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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유튜브 대항마 '워치' / 1인 방송 수익화의 최대 과제는 시청자 분석·유료화

오픈애즈

2017.08.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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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스북의 유튜브 대항마 '워치'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비디오 플랫폼 워치를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페이스북 앱에서 비디오 탭을 통해 동영상만 별도로 관리할 수 있으며, 특히 워치 서비스는 최근 젊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고화질 영상이나 미니 시리즈같은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경쟁사 스냅챗을 견제하고 유튜브 광고주를 조준하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도 누구나 워치 서비스를 통해 개인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전문 ,제작자나 미디어 업체들도 워치 플랫폼을 이용해 TV 서비스를 보다 쉽게 공급할 수 있는데요. 

페이스북의 워치는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유튜브와 비슷하지만 페이스북의 플랫폼을 토대로 하고 있어 소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나 아마존, 유튜브가 가입형 유료서비스로 시장을 공략하는데 반해 페이스북은 무료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어 매출 성장은 느릴 수 있지만, 동영상 광고 매출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2. 1인 방송 수익화의 최대 과제는 시청자 분석·유료화

1인 방송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려면 IT 기반의 광고 분석 기법을 도입하고 콘텐츠 유료화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메조미디어의 '인사이트 M'에 따르면, 1인 방송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우선 과제는 '애드테크'입니다. 

시청자가 방송 속 광고를 보고 어떻게 반응했는지, 실제 구매를 했는지, 다시 콘텐츠를 볼 의향이 있는지 등을 IT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해 광고 전달력을 높이자는 것인데요. 특히 생중계와 '브랜디드 콘텐츠'(재미있는 방송 형태로 제작하는 광고)가 유행하는 1인 방송에 이런 애드테크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1인 방송 시청은 공짜'라는 인식을 깨고 영화나 만화처럼 건당 돈을 주고 즐기는 유료콘텐츠로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유료화가 되면 매출이 대폭 오를 뿐만 아니라 '리워드 광고'란 새 상품도 팔 수 있을온라것으로 보입니다. 이벤트 참여 등 광고주가 지정한 임무를 수행하면 유료 1인 방송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게임 해설·예능·음악 등이 주 장르인 국내 1인 방송은 현재 10∼40대가 고루 즐기는 볼거리로 떠올랐지만,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와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것 외에는 아직 수익 모델이 미약하기 때문에 애드테크와 수익화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3. 카드사용 내역으로 본 ‘소비패턴’ 키워드 넷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지난해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5개 지하철역 반경 1km 내에 있는 상점들의 2014년과 2016년의 카드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2030대의 4대 소비트렌드로 1인가구, 편의점, 맛집, 인터넷쇼핑이 떠올랐습니다.

1) 1인가구 확산...매출 신장 1위 ‘편의점’

모든 지하철역 주변에서 매출이 늘어난 업종 1위는 편의점이었습니다. 40~80%까지 매출이 급성장했는데요. 1인가구가 늘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실이 소비패턴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2) 술 먹는 2030 감소...매출 감소 1위 '유흥업'

젊은 세대의 술 소비가 현격히 줄었습니다. 2014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하위 5개 업종 중 1위는 유흥업이었으며, 특히 홍대입구역 인근은 20대가 전체 카드사용 금액의 50%를 소비하는 지역인데 유흥업 매출이 2년 사이 36% 감소했습니다. 고속터미널 인근에서도 유흥업 매출이 44.1%나 줄었다고 합니다.

3) 술 대신 ‘맛집’ 탐방

술을 마시는 2030 세대는 줄었지만, 맛있는 음식에 돈을 쓰는 젊은 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의 소비가 ‘먹는 것’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카페는 과열 경쟁으로 오히려 매출이 줄어든 곳이 많았습니다. 

4) 저렴하고 편리한 ‘인터넷 쇼핑’ 애용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하고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지면서 지하철역 주변 뷰티로드숍 매출이 사당역, 잠실역, 강남역 등에서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고속터미널역의 경우 매출이 40.9%나 줄었으며, 패션과 액세서리 업종 또한 고속터미널역과 사당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4.  “배달의민족에 13만원 광고하면, 매출 400만원” 

배달의 민족이 ‘광고비 과다’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광고주 현황, 광고비, 광고 효율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배에 등록된 배달업소는 약 18만개이고, 2017년 7월 기준 배민에 유료 광고를 집행하는 업주 수가 총 48710명이라고 밝혔으며, 식약처 집계에 따르면 전국의 배달음식 업주는 약 25만~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면 배달업주의 15~20%만 배민에 광고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배민 광고상품은 ‘울트라콜’, ‘파워콜’과 같은 일반 광고와 ‘슈퍼리스트’라는 입찰 방식의 광고 두 종류인데요. 

일반광고의 경우, 업주 1명당 월 13만원의 비용을 들여 4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입찰 광고’ 슈퍼리스트의 이용자는 총 4914명이었고, 평균 광고 비용 75만원을 들이고 133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서울 역삼동 야식업소 밀집 지역 등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에 배민 슈퍼리스트 광고 낙찰을 원하는 업주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중에는 월 매출만 수억 원에 이르는 ‘기업형’ 업소도 있으며, 이런 업소의 업주들 중에는 100만~200만원의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수천 만원에서 억대를 넘어가는 추가 매출을 노리는 경우도 있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세 자영업자’ 범주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합니다. 

또 입찰 광고상품 출시 이후로도 일반 광고상품인 울트라콜, 파워콜의 평균 광고 효율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소수의 ‘돈을 많이 쓰는’ 업주가 해당 지역 상권을 지배하는 ‘승자 독식’의 폐해는 없다고 합니다. 

 

 


 

5. 티켓몬스터, 여행사업 분할… 수천억대 투자 유치 추진

티켓몬스터가 여행사업부 ‘티몬투어’를 분할해 수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수익성이 높은 여행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신시장 개척과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 위한 것인데요. 

티몬투어는 티켓몬스터가 ‘온라인 종합 여행사’를 목표로 야심 차게 키워 온 여행사업 브랜드로, 1700만 명에 달하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도 항공권, 국내 렌터카, 해외여행 패키지투어 등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티몬투어의 거래액은 매년 30% 이상 늘어났고, 이 기간 매출도 25%가량 증가했는데요. 

티켓몬스터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신규 투자와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하는 한편 여행사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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