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아줌마 오종현의 매거진

페이스북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를 하기 전…

오씨아줌마 오종현

2017.04.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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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글을 하나 썼을 때, 얼마나 노출될까? 

 

물론 여러 조건들을 복합적으로 계산해야 하지만, 간단하게만 이야기하면 내가 가진 팬에 10~15% 정도에게만 노출이 된다. 

1000명의 팬을 가졌을 때, 100~150명 정도에게 노출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게시물의 노출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는 자연스럽게 게시물 하단에 있는 “게시물 홍보하기”라는 버튼에 주목하게 된다. 

 

 

01. 페이스북은 노출량으로 돈 버는 회사이다.

 

 

필자는 얼마전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 아래에는 이 게시글이 얼마나 도달되었는지 알 수있는 숫자가 나온다. 

그 우측에 바로 [게시물 홍보하기] 버튼이 있다.

 

페이스북 曰 : 지금 니가 쓴 노출량이 적은거 같으면, 우리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를 활용해라. 돈은 좀 들지만, 너의 노출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씁쓸하지만, 내가 작성한 소중한 컨텐츠가 몇 명한테 노출되지도 못하고 이렇게 사장되는 것이 보기 힘들어, 몇 만원 쓰겠다는 구국의 결단으로 게시물 홍보하기를 클릭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게시물의 노출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 세 가지를 알아야 한다. 

우선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노출량을 통해 돈을 버는 회사이다. 앞으로 몇가지 이슈에 따라서 알고리즘이 변경되겠지만, 결국 노출량은 점점 줄어드는 쪽으로 갈 것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마케팅이 뜨거워질 무렵, 팬(fan)들의 적극적인 “좋아요” 반응만 요구하며, 노출량이 40% 이상 늘어나던 일은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전설과 같은 이야기이다. 이 노출량은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10~1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페이스북은 동영상의 노출량이 많다. Auto-play라는 기능을 통해서 동영상이 타임라인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면서 페이스북의 동영상 노출량, 조회수는 뻥튀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텍스트나 이미지 형태보다 노출량이 많은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동영상이 중심이 된 컨텐츠를 올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모아야 한다. 어차피 사람들은 광고를 싫어한다. 동남아 출신의 유령계정으로 팬을 늘리거나, 혹은 이벤트를 통해서 수많은 체리피커를 모으더라도, 노출량을 늘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당장의 숫자 보다는 내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팬들이 보아야만 게시글의 노출량 확대를 담보할 수 있다.

자꾸 줄어드는 페이스북의 게시물 노출 알고리즘 속, 동영상 컨텐츠와 질좋은 팬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02. 페이스북 게시물광고는 생각보다 괜찮다.

 

게시물 좌측 상단에 “Sponsered”가 붙는 광고가 게시물 광고이다. 비록“Sponsered”라는 문구가 붙고 있지만, 유심히 게시물을 보지 않는 고객들은 이게 광고인지 게시물인지 잘 모른다. 고객의 타임라인 속에 게시물로 위장한체 고객에게 노출된다. 그렇다면 이 광고의 효과는 어떨까?

 

*오픈애즈의 상품별 전환율은 '오픈애즈 회원'에게만 공개되며, 본 칼럼에서는 '페이스북_콘텐츠형'광고 전환율이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오픈애즈의 2017년 3월 기준 Top AD 순위를 볼때,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광고소재와 업종에 따라 결과는 다르겠지만, 오픈애즈의 데이터를 볼때, 클릭률은 4.98%, 전환률은 7.66%나 된다. 다양한 광고상품과 비교해봤을 때도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는 꽤 괜찮은 상품이다. 한편 페이스북의 또 다른 광고형태인 배너형 광고에 비해서도 비교적 높은 클릭률과 전환률을 보이고 있다. 즉, 노출량을 나날이 줄이려고 애쓰는 페이스북은 밉지만,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상품 자체의 성과는 그리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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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게시물 홍보하기의 두가지 전략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두가지 경우이다. 

적극적인 구매를 위해 새로운 고객들에게 홍보를 하는 경우와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컨텐츠의 노출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다.

즉, '신규고객을 위한 게시물 홍보하기와 기존고객들을 위한 게시물홍보하기' 두가지다.

 

신규고객들을 위한 게시물홍보하기의 가장 중요한 전략은 “오!”이다.

무슨 말인가 하니, 나에게 관심이 없는 신규 고객들의 수많은 타임라인의 글 중에서 눈에 띄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고객에게 강력한 혜택 혹은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필자에게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이가 등장을 해서 제품을 홍보한다거나, 돌체구스토 50% 보상판매를 한다거나, 오씨아줌마 마케팅강의를 4시간에 1만원 모집한다거나, 바다장어를 단 3시간 동안만 50% 할인 해서 판매한다거나 등등… 수많은 타임라인 속에서 고객의 시선을 잡아둘 수 있는 광고소재가 필요하다. 이때 주의할 것은 절대 평범한 광고소재는 안된다.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존고객을 위한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는 무엇보다 기존고객들이 좋아하고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즉, 광고를 통한 노출량 증가와 함께 기존고객들의 자발적인 “좋아요”와 “공유”를 함께 기대하는 것이다.

 

   

 

  

위와 같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바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이 공유하고 싶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공유하고 싶은 요리 레시피, 공짜로 홈페이지를 만들수 있는 동영상강의, 5분만에 단어를 10개 외울수 있는 암기법, 아이가 코가 막혔을때 뚫는 방법 등 나를 구독하는 있는 팬들이 좋아할만한 컨텐츠를 만들어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광고를 통한 노출량에 고객들의 자발적인 공유를 통한 노출량 확보를 할 수가 있다.

 

정리하면, 페이스북에서 안정적인 노출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게시물 홍보하기] 광고상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광고 상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에서 좋아하는 동영상 중심의 컨텐츠 형식을 구성하고 신규고객과 기존고객에 맞게 컨텐츠를 구성해서 적절한 노출을 노린다.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광고를 한 게시물 역시 사람의 반응이 결국 목표라는 것이다.


ㅣ에디터 소개  온라인 광고 컨설턴트 오종현 

 

오씨 아줌마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광고주에게 도움이 되는 광고 운영 노하우와 온라인 광고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해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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