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타의 매거진

[콘텐타] 콘텐츠와 이커머스의 결합 가속화

콘텐타

2016.12.0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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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마케팅 전문작가 네트워크인 콘텐타(Contenta)와의 제휴로 게재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콘텐츠 마케팅으로 물만난 이커머스 

 

<콘텐타>라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1년이 돼간다.

 

콘텐츠 마케팅에 필요한 고퀄 콘텐츠를 전문 분야별 작가에게 직접 주문한다라는 사명으로 시작한 지 1년 쯤,

현재의 고객은 크게 세 카테고리인데, 브랜드 인하우스, 마케팅/홍보 대행사 그리고 이커머스 사업자이다.

이 중 세번째 카테고리의 이커머스 고객이 갑자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트렌드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

 

브랜드 인하우스와 이커머스 사업자의 접근 방법에는 조금 차이점이 있는데, 브랜드마케팅이 고객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여

트래픽을 모으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데 집중하는 반면,  이커머스 업체는 콘텐츠 자체를 커머스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커머스가 장사만 하면 되고, 콘텐츠 사업자나 미디어는 구독자만 늘리면 되었던 때도 있었지만 이 경계가 흐릿해지고

미디어가 커머스를 통해 수익모델을 찾거나 또는 커머스가 콘텐츠 사업자가 되는 트렌드가 2016년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

 

 

 

티몬 쇼핑몰의 콘텐츠 

 

 

이미지: 티몬 모바일 쇼핑몰

 

티몬의 모바일 쇼핑몰에서 꿀팁은 사용자가 검색하는 쇼핑 항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샌들을 찾고 있으면 < 여름 휴가지 패선 제안> 이라는 콘텐츠가, 나이키를 찾고 있으면 < 나이키 에어맥스 백과사전>이라는 콘텐츠가 뜬다.

무한해 보이는 아이템 속에서 지쳐 있을 때 쇼핑자가 쉬어갈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

 

 

 

인테리어 콘텐츠 + 이커머스

 

꾸밈 (www.ggumim.co.kr)의 사이트에는 인테리어 팁이나 트렌드에 대한 글이 가득한데 글의 이미지에

아래처럼 태그가 있고 태그를 클릭하면 해당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된다.

 

아마도 좀 더 진전되면, 외부 사이트로 갈 필요없이 바로 장바구니에 담거나 관심상품으로 등록하는 등

이커머스에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기능들이 좀 더 강화되지 않을까 싶다.

 


 

2016년 9월 새롭게 론칭한 해피앳홈(happyathome.co.kr)  사이트에도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유저들의 셀프 인테리어 소식과 가구,인테리어 업체의 자체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테리어 관련 정보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불러모으는 중.

아직 커머스를 연결하지는 않았지만, 곧 인테리어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사이트에서 쉽게 구매를 하거나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스포츠 콘텐츠 + 이커머스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는  REI는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등반, 마라톤, 사이클 등에 대한 전문가의 아주 세세한 조언이 가득찬 정보의 보고다.

심지어 양말을 어떻게 고르는지에 대한 길고 자세한 전문가의 조언까지 있다. 당신이라면 어디서 등산용 양말을 사겠는가?

 

 

이미지는 http://www.rei.com

 

 

면도 콘텐츠 + 커머스 

 

우리가 잘아는 브랜드, 도루코의 영국 사이트는 면도에 대한 갖가지 팁으로 가득하다.

각자에게 맞는 면도기를 고르는 팁부터 면도하는 요령이나 멋지게 수염을 가꾸는 방법까지 그루밍 정보 매거진을 운영한다.

도루코의 영국사이트는 Subscription Commerce를 지향하고 있다. 개별 주문이 아니라 가입을 해두면 정기적으로

집에 면도날을 배달해 주는 방식의 이커머스다. 매거진을 통해 소비자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하며 장기적으로

신뢰에 기반을 둔 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행 &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 커머스

 

야놀자의 메인 페이지는 숙박 앱이라기 보다 콘텐츠 플랫폼처럼 보인다.

 

 

이미지는 야놀자 http://main.yanolja.com/

 

 

 

최근 상담 들어온 사례는

 

1) 온라인 건강 제품 + 건강 매거진

2)유기농 농산물 쇼핑 + 농산품 매거진

3) 온라인 종합 쇼핑몰을 매거진 형태로 개편

4) P2P 파이낸싱 + 재테크 매거진 등이 있었다.

 

모두 이커머스 업체인데 제품을 나열하는 방식을 벗어나 고객이 매거진의 정보를 읽다가 필요할 때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고객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제공하여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이런 이커머스에 필요한 콘텐츠에 대한 의뢰가 부쩍 늘고 있는데, 이런 콘텐츠를 기획할 때 기억해야 할 점은 이것이다.

인기있는 콘텐츠보다 다른 데 없는 콘텐츠.  내가 파는 상품에 대한 버티컬한(깊게 파는) 콘텐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

사실 이 점은 브랜드가 콘텐츠 마케팅을 할 때 성공을 가르는 첫 스텝이지만 유감스럽게도 많은 회사가 콘텐츠 전략을 짤 때 이 점을 간과한다.

 

콘텐츠 미션, 어떤 니치를 버티컬하게 다룰지(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고 전문적인 충분한 콘텐츠)를 별로 고민하지 않고

인기 키워드에 따라 콘텐츠를 만드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잦다.

 

잡지가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독자의 입장에서는전문적인 고퀄 콘텐츠를 얻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콘텐츠는 넘쳐나지만, 어떤 분야에서 전문적인 콘텐츠, 믿을 만한 콘텐츠는 오히려 찾기가 어려운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커머스가 겨냥하는 콘텐츠 비즈니스는 바로 이 지점이다.

상품과 관련된 아주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하여 소비자에게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솔루션이 콘텐츠이고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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