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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코리아세일페스타, '쇼핑•관광•축제' 묶는다. /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세

오픈애즈

2017.07.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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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가을 코리아세일페스타, '쇼핑•관광•축제' 묶는다.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올 가을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쇼핑과 관광•축제를 연계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가을 코리아세일페스타는 9월 28일~10월 9일 열릴 예정인데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쇼핑과 관광•축제 항목을 구분해 운용할 예정이며, 쇼핑 부문은 국내 전통시장과 주요 유통•제조업체가 참여하고, 관광•축제 부문은 지역 축제를 비롯해 교통, 숙박, 박물관, 미술관, 국립공원, 영화관, 콘서트, 공연장, 테마파크 등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는 유통(210개), 제조(93개), 서비스(38개) 업체 341개사, 전통시장 405개가 참여했는데요. 

올해는 행사 기간 내 장기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유통 판매 실적이 과거보다 떨어질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장기 연휴 여행객 증가로 소비자 이탈이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쇼핑과 관광•축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2. 온라인 쇼핑, 매월 전년比20% 성장세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과 12월 6조원을 돌파한 이후 3~5월에는 재차 6조원대를 돌파하며 매월 전년대비 2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무더위를 피한 온라인 구매 확대와 바캉스 용품 등 시즌 상품의 판매 성장이 기대되며 2분기 전체와 3분기에도 상품 판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17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에서도 대형마트가 가장 낮은 전망치 85, 편의점 87, 백화점 91, 슈퍼마켓 93 등으로 기준치(100)을 밑돌았지만 인터넷쇼핑몰(100)과 홈쇼핑(102) 업계는 체감 경기가 비교적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가 발달되면서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비중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최대 고객층인 30, 40대 여성들이 갈수록 모바일 활용에 최적화된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도 온라인쇼핑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이미 온라인쇼핑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지난해 4월부터 50%를 넘어선 상태인데요.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영국, 일본과 함께 전 세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모바일 친화적 쇼핑몰 사이트 비중은 96%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도 나왔다고 합니다. 

 

3. 지옥철이 아니라 치옥철, 배달업계 톡톡튀는 마케팅

최근 SNS에선 '지하철 2호선 손잡이에 달린 치킨' 사진이 화제가 됐는데요. 이는 배달 주문 애플리케이션 배달통의 광고로 톡톡튀는 배달 앱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배달통을 운영하는 알지피코리아에서는 중복을 앞두고 배달통 브랜드 인지도 상승, 이슈화를 위해 치킨 모형 광고를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알지피코리아에 따르면 광고가 시작된 후 하루 만에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손잡이를 찍은 100건 이상의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제작 당시에는 평범한 소재가 아니라 수 많은 수정 작업이 있었고, 지하철이라는 매체 특성상 화재방지를 위한 적합성 실험과 같은 의외의 변수들이 많아 제작과정에서 무척 힘들지만, 광고 후 반응이 너무 좋아 담당 마케터들도 대만족 중이라고 하네요.

 



 

배달통 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도 튀는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창작시 공모전 '배민 신춘문예'를 열고, 4월 응모된 5만8천여 작품 중 '치킨은 살 안쪄요-살은 내가 쪄요'를 대상으로 뽑았는데요. 

최근 배달 앱 시장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질 뿐만 아니라 2030세대가 타겟층이라 톡톡 튀는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4. 아마존, 세계 유통시장 장악…29개국 사용률 56% 차지

20여 개 주요 국가에서 아마존 쇼핑 서비스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아마존으로 쇼핑한다’는 사용자들이 56%에 달했습니다. 특히 미국•일본•영국•이탈리아•독일 등 5개국은 모두 아마존 사용률이 90%를 넘어, 시장이 잠식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아마존 고객 비중이 비교적 낮은 국가는 브라질(47%), 호주(37%) 등이었으며, 특히 중국은 현지 온라인 쇼핑몰인 'T몰'(톈마오•天猫)의 사용률이 97%에 달해 아마존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아직 아마존 쇼핑몰이 없으며, 국내에서 아마존은 외국 판매 중개(아마존 글로벌 셀링), 클라우드 사업(AWS),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프라임 비디오)만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쇼핑 서비스는 실제 각국 경쟁사를 위협하고 있으며, 29개국의 아마존 고객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8%가 '아마존 때문에 오프라인 상점을 가는 빈도가 줄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G마켓•11번가 등 전통 강자에 검색 지배력을 갖춘 네이버와 소셜커머스 업체까지 몰리며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아마존이 시험적으로 국내 인터넷 쇼핑몰을 인수해 '우회 진출'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5. 유통업계, 큰 손 '키덜트' 겨냥한 마케팅 활발

국내 '키덜트' 시장이 1조원을 넘어서고, 피규어 매출이 전년 대비 127% 급증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키덜트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체험전’을 진행하고, 롯데월드몰은 ‘타미야 미니카 체험전’을 진행하는 한편, ‘토이저러스’와 롯데마트에서는 에서는 희소성을 중시하는 키덜트족을 겨냥히 토종 피규어를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캐릭터 피규어가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연령층의 취미생활이 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6. 구글, 구직자 채용시장에도 ‘기웃’ '하이어' 선보여

구글이 중소기업을 겨냥해 채용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하이어(Hire)’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구글 포 잡(Google for Jobs)' 검색엔진을 선보인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인력채용소프트웨어를 공개한 것인데요.

하이어는 특정 키워드를 기준으로 이력서를 추리고, 지원자들을 상대로 자동으로 불합격 통지를 전송합니다. 이 시스템은 지메일, 캘린더, 클라우드를 비롯한 구글의 제품들과 연동되며, 구글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값비싼 채용 시스템은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링크드인을 무려 260억 달러(약 29조 1070억원 )를 주고 사들이는 등 채용 시장은 거대한 기술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의 노동시장이 완전 고용 상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일상적인 업무처리는 자동화하고,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highest-skilled) 인력 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수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영역이며,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15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구글 하이어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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