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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누를 수 없는 광고, 이마트와 티몬 / 네이버TV도 '인터넷 방송' 참전

오픈애즈

2017.08.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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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IP' 누를 수 없는 광고, 이마트와 티몬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된 '웹드라마 광고'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는 약 5분 분량의 웹드라마 광고 '신선한 사랑'을 통해, 어린 아역 배우들의 스토리에 ‘티몬 슈퍼마트’를 접목시켰습니다. 

"왜 자꾸 필요한 시간에 딱 맞춰 나타나 잘해주냐" "네가 무슨 티몬 슈퍼마트야?"

티몬은 소비자가 구매한 물품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슈퍼예약배송' 서비스를 홍보할 목적으로 한 편의 서사를 도입한 것인데요. 해당 광고는 페이스북 조회수 약 260만 건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이마트 웹드라마 광고 '나의 소중한 세계'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나의 소중한 세계는 철없는 남편과 현실적인 아내가 장을 보며 다투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는데요. 웃음과 감동이 모두 담겨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을 주는 해당 광고는 조회수 약 186만 건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통업계에서 웹드라마 광고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모바일 콘텐츠를 즐겨 보는 젊은 소비자층의 특성에 기인하며,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20·30세대의 화력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웹드라마·웹예능 등 콘텐츠 형식의 광고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네이버TV도 '인터넷 방송' 참전

네이버가 24일부터 '네이버TV'에 생방송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어 있긴 하나, 실시간 채팅, 광고 기반 수익 창출 등 개인방송을 위한 준비가 갖춰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생방송 기능을 통해 동영상 삽입 광고 이외 수익 사업 시도도 간편해지고, 유료 콘텐츠 제도 도입 등 IP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네이버TV에서는 사전 리허설·송출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시청자는 관심 있는 채널의 생방송 일정표와 앱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단 후원 기능은 제공되지 않아 영상에 삽입되는 광고 수익이 크리에이터의 수익원이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3. 이해진, 네이버 지분 818억 블록딜, 총수지정 피할까?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네이버 보유지분(4.64%) 가운데 일부인 818억원 어치를 매각했습니다. 다음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 기업진단 선정을 앞두고 지분 줄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전 의장은 이번 주식 매각으로 네이버 지분이 기존 4.64%에서 4.31%로 낮아졌지만 네이버 개인 최대주주 자리에는 변동이 없으며, 기관까지 포함하면 현재 지분 10.61%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일 준(準) 대기업 그룹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선정되면 회사의 실제 주인인 '총수(동일인)'를 지정해 공정위에 신고해야 하는데요. 총수로 지정되면 법적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앞서 이 전 의장은 총수 지정을 피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를 찾아가 본인이 아닌 네이버 법인 자체가 동일인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네이버를 '총수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이에 IT 및 증권 업계에서는 이 전 의장의 지분 매각에 대해 대외적으로 네이버 지배 의사가 없음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광고시장 장악한 '구글·페이스북', 곤경 처한 언론사 돕기 나선다

최근 종이 신문 광고 시장은 위축되어 지면 광고는 줄어들고 온라인 광고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독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가 살 길은 온라인 구독자 수를 증가시키는 것인데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6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에서는 질좋은 컨텐츠를 통해 유입자수를 늘려야 하기 때문에 언론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원 방향은 언론사의 광고 수익 창출보다는 유료 구독자 수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은 언론사의 유료 구독자수를 늘릭 수 있도록 새로운 툴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2년 전 모바일 웹 로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개발된 AMP(Accelerated Mobile Pages)를 개선해 언론사들이 뉴스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 성향을 파악해 누가 구독할지를 식별하고, 독자가 지불할 금액을 결정하고, 프로세스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AMP에는 구글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독자적인 광고 타게팅 장치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페이스북에서는 인스턴트 아티클에 언론사 뉴스를 유료로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으며, 올해 말까지 도입될 것이라고 합니다. 

 

5.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확대,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상시운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CKL기업지원센터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CKL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이번 달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도입된 'CKL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법률·회계·저작권·특허비용 지원과 콘텐츠 유통·마케팅 비용 지원으로 나눠 운영하며, 기업당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데요. 국내 스타트업들의 크라우드펀딩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CKL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하러 가기 > 

 

6. K-콘텐츠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8~21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CJ E&M이 개최한 ‘KCON 2017 LA’와 연계해 수출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화장품·패션 액세서리·교육콘텐츠 등 국내 중소기업 18개사의 제품 판촉전이 열린 KCON 2017 LA 행사에는 총 8만 5000여명의 열성팬들이 참여했으며, 무역협회는 유통바이어 50여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150회 이상의 일대일 상담회를 주선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는데요. 

시앤컴퍼니의 경우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머드형 마스크팩을 개발했으나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이틀만에 샘플이 전량 판매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K-POP 등 K-콘텐츠를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마케팅과 연계할 경우, 그 어느 마케팅 기법보다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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