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의 아침,
카카오의 '토로스'에 이어 네이버에서도 AI 콘텐츠 추천 앱 '디스코'를 출시했습니다.
앞으로는 맞춤형 콘텐츠가 점점 고도화되어 모두 같은 콘텐츠를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지금 바로 깔아봐야겠어요.
1. 네이버, AI 콘텐츠 추천 앱 '디스코' 출시
네이버가 AI 플랫폼 '클로바' 추천 엔진을 탑재한 콘텐츠 큐레이션 앱 '디스코'를 출시했습니다.
디스코는 네이버 콘텐츠 추천기술인 에어스(AiRS) 등이 적용된 클로바의 추천 엔진을 활용하는데요.
사용자들이 디스코에서 관심주제를 설정한 뒤 해당 주제에 속하는 콘텐츠에 대해 '좋아' 또는 '싫어' 같은 피드백을 제공하면, 추천 엔진이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하여, 이후 학습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추천을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게 됩니다. 개인 페이지에서는 자신이 좋아한 콘텐츠와 별도 저장한 콘텐츠가 자동 분류 및 저장되기도 하는데요.
자신과 콘텐츠 취향이 유사한 이용자들도 추천해 새로운 주제와 콘텐츠를 발견하고 함께 즐길 수도 있고, 사용자뿐 아니라 콘텐츠 생산자들도 유통을 위한 별도 네트워크 구축 없이 콘텐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되는 개인별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하였는데요.
‘디스코’라는 이름은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게 될 것이란 의미로 'Discovery'(발견)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카카오에서도 '토로스'라는 AI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했는데요. 함께 확인해보세요.
2. 제일기획,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겟잇뷰' 공개
제일기획에서 '대도서관', '영국남자' 등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지수화해 적합한 인물을 찾아주는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겟잇뷰(GetitVIEW)'를 런칭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지만, 뷰티, 게임, 푸드 등 분야별로 수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면서 적합한 파트너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겟잇뷰 솔루션은 인플루언서별 영향력을 지수화한 GIV(겟잇뷰)랭킹을 기반으로 적합한 인물을 선택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GIV는 제일기획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SNS 상에 흩어져 있는 인플루언서 수 만 명의 활동 데이터, 구독자 수, 조회 수 등을 종합해 산출한 데이터인데요.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기 인플루언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3. 무료 홈페이지 제작 툴 ‘아티’ 출시
마우스 클릭으로 간편하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 ‘아티’가 출시되었습니다. 가비아의 ‘아티’는 드래그 앤드 드롭(drag and drop) 방식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홈페이지에 필요한 이미지, 텍스트, 동영상 등을 마우스 클릭과 이동만으로 간단히 구성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제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셜, 지도, 팝업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반응형 웹사이트 제작뿐 아니라 검색엔진최적화(SEO)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티는 무료로 서비스되며, 저장공간, 트래픽 확장, 무료 도메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월 1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없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직접 제작해보세요.
4. 모바일 간편결제 편리하지만, 개인정보 보안 우려
DMC미디어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에 대한 조사 결과, 모바일 간편 결제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는 88%로 나타났는데요.
이용자 가운데 68.8%는 '전반적으로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는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장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묻는 항목에 복수 응답하도록 한 결과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꼽은 이용자가 68.0%에 달했으며, 이어 서비스 안정성(49.2%), 경제적 혜택(41.4%), 서비스 등록 절차(26.2%)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간편 결제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제휴 업체 확장으로 사용처 확대에 요구는 줄었지만, 복잡한 서비스 등록 절차에 대한 불만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간편 결제 이용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응답자는 69.5%로 나타나 간편 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는데요. 시장 진입 초기에는 생소한 방식이었지만, 이제 일상 속에 간편결제가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5. 네이버 부동산이 직방 표절?
국내 대형 포털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부동산 서비스가 스타트업 ‘직방’의 메뉴를 따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네이버측은 콘텐츠의 유사성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아파트 시세만 제공하던 네이버부동산은 이달 초부터 다양한 편의 정보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단지 둘러보기’ 메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는데요.
직방측은 이러한 서비스를 이미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다며 네이버 측이 따라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서비스의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다며 인포그래픽 아이콘 형태, 사진 배열순서, 설명 문구 형태 등이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측은 해당 설명 방식이 일반적으로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콘텐츠라는 입장이며, 특히 직방이 주장하고 있는 유사성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질적인 내용이 아닌 콘텐츠의 비슷한 부분임을 강조했습니다. 유사한 서비스가 다양해지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