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테오의 매거진

왕좌의 게임이 여행지 선택에 주는 영향

크리테오

2019.05.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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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가리옌. 스타크. 라니스터. 

 

어떤 가문이 왕좌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상관없이, 케이블 채널 HBO의 가장 성공적인 TV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은 앙숙 관계의 가문들, 드래곤, 화이트 워커 등 등장 인물에 얽힌 장대한 서사로 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최고의 인기(170개국에서 방송, 1회 당 평균 1천여만 명 시청)를 구가하며 절찬리(에미상 역대 최다 수상)에 방영 중인 이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기위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매주 왕좌의 게임을 본방사수합니다.

 

어쩌면 드라마를 시청하는 이들이 여행처럼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비슷한 성향을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크리테오 데이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왕좌의 게임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모든 마법이 시작된 곳에 가보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랜드

 

하이가든에서 킹스랜딩, 윈터펠, 그리고 캐스털리 록까지, 왕좌의 게임은 여행 목적지 선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드라마의 티저가 나오면, 촬영지인 크로아티아, 아이슬랜드, 아일랜드로의 예약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2018년 12월 6일, 드래곤스톤의 모습이 담긴 첫 번째 티저가 발표된 후, 이 세 나라로의 여행 예약이 최고 20% 이상 늘어났습니다.

 

관심이 고조되면서,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에 나오는 환상적인 장소들을 직접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019년 처음 3개월(최종 시즌 준비 기간) 동안에는 2018년 9월~12월 평균 대비, 예약이 자그마치 95%가 증가했습니다.

 

인덱스화된 왕좌의 게임 촬영지 여행 예약

 


출처: 인덱스화된 월별 여행 예약(크로아티아,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미국 고객, 2018년 9월~12월 월 평균 기준

 

뜨거운 이슈가 된다는 것은 곧 예약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시즌 방영일이 다가오면서, 왕좌의 게임에 대한 티저, 트레일러, 뉴스가 늘어나고 더불어 예약도 증가해, 2월에는 예약이 124% 이상 늘어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방영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집중합니다.

마지막 시즌이 시작된 2019년 4월, 예약 수는 기준 수치로 내려앉았습니다.

 

 

아일랜드

 

왕좌의 게임이 시작되기 전 기간에는 유럽 여행이 증가합니다.

 

2019년 1월~4월:

 - 크로아티아 예약 68% 이상 증가

 - 아이스랜드 예약 +166% 이상 증가

 - 아일랜드 예약 +44% 이상 증가

 

왕좌의 게임 촬영지 예약 2018 vs. 2019

 

출처: 인덱스화된 여행 예약(크로아티아,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미국 고객, 2018년 9월~12월 평균 기준

 

한가지 분명한 것은 왕좌의 게임 팬들은 드라마의 무대가 되는 웨스테로스와 에소스 대륙을 탐험해보길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행 업계에게 이는 놓칠 수 없는 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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