스는 안돌아간다’ 싶은 최소 기능 1-2개만 가지고 우선 출시한 다음에, 사용자 반응에 따라 업데이트해나간다면 더욱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이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다 중요한 것 같아서 모두 챙기려다보면 결국 ‘강약’이 없는 힘없는 서비스가 되버리곤 해요.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애자일 방식으로 해나가겠지만, 저처럼 서비스 기획이 처음이신 분들이라면 스스로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다시 되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3. 펜과 종이가 인상깊어요. 저도 비슷했던 점인데요. 막막할 땐 A4용지 한 장과 연필을 들고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손으로 그려보고, 포스트잇으로 중요한 기능들을 나열해보는 과정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팀으로 나누어 같은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최선의 기능과 디자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깊었어요. 손으로 그려보고, 직접 기능들을 빼고, 더하다보면 진짜 중요한 것들만 남거든요. 

또 제일 궁금했던 건, 사내에서 서비스기획을 하다보니 다른 서비스들은 어떤 기획을 통해 탄생했는지 늘 궁금했는데 강사님이 직접 만들었던 앱의 기획서를 공유해주고, 프로세스별로 어떤 생각들을 발전시켜나갔는지 공유해주셔서 너무 재밌게 들었던 것 같아요. 

 

/ 모비아카데미의 강의가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나요?  

꼭 앱을 만들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모든 기획 관련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문제를 발견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과제를 설정하고, 아이데이션을 하며, 유저를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가는 건 어느 ‘일’에서나 필요한 과정이잖아요. 다만 이 강의는 서비스 기획, 디자인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 방법론적으로도 많이 접근해주시지만, 이런 생각의 프로세스는 어느 업무에서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제 업무에 너무 큰 도움이 되었죠. 

 

/ 앞으로 모비아카데미와 함께하는 또 다른 1101 강의들을 들어 보실 생각이 있나요?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사실 서비스 운영하면서 데이터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서 분석 솔루션에 대한 강의도 들어보고 싶고, 콘텐츠 마케팅이나 콘텐츠 제작에 대한 강의도 꼭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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