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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 주의 코리아(11월 1주)_고인명복

트위터코리아

2019.11.0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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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월 1주 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고인명복’

  

 ▲사진 설명: ‘고인명복’ 소셜 매트릭스 연관어 분석

 

 

[20191105=한국] 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10월 28일~11월 3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고인명복’이 화제의 키워드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과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이춘면 할머니 별세, 소방헬기 추락 사고 사망 소식 등 잇따른 부고에 조의를 표하는 트윗이 다수 게재된 결과다.

 

연관어 최상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올랐다. 지난 30일 문 대통령(@moonriver365)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며 모친 강한옥 여사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해당 트윗은 1만 5천 건 이상의 리트윗과 2만 7천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고 강한옥 여사의 부고 소식에 각계각층에서 조의를 표하는 트윗이 다수 게재되며 ‘조의’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노영민 비서실장(@nohyoungmin21c)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DrPyo),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Park_Youngsun) 등 국내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멕시코 대사관(@EmbaMexCor)과 해리 해리스 미국 대사(@USAmbROK) 등 해외 인사도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저와 제 아내 스테파니 그리고 주한캐나다대사관 직원 모두를 대표하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올린 트윗은 2천 건 가량의 리트윗과 2천6백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냈다.

 

 

  

(사진출처: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 공식 트위터 계정(@DanaherM))

 

고 강한옥 여사가 소천하기 전 입원해 치료받던 병원도 주목받으며 ‘병원’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모친은 생전에 부산 내 작은 규모의 일반 병실에 입원해 있었고, 같은 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의사도 대통령의 어머니인 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서는 “그 어머니에 아들이다”, “고인과 유가족의 소박한 면모가 잘 보인다’ 등의 트윗이 확인됐다.

 

근로정신대 강제 동원 피해자 이춘면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정신대’, ’피해자’ 키워드도 연관어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민족문제연구소는 이 할머니가 지난 26일 0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일본의 진심이 담긴 사과 꼭 받아내겠습니다”, “할머니 편히 눈 감으세요” 등의 트윗으로 애도를 표했다.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에 대한 위로도 이어지며 ‘소방헬기’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트위터에서는 관련 뉴스를 공유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다. 또한 비슷한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트윗도 게재됐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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