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의 아침,
1. 카카오맵, 전국 인기 장소 빅데이터 분석 정보 제공
카카오에서 모바일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 관광지 등 인기 지역과 장소에 대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맵에서 특정 지역이나 장소를 검색해 운영·영업 관련 정보와 함께 어떤 이용자가 언제 주로 찾았는지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인기 음식점이나 명소의 경우 영업 여부, 영업 시간, 휴무일, 메뉴와 함께 방문자들 성별, 연령대와 많이 방문하는 요일, 시간대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혼잡 시간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인근 인기 음식점, 대중 교통 정보, 방문 리뷰 등 연관 정보도 함께 제공되며, 숙박 정보 업체와 제휴해 호텔, 펜션 등 숙박 업소 등급, 객실과 같은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 가격 비교·바로 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연동된 프랜차이즈 매장을 검색하면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고, 인기 음식점은 실제 메뉴판 이미지를, 병원은 전문의, 병상, 의료장치 등 현황 정보 등을 제공하는데요.
지도서비스가 단순히 위치, 경로 안내에서 벗어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네요.
2.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후원업체 표시 기능 도입
인스타그램과 제휴 마케팅 진행하는 분들 많으시죠?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을 작성할 때 기업으로부터 제품 혹은 서비스를 받은 경우 이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게시물이나 스토리에 해당 기업의 이름과 함께 '함께 합니다(Paid partnership with)'라는 새로운 하위 제목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를 통해, 게시자는 물품이나 서비스 후원에 대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고, 기업 파트너는 게시물이 어떤 성과를 보이는지 쉽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나 출판사 등을 상대로 이 기능을 시범 운영 중이며 수개월 내에 일반 사용자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3. 1L 쥬씨, 표시광고법 위반 과징금 2,600만원 부과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쥬씨’가 광고보다 훨씬 적은 용량으로 주스를 판매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용기ㆍ용량이 1리터(ℓ)가 아님에도 ‘1ℓ 생과일 주스’ 등으로 허위 표시ㆍ광고한 프랜차이즈 쥬씨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600만원을 부과했는데요.
쥬씨는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 78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433억원에 달하는 업체입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쥬씨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99개 가맹점에 ‘1ℓ 주스 3,800원’ 등으로 표기한 생과일 주스 메뉴판과 광고 배너를 공급했고, 가맹점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했는데요. 이들이 판매한 1ℓ 생과일주스의 실제 용기 사이즈는 830㎖에 불과하고, 주스 용량도 종류에 따라 약 600~780㎖로 1ℓ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 트위터, 실시간 기능 강화한 UI 대대적 개선
트위터가 이용자 편의성 향상 및 실시간 대화 증가를 위해 사용자 환경(UI)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합니다. 이번 UI 개선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플랫폼 성격과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인데요.
프로필, 추가 계정, 설정, 개인정보보호 옵션이 새롭게 생겨난 슬라이드형 사이드 메뉴에 통합되고, 앱 하단 탭 버튼이 줄어 더욱 간결하고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iOS용 트위터 앱에 사파리 웹브라우저 뷰어가 추가돼 기사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들을 뷰어에서 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트윗에 대한 반응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아이콘들이 직관적으로 변경될 뿐 아니라 트윗에 기록되는 답글, 리트윗, '마음에 들어요' 숫자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하네요.
이번 업데이트 사항들은 안드로이드 및 iOS 용 트위터 앱, 트위터 웹사이트, 트윗덱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5. 페이스북, 재난시 '안전 확인' 기능 강화
페이스북이 재난 상황에서 작동하는 ‘안전 확인' 기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새로운 기능은 재해 발생 시 사용자가 페이스북 상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안전확인 기능은 자연재해, 테러 등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릴 수 있도록 마련됐는데요. 해당 기능은 지난 2014년 도입된 이래 네팔 대지진, 미국 올랜도 테러와 같은 상황을 포함, 전 세계에서 총 600회이상 가동됐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안전 확인 페이지를 통해 주변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들은 각자가 처한 상황을 더 정확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안전확인 메시지 기능도 강화되었습니다. 이뿐 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지역에 대한 정보, 본인이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의 범위 등을 주변에 알릴 수 있는 ‘커뮤니티 헬프’를 데스크톱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전 확인을 통한 모금 및 기부 활동도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