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의 아침,
모바일 쇼핑을 유도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기능 '컬렉션'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상품을 홍보할 수 있겠네요.
하나 더, 유튜브 광고 보이콧이 확대되고 있지만 광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합니다.
월요일엔 꼭 월요병을 느껴야 하는게 아니예요. 월요일이니까 기분좋게 시작해보세요 : )
1. 페이스북 새로운 몰입형 광고 상품 ‘컬렉션’ 공개
페이스북이 새로운 몰입형 광고 상품 ‘컬렉션(Collection)’을 선보였습니다.
컬렉션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제품의 이미지나 동영상을 하나로 묶어 보여주는 기능인데요.
이를 통해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빨라진 로딩 속도와 풍부한 이미지로 모바일 쇼핑 경험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컬렉션을 활용해 최대 50가지의 제품 이미지, 동영상을 뉴스피드 상에서 한 번에 표현할 수 있는데요.
컬렉션에 표시되는 제품의 순서는 구매율에 기반해 자동으로 배열하거나 직접 설정할 수 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외부 링크로 전환되는 클릭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뉴스피드에서 컬렉션으로, 컬렉션으로 외부 링크로 옮겨 가는 수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2. 인스타그램, 안전한 소통 공간을 위한 신규 기능 도입
인스타그램이 안전하고 깨끗한 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사진이나 동영상은 가려진 채로 피드에 나타나게 되며,
‘2단계 인증’은 사용자의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합니다.
인스타그램 내부팀은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준다고 신고된 게시물을 모두 직접 확인하며, 확인 중인 게시물은 이번 주부터 피드에 흐리게 보여지며,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경우 게시물이 삭제됩니다. 가려진 사진을 보고 싶으면 해당 사진이나 동영상을 클릭하면 되고, ‘2단계 인증’은 로그인할 때마다 입력해야 하는 인증 코드를 통해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3. 스타벅스, 월마트도 동참한 구글, 유튜브 광고 중단 확산
지난주 펩시코, 월마트, 스타벅스도 이에 동참한다고 선언하며, 유튜브 광고 보이콧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보이콧이 구글의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며, 유튜브와 GDN 매출이 2% 감소하더라도, 구글의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0.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구글은 유튜브 영상이나 제3자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온라인 광고가 게재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데요. 문제는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 동영상에 광고가 붙는가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동영상에서 광고가 삭제되는 오류도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번 보이콧 사태의 해결은 구글이 광고 소프트웨어의 허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 여부에 달려있는데요. 구글은 부적절한 영상에 광고가 붙지 않도록 광고주에게 광고 통제 권한을 더 부여하고 광고가 제대로 붙었는지 감시하는 인원을 늘리며,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롯데면세점, 중국 위기 해소하기 위해 일본 마케팅 강화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일본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롯데면세점 매출의 70%는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어, 중국이 한국단체여행 금지령을 내린 이후 첫 주말에는 전국 8개 지점의 중국인 매출이 평소 대비 30% 감소했는데요.
롯데면세점은 일본에서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를 진행하며, 한국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 TFT’를 구성해 일본 전 지역의 여행사를 방문해 한국 여행상품 홍보활동을 펼쳐왔는데요. 중국인 매출 감소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5. 인스타그램 라이브, 새 의료마케팅 부상
최근 SNS를 통해 1인방송이 가능한 시대가 열리면서, 의료 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의사들도 라이브 방송을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팔로워 수가 2만명 가까이 되는 한 국립대학병원의 전문의는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진료과목 관련 상담을 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외국은 인스타로 성형 시술을 라이브로 생중계 하고, 병원을 홍보하는 사례가 국내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의사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의 팔로어들과 시술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합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방송 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TV에서 공개하지 못하는 정보들을 유통할 수 있는데요. 광고인 게 티가 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요즘엔 유명한 일반인의 SNS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병원 마케팅의 트렌드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