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카카오 뉴스콘텐츠 제휴 문제 있다!
최근 양대 포털의 뉴스 콘텐츠 제휴에서 단 한 곳도 심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진입 장벽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새롭게 제휴를 하기 위해서는 90점 이상의 커트라인을 넘어야 하지만, 기존 입점되어 있는 언론사들은 평가 시 벌점에 해당하는 광고성 기사, 어뷰징 등을 수시로 하고 있어 제휴의 불합리한 기준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제휴를 맺고 있는 1000여 개 매체 중 단 140여 곳에만 정보 제공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언론사에 광고 수익 분배가 되지 않아 문제가 되었지만, 정보 제공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그마저도 일부 제휴사에 한정된 이야기였네요.
2. 홈쇼핑 브랜드 평판, 1위는 어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TV 홈쇼핑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1위 롯데홈쇼핑 2위 GS홈쇼핑, 3위 현대홈쇼핑으로 나타났으며, CJ오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유통업계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파격적인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유통업계 브랜드 빅데이터량이 급증하였는데요. 롯데홈쇼핑은 최근 스튜디오샵, 모바일앱 등을 활용한 옴니채널 마케팅과 VIP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이벤트 진행으로 브랜드 참여지수는 높았지만, 소비자들의 소통지수가 높지 않아 바이럴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6’, 네이버 ‘라온’ 공개
일주일 뒤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16’에서 네이버의 인공지능 개인비서 ‘라온(LAON)’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챗봇’ 형태의 AI 비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AI 개인비서 시장에 한 발 늦게 출발한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어 인식률(95%)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라온은 ‘쥬니버앱’을 이용하는 어린이가 음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쇼핑톡톡’에서는 판매자 대신 상품재고 여부에 대해 응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라온은 10~11월 중 정식 오픈될 예정입니다.
4. 네이버 어학사전 콘텐츠에 5년간 100억 투자
네이버가 외국 어학사전 개정을 비롯해 소수 언어 등 콘텐츠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멀티미디어, 검색기술,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기반의 온라인 사전 편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국내 어학사전 시장의 경우, 편리하게 단어를 찾을 수는 있지만 정작 콘텐츠 생산 기반은 아직 약한 수준인데요. 그동안 비용 문제로 10~30년 동안 미뤄왔던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개정 작업과 함께 미얀마어 등의 소수 언어 사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5. 중국 모바일 보안앱 국내 점령
중국 모바일 보안앱이 지상파 광고를 통한 물량공세에 공짜 배터리 관리 등의 부가기능을 강조하며 국내 모바일 보안앱 시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국내 보안앱 서비스 중 1위는 중국 IT 기업 ‘치타모바일’이 개발한 ‘클린 마스터’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 뒤로 국내 기업인 ‘이스트 소프트’의 ‘알약’이 뒤따르고 있지만, 150만 명의 사용자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거래를 위해 설치되는 안랩의 ‘V3모바일 플러스’와 선탑재 앱을 제외하면 이용자 스스로 설치하는 보안앱은 대부분 중국업체의 제품입니다.
중국 업체는 백신 능력은 부족하지만 배터리 절약, 속도 증가 등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성공적으로 진출했지만, 국내 업체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운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중국 IT 기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빅데이터를 모으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6.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모바일 서비스 개시
‘파인’은 공신력 있는 각종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데요. 어제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파인은 금융상품, 금융조회부터 피해예방 및 구제, 금융교육까지 금감원이나 금융업계가 제공하던 서비스를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파인은 지난 9월에 개설된 이후 한달 동안 총 11만 1천명이 방문하는 등 금융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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