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김상조 "구글·페이스북 규제 여부 검토" / 경기도, ‘빅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지원

오픈애즈

2017.06.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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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의 아침,  

매일 아침 든든하게 전해드리는 마케팅 소식, '오늘아침'이면 충분해요.
#구글,페북 규제  #스타트업 지원  #소셜미디어 쏠림현상  #식품마케팅   #라오비오

1. 김상조 "구글·페이스북 규제 여부 검토"

지난주 과징금 고시 개정 등 단기개혁의 청사진을 내놓았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번에는 중장기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공짜로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에 대해 규제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개혁 대상에 한국전력 등 공기업도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글로벌 IT 기업의 정보 독점에 대한 각국의 규제는 크게 강화되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독일은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한다는 혐의에 대해 지위 남용 여부 조사를 시작했고, 일본은 최근 데이터 수집 방법과 배타적 활용 등을 감시해 선을 넘으면 독점금지법을 적용하겠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는 네트워크 효과가 있어서 선점하면 후발주자가 들어갈 여지가 없어, 정보 독점이 생기게 된다”며, 공정위의 새로운 역할은 미래의 새로운 산업을 지탱할 시장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공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담합, 지배구조 등은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에 공기업을 확실하게 포함한다고 합니다. 

 

2. 경기도, ‘빅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지원

경기도가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빅파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 활용에 기반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7 민간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사업 ’빅스타(BIGdata STARTup)’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오늘(27일) 오후 2시 스타트업캠퍼스 2층 세미나 1실에서 설명회가 진행되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5년 미만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 내 사업장을 두거나 이전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서류심사’ 및 ‘빅스타(BIGdata STARtup) 선발대회’를 통해 총 11개팀을 선발한 뒤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를 위한 전담멘토링, 대기업 연계 네트워킹, 스킬업 강연, 전문 기술 인력 멘토링, 입주공간, 데모데이 시 총 1억원의 시상금 등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참여방법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 사업 공고란에서 관련 신청서식 다운로드 및 작성 > 7월 14일까지 업무 담당자 이메일(bigstar@gdca.or.kr)로 접수

 

3. 주요 소셜 미디어 쏠림 더 심화되나

 

 

 

 

미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애니모토의 설문조사 결과,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광고에 마케터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마케터 3분의 2 가량(약 67%)이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유튜브에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51%로 절반을 웃돌았는데요. 반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5%에 불과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마케팅 담당자 중 63%는 향후 12개월 안에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유튜브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마케터는 6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동영상 광고에 대해 통찰력을 확보하고 있다면,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네요.

 

4. 식품업계, 레시피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소통 강화

식품업계가 제품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는 레시피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제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레시피와 함께 유익한 정보로서 제품을 노출할 수 있으며, 이를 따라 하고 SNS에 후기나 인증샷을 남기기 때문에 정보 전달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전략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매일유업은 식생활 및 문화 전문 방송 푸드티비 채널을 통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와 락토프리 우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푸드를 접목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라면’과 공동 기획하여 선보인 ‘신라면 소잘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는 SNS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폴 바셋(Paul Bassett)’, ‘브라우니70’ 등 다양한 카페 브랜드와의 협업하여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 음료에 ‘소화가 잘되는 우유’ 선택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반면 기업이 아닌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레시피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로 성공을 거둔 브랜드도 있는데요. 

농심은 소비자들이 ‘너구리’를 ‘짜파게티’와 함께 비벼 먹는 데서 착안하여 35년 만에 처음으로 국물 없는 해물 볶음우동 ‘볶음너구리’를 출시하여 한 달 만에 1000만개 이상 팔리는 히트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식품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기획하고 만들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5. 친구끼리만 쓰는 라이브 스트리밍 앱 ‘라이비오’ 출시

라이비오는 누구나 부담 없이 친구와의 실시간 방송을 즐기는 라이브 스트리밍 앱 라이비오(LIVEO)의 iOS 버전 출시한다고 합니다. 

라이비오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끼리 소규모 방송을 시작해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주요 기능으로는 친구의 방송을 요청하는 ‘와썹(What’s up)’, 원하는 친구만 선택해서 방송하는 ‘프라이빗 라이브’, 짧은 순간들을 공유하는 ‘비디오 스냅’, 방송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타임라인’ 등이 있습니다. 

특히 ‘프라이빗 라이브’는, 내 방송을 공개할 대상을 3초 안에 선택해 부담 없이 방송을 시작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방송만의 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이비오는 작년 12월 베타 버전이 출시되어 3개월 만에 미국, 아시아,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50개국에서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시하였으며, 특히 주요 타겟인 미국 뿐만 아니라, 카타르와 같은 중동 국가에서도 문화적인 특성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5년 내 70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며, 최근 페이스북에서도 사용자들이 일반 영상에 비해 라이브 스트림 영상을 3배 더 오래 시청하고, 10배 더 많은 댓글을 남긴다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불편한 지인들 때문에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라이비오로 손 쉽게 시작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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