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페이스북, '뉴스구독' 서비스 출시 / 스냅챗, 셀프 광고 가능한 '애드매니저' 플랫폼

오픈애즈

2017.06.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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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의 아침,  

광고 플랫폼은 항상 더 많은 광고주와 사용자를 모아야 하는데요.

페이스북과 스냅챗이 이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에 우호적이지 않은 언론사와 사용자를 이끌기 위한 '뉴스구독 서비스'를 

스냅챗은 광고 집행을 더욱 간편하게 도울 수 있는 '셀프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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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페이스북 뉴스구독 서비스  #스냅챗, 애드매니저  #네이버 쇼핑  #카카오 AI  #아티스트 SNS '잼'


1. 페이스북, 올해 말까지 '뉴스구독' 서비스 출시

페이스북이 올해까지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에서 직접 뉴스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뉴스 서비스 플랫폼인 '인스턴트 아티클'에서 공급되는 기사를 기반으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인데요. 

이 구독 서비스는 유료 형태로 진행되지만, 홍보를 위해 첫 달은 무료로 기사를 읽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 현재 가장 중요한 쟁점은 페이스북이 결제 모델 플랫폼을 지원하는 상황에서 언론사에 모든 수익을 줄지에 대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독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만큼, 이번 구독 서비스는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그리고 파이낸셜타임스를 포함해 수익 성장을 위해 디지털 구독량을 늘리고자 하는 언론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여러 언론사들은 인스턴트 아티클 활용 시, 트래픽을 페이스북에 빼앗겨 광고 수익이 줄기 때문에 인스턴트 아티클에 뉴스를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는 언론사의 탈페이스북을 막으면서 사용자들을 더욱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인 것 같습니다. 

 

만약 페이스북이 뉴스를 구독할 수 있는 성공적인 플랫폼을 만든다면 이는 언론사의 역사적인 '게임 체인저(시장판도를 바꾸는 일)'가 될 수도 있겠네요.

 

2. 스냅챗, 셀프 광고 가능한 '애드매니저' 플랫폼 출시

스냅챗이 실적 부진을 이기고, 셀프광고를 통해 페이스북, 구글을 뛰어넘기 위해 자사 서비스를 활용해 광고를 붙이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스냅챗은 광고주가 직접 광고를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 '애드 매니저'와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동영상 광고 제작툴인 '스냅 퍼블리셔', 외부 애드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툴을 스냅챗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증 파트너' 프로그램을 공개했는데요. 

 

'애드 매니저'는 광고주들이 손쉽게 셀프광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광고를 게시할 곳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이를 관리, 최적화하며 광고 캠페인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효과를 분석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스냅 퍼블리셔'는 스냅챗 내에서 고가 동영상 제작툴을 다루지 않더라도 손쉽게 동영상 광고를 제작해 게시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7월부터 서비스된다고 하는데요. 이 툴을 통해 TV나 유튜브에 게재한 동영상 광고를 스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로 바꾸는데 드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스냅챗 인증 파트너 프로그램'은 페이스북에서 활용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자사로부터 인증을 받은 외부 애드테크 기업에게 스냅챗 광고 API를 열어줘 광고주들이 보다 정교한 광고 최적화, 분석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3. 쇼핑플랫폼 강화 나선 네이버…온라인쇼핑업계 ‘촉각’

네이버가 스토어팜의 입점업체 확대 등 쇼핑플랫폼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는 쇼핑플랫폼과 연계한 결제 시스템, 광고 등과 시너지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네이버는 지난달 스토어팜 기능을 개편하며, 이번 개편을 통해 판매자 유인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스토어팜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이제 유입 검색어·경로, 상품별 조회 수, 구매 건수, 구매 전환율 등 판매 전략에 유익한 검색·통계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스토어팜 개편과 함께 네이버의 또 다른 쇼핑플랫폼 쇼핑윈도와 스토어팜에 한 번에 상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는 검색화면 최상단에 상품을 노출해주는 쇼핑검색 광고를 도입하여, 이용자들이 기존 온라인쇼핑몰로 들어가기 전 네이버 스토어팜이나 쇼핑윈도 입점업체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네이버 플랫폼의 쇼핑과 검색 광고를 사용하는 광고주 숫자 또한 지난해 4분기 1만여개에서 올해 1분기 1만2000개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광고 효율이 높은 플랫폼의 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쇼핑 플랫폼 기반 광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이버 페이 거래액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내 네이버의 점유율은 2016년 1분기 4.7%에서 2017년 1분기 8.2%로 가파른 상승했으며, 이에 대해 기존 온라인쇼핑몰들은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카카오, AI 플랫폼 출시 앞두고 인력·투자 '올인'

카카오가 오는 3분기 AI 플랫폼 앱 및 스피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 및 관련 서비스 개발뿐 아니라 AI 기업 투자부터 전문 인재 영입까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카카오브레인'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3월 카카오 내 AI 사업 전담 부문을 신설하며 AI 관련 투자 및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는데요. 

네이버와 각 통신사에서도 AI 비서 앱이 출시되고 있지만, 카카오는 메신저 시장에서 압도적 이용자 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카카오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AI 기술을 연동, 이용자의 일상의 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메신저뿐 아니라 멜론, 카카오택시 등도 카카오가 개발한 AI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카카오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AI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AI 기반의 의료 영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닛', AI 기반 시스템 생물학 기업 '스탠다임', 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드론 기업 '유비파이'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AI 기반 개인화 플랫폼 기업인 '스켈터랩스'에 공동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의 AI 플랫폼이 기대되네요. 

 

5. 아티스트를 위한 소셜 미디어 ‘잼(JAM)’ 공식 오픈

아티스트를 위한 소셜 미디어 잼이 13일 공식 오픈했습니다. 

JAM은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세상’을 모토로 음악,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다른 회원과 협업이 가능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인데요. 작년 8월부터 진행된 베타서비스를 통해 3천 명 이상의 회원과 6천 건 이상의 업로드 콘텐츠를 확보하였으며, 뮤직큐브, RBW, 21세기 북스 등과의 콜라보를 통해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제작하고 데뷔의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JAM은 이번 공식 론칭과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앱 내 컴퍼니 기능을 통해 마음에 맞는 회원들간 회사를 설립하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JAM은 450만에 이르는 국내 1인 창작자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뒤 2018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잼바로가기 > http://www.jamunite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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