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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검색광고 '리스팅 광고' 도입 / 2018년에도 주목해야 할 2017 하반기 디지털 트렌드

오픈애즈

2017.09.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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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메프, 검색광고 '리스팅 광고' 도입

위메프가 오픈마켓형 '리스팅 광고'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고객이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 화면에 광고성 제품을 노출하는 형태의 CPC 광고 인데요. 

기존 오픈마켓처럼 광고 상품이 검색 결과 상위 화면에 몰려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소비자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판매자 제품을 간격을 띄워 노출하는데요. 

현재는 소수 구좌를 테스트하는 단계이며, 정식 오픈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딜'를 주요 수익 모델로 삼은 소셜커머스는 고객이 제품을 검색하기 보다 사업자 추천하는 딜 상품을 구매하는 성향이 강했기 때문에 리스팅 광고를 적용하기 어려웠는데요. 

하지만 최근 입점 사업자와 취급 상품을 지속 확대되면서 키워드 검색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CCPC 기반 광고를 통해 수익 다각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2018년에도 주목해야 할 2017 하반기 디지털 트렌드

2018년도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주목해야 할 5가지 마케팅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비주얼 콘텐츠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잘 표현된 메시지나 대화적인 요소가 많은 콘텐츠에 대해 더 활발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시각적인 요소를 강조한 비디오 기능 업데이트를 강화하고 있고, 기업에서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데이터의 82 %를 동영상 트래픽이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VR을 이용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

VR 소비자 콘텐츠 시장은 지난 5년간 연간 77% 성장했으며, 2021년까지 151억달러(한화 약 17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목 받게 되었습니다. VR은 시각에 이미지를 더하고 소리, 촉감,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마케터가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점차 저렴한 모바일 헤드셋이 양산됨에 따라 더욱 빠르게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Z세대(GenZ, Generation Z)

세계적인 마케팅 시장 조사 업체인 칸타(Kantar)는 2017년 주목해야 할 마케팅 트렌드로 Z세대를 꼽았습니다. 전세계 인구의 약 27%인 20억 명의 사람들이 앞으로 브랜드와 마케팅 타깃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개인화 경험

모든 콘텐츠는 개별 고객이 원하는 내용으로 전달되어야 하며 고객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빅데이터의 올바른 활용

데이터 기반 비율이 높은 기업은 의사 결정 과정이 개선될 확률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빅데이터를 잘 다루는 마케팅 담당자는 원하는 고객 행동을 이끌어 내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3. 대부업 TV광고 30% 감축, 대출모집인 규제 강화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 대부업 TV 광고를 30% 감축하도록 지도하고 방송광고 금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출상품 판매 경쟁을 부추기는 금융회사 대출모집인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등 빚 권하는 관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현재 대부업 방송광고는 평일의 경우 오전 7시~9시, 오후 1시~10시에, 휴일은 오전 7시~오후 10시에 허용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대부업 대출 상품이 방송 광고로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어 고금리대출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 대부업 방송광고 총량을 상반기 대비 30% 자율 감축하도록 행정지도하고 금융감독원을 통해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는데요. 

상시적인 방송광고 총량 관리제 실시도 검토하기로 했으며, 현재 방송광고 및 IPTV 광고 금지 법안, 시간대규제 법안, 광고총량 제한 법안 등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4. 20대 문화생활 키워드는 '인증, 시밀러룩, 혼참'

최근 전시 및 페스티벌 주제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20대가 늘고 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 연구소의 조사 결과, 20대 5명 중 3명(62.8%)이 문화생활에 자주 참여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20대가 관련 정보를 얻는 곳은 ‘SNS의 정보 제공 페이지’가 60.2%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20대 과반수(58.0%)가 ‘문화생활 정보를 얻기 위한 용도로 팔로우하는 SNS 계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대가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문화생활은 ‘전시(34.5%)’와 ‘페스티벌(16.7%)’이었는데, 최근 1년 내 평균 4.1회 전시를 관람했으며, 평균 2.2회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전시와 관련해서 지난해보다 ‘주제가 다양해졌으며(53.3%)’, ‘접근성도 높아졌다(44.1%)’고 평한 것으로 보아 다채로워진 주제와 높은 접근성이 20대가 전시를 가장 친숙한 문화생활로 꼽은 주된 이유로 보이네요. 

20대 10명 중 9명(89.6%)이 전시회에서 인증 샷을 찍은 적 있으며, 61.3%는 인증 샷을 SNS에 올린 적 있다고 답해 ‘인증’은 20대가 전시를 즐기는 중요한 방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와 함께 시밀러룩을 맞춰 입거나, 혼자 참가하는 20대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20대는 SNS를 통해 ‘내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페스티벌을 발 빠르게 찾아서 적극적으로 누리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작품과 공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인증’, ‘시밀러룩’, ‘혼참’ 등 20대는 개성 있는 전시·페스티벌 향유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유통업계, '추석선물=한우·과일' 공식 깬다

유통업계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추석 선물의 대명사였던 한우나 청과류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실속있는 선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김영란법 등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품 구성이나 가격대를 과거와는 다르게 책정했는데요. 

전통적인 한우·과일 세트 대신 최근에는 수산물 등 신선선물 세트와 전통주, 수입맥주 세트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추석 선물 세트로 구상돼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 부담도 낮춰 선물하는 사람도, 선물 받는 사람도 부담없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세트들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세트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과 실속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선물세트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인데요. 또한 최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을 묶거나 자신이 원하는 제품들을 직접 구성해 선물할 수 있는 DIY 선물세트 등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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