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의 아침,
1. '편넷족' 100만명 넘어, 편넷족이란?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비중이 전체 쇼핑의 50%를 넘는 ‘편넷족’이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에 따르면, 편넷족은 편의점에서 월 평균 33만원을 쓰며, 이는 일반 소비자(22만원)보다 11만원 많은 금액인데요. 또한, 편넷족은 온라인 쇼핑도 일반인(2만원)의 2.5배인 5만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 쇼핑금액은 66만원으로 일반 소비자(90만원)에 비해 24만원 덜 썼는데요.
편넷족은 일반인에 비해 전반적인 소비 금액이나 행태가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편넷족은 남성이 57%였으며, 세대별로는 20대가 37%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고 합니다. 편넷족은 일반 소비자보다 여가 활동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이며,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2. 카페, 저녁에 더 많이 간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아침보다는 저녁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커피를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소프트에서 사람들이 주로 카페에 머무는 시간대를 파악하기 위해 시간별 카페 언급량(버즈량)을 분석한 결과, 저녁(71만5516건)이 가장 많았고 아침(57만7188건), 점심(49만2657건)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월별 카페 언급량 순위로는 7월(85만3474건), 8월(84만9천341건), 6월(82만1520건)이 1·2·3위를 차지했는데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과 '코피스(카페+오피스: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의 확산도 빅데이터로 확인됐으며, '카페'와 '공부하다'는 단어가 함께 사용된 게시글도 2011년 10만7886건에서 지난해 21만1753건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원두의 신선함 못지 않게 카페의 중요한 셀링포인트는 다름아닌 '의자'인데요. '의자' 언급량은 2015년 35위(6만7707건), 지난해 38위(7만5153건)에서 올해 24위(7만556건)로 뛰어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77잔이고, 국내 커피숍 수는 약 10만개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3. 카카오, 동영상 경쟁력 강화 위한 다음 개편
카카오가 다음 포털을 개편하며 동영상 경쟁력을 강화했는데요. 첫 화면 카카오TV 전용 섹션 개설, 다음 앱 전용 영상 플레이어 제공 등으로 이용자가 쉽게 영상을 접하고 소비하도록 개편하였습니다. 카카오는 영상 콘텐츠 노출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크고 작은 개편을 계속 해왔으며, 포털 다음 PC·앱 개편으로 카카오TV, 로엔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자체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영상 콘텐츠 유통 창구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자체 운영하는 모바일 TV 스테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4. 네이버, 이미지 검색 '스마트렌즈' 오늘 공식 출시
오늘(10일) 이미지 검색 기능인 '스마트렌즈'가 네이버 앱에 공식 출시됩니다.
스마트렌즈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인 '스코픽'이 적용됐는데요. 딥러닝이 활용된 스코픽은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이 생성한 콘텐츠(UGC)와 검색 쿼리,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등과 이미지 자체 정보를 활용해 이미지 속 대상을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고양이 사진을 찾아주게 될 경우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자사 서비스에 생성된 고양이 관련 콘텐츠 텍스트와 이미지, 검색 쿼리 등을 통해 해당 이미지 속 고양이의 특성이 무엇인지 학습하고, 관련 이미지를 찾아주게 되는 것인데요.
UGC, 클릭 기록 등 이용자 데이터와 검색 쿼리 등을 그대로 활용하는 만큼 특정 분야 검색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 검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5. 유통업계, 장마철 맞아 제습기·방수 화장품 등 관련품 판매 박차
최근 장마철을 맞아 유통업계에서는 제습기나 방수 화장품, 우산·장화 등 최근 매출 호조를 나타내는 장마 대비용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전 양판점들은 고객 관심이 급증한 제습기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케팅에 나섰으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하이마트의 제습기 매출은 전주 대비 530% 뛰었다고 합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물에도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WaterProof·방수)' 화장품 판매를 대폭 늘렸으며, '쿨링(Cooling)' 화장품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전제품, 화장품 외 품목 중에선 장화, 제습제, 비옷, 우산 등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유통업체들은 '장마 특수' 제품들을 매장이나 온라인 페이지에서 잘 보이는 곳에 노출시켜 고객들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또한, 백화점 식당가 또한 함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6. 부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지원센터만 50여곳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산하 단체는 물론 금융공기업까지 창업 지원에 나서면서 시내 지원센터만 50여곳에 이르며, 보육 중인 기업은 총 893곳이라고 합니다.
모바일앱센터, 재창업성공캠프,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크고 작은 규모의 창업지원센터가 시내 곳곳에 있으며, 롯데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통분야에 특화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지원하는 17개 창업보육센터에 있는 374개 기업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9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일부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부산시는 부산을 아시아 제1의 창업 밸리로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으며. 내년 말 착공하는 해운대 제2센텀 부지 내에 15만㎡ 규모의 가칭 '부산·인도 연구개발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