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융업계 “30대 여성 고객 잡아라”

금융업계가 업권마다 비대면 거래로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30대 여성고객 확보를 위한 예금, 적금, 카드, 보험 가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고객 편의성 향상을 내세워 활용 업무와 소비자 혜택을 확대해가는 금융권에서 30대와 여성이 마케팅의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여성’을 대상으로 비대면채널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비대면 이용고객 성별은 여성이 58%, 남성이 42%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30대 49%, 20대 27%, 40대 18%, 50대 이상 6% 등 순으로 30대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MG새마을금고 또한 '젊은층' 공략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인터넷은행 K뱅크 또한 '여성'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특정고객층을 향한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도 영상통화 방식 등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해 모바일과 디지털에 익숙한 20~40세대를 확보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마케팅은 더욱 세분화 될 것이라고 하네요.

2. 지자체의 ‘카카오채널’, 도민들 관심 부족으로 폐쇄되거나 운영 부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설된 경기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도민들의 저조한 관심으로 2년 만에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시ㆍ군들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역시 시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정보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는 등 부실하게 운영, 일부 시ㆍ군은 구독자 수가 10명에 그치는 등 주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데요. ‘경기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 당시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4천300만 명에 달해 도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카카오스토리 등 카카오 채널을 이용하면 도정 홍보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구독자 수가 늘지 않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어 2015년 사업을 종료하였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매년 카카오톡 측에 사용료를 내야 하는데 그에 비해 구독자 수는 증가하지 않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노션이 신기술을 접목한 옥외광고를 통해 최근 침체 중인 옥외광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난해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약 1조5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체별 총광고비 10조9234억원의 9.2% 비중을 치지했는데요. 실제로 옥외광고업계는 최근 3년간 매년 3~5%씩 매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옥외광고 업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노션은 옥외광고에 신기술 접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옥외 매체가 디지털화되고 있는 지금은 전체적으로 공급 못지 않게 수요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노션은 지난 8월부터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몬테소리 빌딩 옥외 전광판에 '불스원'의 주요 제품 광고를 날씨 정보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기법으로 운영했는데요. 이에 대해 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기존 광고주 외에도 새로운 방식의 옥외광고에 관심이 많은 광고주들에게 연락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이후 옥외 광고에 증강현실(AR), 와이파이(AP), 비콘(Bluetooh) 등의 최신기술을 도입한 매체는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한국은 디지털광고물 관련 규제가 상당히 엄격한 편이라 이러한 신기술 도입이 쉬운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4.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 '얼굴 필터' 도입

인스타그램 스토리 라이브 방송에 페이스 필터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라이브 방송 중에도 필터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페이스 필터를 사용하려면 라이브 화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얼굴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되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적용하거나 방송 중에도 필터를 적용할 수 있으며, 방송 중에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다양한 필터를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브 방송은 생방송 종료 후 다시 보기 동영상을 스토리에 공유하거나 '삭제'를 눌러 방송 내용이 앱에서 사라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5. 인크로스, ‘트위치’와 독점계약

인크로스가 글로벌 동영상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의 광고상품에 대한 영업 대행 독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트위치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동영상 방송 플랫폼으로 글로벌 이용자가 월 평균 5억 명에 달하고, 국내에서도 월 평균 방문자수 3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번 계약을 통해 인크로스는 트위치의 동영상 광고상품과 배너 광고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하게 됐다고 합니다. 

게임 방송 분야에 특화된 트위치는 전체 이용자의 80%가 남성으로 이루어진 만큼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광고 캠페인에서 강력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PC, 모바일, 태블릿 기기뿐 아니라 콘솔에서도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스크린에 구애받지 않고 효과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트위치의 장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