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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7가지 오해

콘텐타

2019.04.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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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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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마케팅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음에도 여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가?’ 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그만큼 실체가 없고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의 반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허구와 사실에 대한  7가지의 오해를 정리해보았다.

 

 

1. 마케팅의 일시적인 유행일 뿐이다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이는 예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콘텐츠 마케팅’ 이라는 용어 자체는 새로울 수 있으나, 이 말이 뜻하는 일련의 활동들은 이미 오랫동안 많은 성과를 내어 왔다.  Smart Insights 가 실시한 조사에서  600명의 마케터에게 질문한 결과  2015년 가장 중요한 디지털 마케팅 툴로 선택되었다.  동 조사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Most Commercially Important Digital Marketing Trend )로 가장 많은 29.6% 의 응답자가  콘텐츠 마케팅을 꼽았다.

 

 

2. 콘텐츠 마케팅은 빠르다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내고 싶으면 콘텐츠 마케팅은 정답이 아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탁월한 마케팅 전략이지만 이 모든 것은 시간이 걸린다.

 

 

3. 콘텐츠 마케팅은 쉽다

 

준비 없이 뛰어들 수 있을 만큼 콘텐츠 마케팅은 간단하지 않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한 Smart Insights의 조사에 의하면 실제로 콘텐츠 마케팅을 실행하는 회사의 56% 정도가 제대로 된 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 콘텐츠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선 아래의 5가지 단계를 이해하자.

 

– 바이어 페르소나 ( Buyer Persona ):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라는 포스트에서  다룬 내용으로 ‘타겟 오디언스’ 라고도 한다.  주된 독자를 이해하고 정의하면서 고객에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를 계획할 수 있다.

 

– 편집 일정표 ( Editorial Calendar ): 어떤 토픽을 언제 게시할 것인지를 정리해둔 일정표가 필요하다. 휴일이나 특별한 이벤트, 계절 등을 고려하여 언제 어떤 토픽의 콘텐츠를 내보낼 것인지 일정표를 만든다.

 

– 콘텐츠 제작 ( Contents Creation) :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반드시 독자들에게 유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검색 엔진에 노출이 잘 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키워드 리서치를 통해서 독자들이 찾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고려하라.

 

– 콘텐츠 배포 ( Contents Distribution ) : 제작한 콘텐츠를 어떻게 독자에게 전달할지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SNS를 통해 확산할 것인지 기사화를 통해 언론매체에 실을 것인지, 아니면 돈을 지불하고 광고를 실행할 것인지를 결정.

 

– 성과의 평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얼마나 잘 이루었는지에 대한 성과 지표(KPI)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를 분석하여 현 전략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찾아내어 집중한다.

 

 

4. 콘텐츠 마케팅은 저렴하다

 

TV나 옥외 광고판 등 기존의 다른 마케팅 채널에 비교하여 콘텐츠 마케팅이 저렴해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콘텐츠 마케팅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오랜 기간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시간들을 총체적으로 고려한다면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

 

 

5. 콘텐츠 마케팅은 효과를 측정할 수 없다

 

Content Marketing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51%의 B2C 마케터들이 콘텐츠 마케팅을 운용함에 있어 맞닥뜨리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어떻게 그 효과를 입증하냐는 것을 꼽았다.  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 평가를 위해선 확실한 목표와 그에 따른 성과 지표(KPI)를 먼저 설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마케팅 목표 설정 포스트를 참조하여 KPI를 설정하고  콘텐츠 마케팅을 실행한 후 목표 대비 성과를 분석해 보자. 콘텐츠 마케팅이 효과를 보지못했다고 평가할 때 대부분의 이유는 충분한 시간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콘텐츠 마케팅은 장기적인 전략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6. 콘텐츠 마케팅은 잘 알려진 브랜드에나 통한다 

 

콘텐츠 마케팅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나이키 같은 브랜드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타겟 오디언스가 있고 그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콘텐츠가 존재 한다면,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 회사이든 아니면 B2B회사이든 누구나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마케팅 목표를 이룰 수 있다.

 

 

7. 콘텐츠 마케팅은 양이 중요하다 ?

 

아니다. 다량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면야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콘텐츠 마케팅에 있어서 그 양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양보다 질’ 이라는 말이 바로 여기 어울리는 말일 것이다. 독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용성’의 여부이다. 독자들이 원하는 깊이있는 정보가 잘 녹아있는 콘텐츠만이 비로소 그들의 눈에 띄고 선택된다. 콘텐츠 마케팅 용어에 “에버그린” 이라는 용어가 있다. 사철 푸른 나무처럼 시간이 지나도 항상 유용한 콘텐츠다. 이런 콘텐츠를 만들면 간단한 재작업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몇 번이고 그 콘텐츠를 재활용 할 수 있다.

 

 

지금 까지 이야기 했던 것들의 핵심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단기간에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면 콘텐츠 마케팅은 답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발전, 유지 하고자 한다면 콘텐츠 마케팅이야 말로 정답이고, 그 무엇보다 날카로운 명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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