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이스북 메신저 앱, ‘데이터 세이버’ 기능
최근 ‘데이터 세이버’기능이 각종 브라우저 앱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탑재되면서, 페이스북도 ‘데이터 세이버’ 서비스 제공에 동참했습니다. 페이스북 데이터 세이버는 콘텐츠를 압축시켜 다운로드 받는 기존 기능과 다르게, 사용자가 사진, 영상을 선택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앱의 콘텐츠 자동 재생 기능을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옵션은 LTE, 3G, 셀룰러 데이터 사용시에만 적용되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아닌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 같은데요. 현재는 구글 플레이 베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2. 온라인 쇼핑몰도 ‘VIP 마케팅’ 효과
최근 티몬의 ‘VIP 멤버십 제도’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티몬의 경우, 2.6%에 해당하는 VIP 고객이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하며, VIP 고객의 1인당 구매금액도 전체 평균 대비 3배 가량 높은데요. 상위 VIP 고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백화점은 예전부터 VIP 마케팅을 해왔으며, 온라인 쇼핑업계에서는 11번가와 G마켓이 VIP 멤버십을 운영중이지만 소셜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티몬이 유일합니다. 특히, 티몬은 VI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주기 위해 무제한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및 특별선물을 제공하고, ‘멤버십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티몬 멤버십 제도는 상위 등급 도달 조건이 높지 않아 평균적인 소비층도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전략은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고객의 로열티를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애드오피, 해외 DSP 연동 서비스 ‘ORBiT’ 런칭
세계적인 애드 네트워크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국 온라인 광고시장도 점차 글로벌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ADOP는 해외 광고주가 ADOP 퍼블리셔의 인벤토리에 접근할 수 있고, 퍼블리셔는 인벤토리 제공에 대한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ADOP가 최근 출시한 ‘ORBiT’는 자사 SSP(Supply Side Platform) ‘COMPASS’에 해외 대표 DSP 사업자인‘OpenX(오픈엑스)’, ‘Rubicon Project(루비콘)’, ‘AppNexus(앱넥서스)’ 등과 같은 글로벌네트워크 14개사와 연동 및 패키징하여 ADOP 고유의 광고 코드로 재생성하고, 높은 광고 단가순(Water-fall 방식)으로 광고를 서빙하는 미디에이션 서비인데요. 해외 DSP는 실시간 경매방식으로 구매가 이루어지고, 프리미엄 광고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보다 높은 단가의 광고 서빙이 가능합니다.
4. 딱딱하지만 않은 정부 지자체의 SNS 홍보
최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정책홍보의 주요 채널로 SNS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SNS는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주는 다양한 SNS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고양’ 말투는 이러한 정부 SNS 홍보의 원조로 현재 계정을 받아보는 사람이 13만 5000명이 넘을 정도입니다. 또한, 충남 당진시는 올해 소셜미디어팀을 신설한 뒤 웹툰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으며, 충주시 페이스북 또한 젊은층의 웃음을 유발하는 게시물로 홍보효과를 누렸습니다.
5. 네이버 브이, 콘텐츠 대폭 확대
네이버 브이 라이브의 콘텐츠가 K팝뿐 아니라 패션, 뮤지컬, 드라마, 장르 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해진 주제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대표 채널과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채널 가이드 페이지도 오픈했는데요. ‘브이 뮤지컬’은 <아이다> 생중계로 스타트를 끊으며 뮤지컬 무대를 고음질, 고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브이 패션’은 오늘부터 동아TV, 헤라,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하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런웨이를 생중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 W크루 오픈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이 크리에이터가 화장품 리뷰 콘텐츠를 올리면 일정 기간 해당 제품의 판매수익 일부를 나눠주는 ‘W크루’를 오픈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게재 시점부터 30일간 판매수익의 3~5%를 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모두 크리에이터가 가져갑니다. 현재 선발된 1기 멤버는 30명으로, 자사 앱, 페이스북, 유튜브, TV캐스트 등 다양한 채널에 영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상 조회수가 높은 유명한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이 집중된 구조였는데, W크루를 통해 크리에이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타개할 수 있을까요.
7. 모바일 게임, ‘겨울 전쟁’ 시작
연말을 맞아 주요 업체의 신작 출시가 잇따르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지스타를 앞두고 신작 발표회가 연이어 진행되는 등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게임빌, 네시삼십분, 넥슨, 넷마블 게임즈 등의 주요 업체들이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넥슨, 엔씨소프트, 웹젠은 신작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넥슨이 가장 활발하게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음달 열리는 지스타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다양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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