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uzzvil Ad Wars에서는 버즈빌의 광고 플랫폼과 생태계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세한 정보를 다루기에 전에 전반적인 내용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해 먼저 다루겠습니다. “나는 이미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과 SSP(Supply Side Platform), DSP(Demand Side Platform) 등의 애드테크 용어와 이미 친숙하고 차이점을 잘 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과 “현재 모바일 광고의 트렌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글을 건너뛰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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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의 변화
오늘날, 모바일 광고를 이야기하면서 COVID-19(이하, 코로나19)가 준 영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7년, 국내에서 언택트(Untact)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하고 무인 택배함, 키오스크를 활용한 주문/회원관리 등으로만 무르익다가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행동 패턴이 급격히 바뀌게 되어 온갖 마케팅 활동이 디지털 영역으로 집중되었습니다. 이른바, “Post COVID-19, 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서, 약 10년의 미래를 앞당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의 변화가 찾아왔고 고객 경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게 됨에 따라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미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20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보고서"를 보면 2019년에 집행된 총 온라인 광고비 6조 5,219억원 중 모바일 광고 비용만 4조 6503억원(71%)에 이르고 있습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보고서]
또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제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습니다.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VOC를 수집하는데 빅데이터 분석이 사용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로 불리던 “인공지능(AI) 기술”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즉, 모바일 광고 시장에 돈을 쓰는 플레이어들이 많아지면서 기반 기술의 확장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여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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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의 구조
모바일 시장의 변화에 이어 광고 시장의 판이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 파악해봅시다.
먼저, 광고 시장에는 광고주, 퍼블리셔(매체사), 고객이라는 주요 플레이어가 존재합니다. 각각의 플레이어는 광고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다르고, 광고 시장에 제공하는 것도 다릅니다.
이 주요 플레이어는 아래와 같은 광고 플랫폼으로 엮여 있습니다.
광고 플랫폼은 비용을 지불하여 퍼블리셔의 지면에 광고를 노출하여 인지도 늘리기, 관심 유발하기, 구매 전환 등의 KPI를 달성하려는 광고주와 광고 지면을 제공하여 앱이나 웹에서 수익을 얻으려는 퍼블리셔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합니다.
각 요소의 이름은 어려운 용어처럼 느껴지지만 역할에 따라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DSP(Demand Side Platform)
DSP는 어떤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해야 효율적인지를 고민하는 플랫폼입니다. 즉, 광고주를 위한 플랫폼이며, 광고를 통한 성과(KPI)와 ROAS(또는 ROI)를 고민합니다.
SSP(Supply Side Platform)
SSP는 다수의 애드네트워크와 연동하여 퍼블리셔(매체사)의 광고 지면에 지속적으로 양질의 광고가 노출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플랫폼입니다. 즉, 퍼블리셔를 위한 플랫폼이며,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을 고민합니다. 지면에 노출되는 광고를 통한 사용자의 반응을 포함하여 광고 노출 횟수, 클릭률(CTR), 참여 횟수, 전환 등에 대한 수치도 제공합니다.
애드네트워크(Ad Network)
애드네트워크는 광고 매체의 묶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퍼블리셔의 광고 지면을 확보하고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중계 역할을 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 역량에 따라 기본적인 데모그래픽 타겟팅부터 리타겟팅,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오디언스 타겟팅,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자동 최적화까지 제공합니다.
애드익스체인지(Ad Exchange)
애드익스체인지는 수 많은 애드네트워크와 애드네트워크에 속하지 않는 개별 퍼블리셔를 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념적으로 모든 광고 지면에 대해 실시간 입찰(RTB, Real Time Bidding) 방식으로 원하는 시점에 광고 지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줄 정리!
광고를 노출하여 브랜드 인지도 증대, 상품 판매, 매출 증대 등을 원하는 광고주와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지면을 제공하여 수익을 얻는 퍼블리셔가 존재하며, 이 거래를 애드네트워크가 중계합니다. 퍼블리셔의 지면에 노출된 광고는 사용자(고객)가 소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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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버즈빌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버즈빌은 광고주와 퍼블리셔를 이어주는 애드네트워크 역할과 자체 서비스 중인 앱으로 퍼블리셔 역할도 수행합니다.
버즈빌의 영역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애드네트워크 기능만 수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광고주에게는 전체 마케팅 퍼널을 아우르는 광고 상품 라인업과 정밀한 리워드 광고 기술로 향상된 광고 성과를 제공하고, 퍼블리셔에게는 최대 10배 증가된 수익을 제공합니다. 또한, 고객에게는 리워드를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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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의 변화와 생태계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되셨나요?
다음편에서는 모바일 광고에서 광고주의 니즈 변화 그리고 어떤 애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광고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