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의 아침,
1. 온라인쇼핑 피크타임, '월요일 낮12~3시'
온라인쇼핑은 주로 '월요일 낮 12시~3시 사이'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파크가 조사한 '상반기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때는 '월요일' (18.2%), '낮 12~ 오후 3시 사이'로 이때 쇼핑한 사람(18.8%)이 가장 많았으며, 모바일로 쇼핑을 한 사람이 62.3%로 PC를 통해 쇼핑한 사람들 37.7% 보다 1.6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는 주말 동안 물건을 봐두고 월요일에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구매하려는 성향인 것 같은데요.
또한, 인터파크투어 DB 분석 결과, 올 상반기 해외 자유 여행지로 가장 인기있던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8%)'였고, 그 뒤로 방콕(6%), 도쿄(5%), 후쿠오카(4%) 등이 차지했습니다. 여행인원은 '1인 여행'이 50%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아 자유여행에서 ‘혼행’은 확실히 대세인 것 같습니다.
상반기 서적 판매1위는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자존감 수업,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2,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공연 분석 결과, 공연예매자 가운데 여성과 남성 비율은 각각 68%, 32%로 나타났으며, 전체 공연관객의 연령 비중은 10대(6.7%), 20대(31.7%),30대(37%),40대(18.6%),50대(5%),60대 이상(1%)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공연 예약은 79만 7000여명으로 작년 151만명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고, 이는 삻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최근의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2. 카카오, 안 되는 O2O는 줄이고 카톡 기반 AI로 변신
카카오가 안 되는 사업은 접고, 카카오톡 기반의 강력한 인공지능(AI) 플랫폼 회사로 변신하려고 조직 개편을 진행 중입니다.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경쟁력이 약해졌던 게임 및 포털 부문 강화와 함께 수익이 좋지 않았던 온·오프라인 통합(020) 사업에 대한 비중은 줄였는데요. 대신 미래 성장사업인 커머스 사업부문과 AI 부문을 신설하고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했으며, 투자회사가 70여개로 불어나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공동체성장센터’를 CEO 직속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카카오는 작년 11월 준비중이던 도우미 출동 서비스 ‘클린홈’을 접었는데요. 020는 생활밀착형서비스로서의 가치는 높지만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반해, 사회적 갈등비용은 크기 때문에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O2O는 자동차 분야를 빼고는 직접 하지 않고 파트너를 통한 중개 사업자로 남는다는 건 임지훈 대표 결정이었습니다. 대신 파킹을 포함해 택시·대리기사 등의 서비스를 하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오는 8월에 분사시키기로 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TPG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게임사업과 포털 사업 같은 핵심 사업부분은 강화했으며, 서비스 부문을 포털 부문과 소셜 부문으로 분리하여 커머스 사업까지 확장하였습니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분사와 투자유치로 점점 카카오 그룹의 면모가 갖춰지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AI 사업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도 궁금해집니다.
3. 황금연휴 항공권 예약, 국내선이 많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 발표로 10월초에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황금연휴 항공권 중 국내선 예약 건수가 국제선보다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몬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의외로 국제선보다 국내선 예약에 더욱 집중되어, 국내선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56% 상승한 반면 국제선 예약 건수 상승률은 19% 수준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국내선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여행일수는 3.2일로 조사됐습니다.
10월 연휴 기간 중 해외 인기 여행지 상위 10위권에는 일본 도시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는데요. 1위는 오사카, 2위는 도쿄, 3위는 후쿠오카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괌, 홍콩, 타이페이, 세부 등이 따랐습니다.
해외 여행 평균 체류 기간은 5.2일을 기록했지만, 혼자 여행하는 1인 여행객은 6.4일을, 가족여행객은 4.6일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직 예약을 하지 못했지만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제주도 예약이 늘어나는 것 같네요.
4. 핫이슈마케팅 놀러와체험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사업 시행
핫이슈마케팅(놀러와체험단)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시행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업체당 1년에 최대 1200만원의 광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핫이슈마케팅(놀러와체험단)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뿐 만 아니라 소비자가 반응하는 콘텐츠의 생산과, 타깃을 고려한 콘텐츠의 확산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캠페인 카테고리에 맞는 블로거를 선정해, 정확한 데이터로 광고효과를 증명할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비자와 양방향 소통으로 광범위적인 홍보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네요.
5. 페이스북 메신저에 광고
페이스북이 20억명의 사용자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광고를 추가했는데요. 11일부터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창에 광고를 내보냈다고 합니다.
지난 1월 호주와 대만에서 시범적으로 광고를 내보냈던 것에 이어 전 세계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인데요. 광고는 이용자의 대화 사이에 게시된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광고는 페이스북 뉴스피드나 인스타그램에서와 같은 타깃팅 기능을 사용하는데요. 초반에 나왔던 형식에서 조금 업데이트된 단일 이미지나 회전식 광고 형식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7월11일부터 시작한 이 광고 서비스는 차례로 천천히 진행돼 2017년 말까지 꾸준히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