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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iN, 택배 질문에 'AI봇'이 답변 / 카카오 '마음 날씨' / 네이버 검색범위 확대

오픈애즈

2017.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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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지식iN, 택배 질문하면 'AI봇'이 답변한다

네이버지식iN에 등록되는 택배 배송 관련 질문에 대해 AI봇 '지식i'가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8월 월 평균 1만7000여건 질문이 택배 배송과 관련된 것을 확인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진행했는데요. '운송장 번호 *** 택배 언제 올까요?', '운송장 번호 *** 배송 조회 부탁 드려요' 등과 같은 질문을 하면 다른 이용자의 답변을 기다리는 대신, 지식i를 통해 배송 상태를 자동으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굿스플로의 '배송지키미'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것으로 현재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등 총 26개 택배사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식i는 네이버가 6월 선보인 지식iN의 AI봇 명칭이자 추천 서비스인데요.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새로 입력된 질문에 유사한 기존 질문의 우수 답변을 추천하는 기능, 입력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질문 분야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당신의 '마음 날씨'는? 카카오, '심리 진단' 제공

카카오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측정 및 진단할 수 있는 '마음날씨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마음날씨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음날씨는 '나의 안녕지수', '마음챙김', '힐링사운드' 3개 메뉴로 구성됐습니다.  

나의 안녕지수는 심리상태에 대한 측정과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안녕지수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의 안녕지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 수시로 변화하는 주가지수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리상태 변화 추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는 개인의 심리상태에 대한 측정과 진단이 끝나면 개선을 위한 맞춤식 콘텐츠를 제공하는데요. 마음챙김을 통해서는 명상 콘텐츠를, 힐링사운드를 통해서는 자연의 소리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3. 카카오, O2O 시행착오 인정 韓 강한 콘텐츠로 해외 공략

 

 

 

"O2O 사업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은 인정합니다. 

취임 후 카카오톡 보다 한국이 강한 '콘텐츠'로 해외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에서도 자국 콘텐츠가 의미있게 소비되는 곳은 드물어요." 


카카오의 임지훈 대표가 O2O 사업에서의 시행착오를 인정하면서도 그간 부진했던 해외 사업은 콘텐츠로 돌파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심혈을 기울인 카카오 드라이버 서비스가 우상향하고 있지만 초반에 기대보다 잘 안 돼 판단 미스였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가사도우미 등 여러 서비스를 접는 건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지만 집중해야 할 부분이 좀 더 뾰족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2년전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것이 콘텐츠와 해외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임 대표는 카카오톡 대신 콘텐츠에 집중해 한국이 강점을 지닌 게임, 웹툰, 웹소설, 엔터테인먼트로 일본, 중국 나아가 북미, 유럽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모바일 밖에서 음성인식ㆍ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을 제공해 카카오톡과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대기업 제품에 적용한 카카오 AI를 지속해서 내놓겠다고 선언했습니다. 

 


 

 

4. 네이버 검색, 크라우드펀딩까지 범위 확대

네이버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좋아하는 분야, 가치있는 아이디어 후원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펀딩 관련 검색 커버리지를 확대합니다. 모바일 및 PC 검색 결과를 통해 해피빈, 와디즈, 텀블벅 등에서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정보를 모아 별도의 컬렉션으로 구축·제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의 펀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요.  기존에는 이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직접 방문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 크라우드펀딩 정보를 찾아야 했다면, 네이버 검색창에 펀딩이 진행중인 사연이나 프로젝트의 제목에 포함된 “단어 + 크라우드펀딩 혹은 펀딩” 형태의 키워드를 입력해 관련 정보를 검색 결과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패션 크라우드펀딩’ ‘유기동물 크라우드펀딩’ ‘IT 크라우드펀딩’ 등 후원이 필요한 세상 곳곳의 수요자들을 네이버 검색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는데요. 네이버는 이번 펀딩 관련 검색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네이버 검색에서 보다 많은 프로젝트와 이용자들이 만나 따뜻한 소통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5. '창렬푸드'부터 '혜자스럽다'까지, 유통업계 스타마케팅 명암

가수 김창렬 씨가 과거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식품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패한 가운데, 유명인을 앞세운 유통업계의 마케팅에 찬반논란이 뜨겁습니다. 일각에서는 제품 설명보다 스타의 유명세에만 치우친 광고에 비판도 제기되고 있으나, 관련 업계는 여전히 ‘잘 팔리는’ 스타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양새인데요. 

가수 김창렬 씨와 배우 김혜자 씨는 비슷한 시기 각기 다른 편의점 간편식품 광고모델로 기용됐으나, 상반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혜자 도시락’은 가격 대비 상품에 대한 평가가 좋아 ‘창렬스럽다’와 반대로 긍정적 의미를 띈 신조어 ‘혜자스럽다’를 낳기도 했는데요. 또한, ‘백종원 도시락’의 경우 출시 다음 해인 2016년 1월 BGF리테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16% 오르는 주가 급상승세를 보였으며, 같은 해 4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의 평가에서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될 정도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는 ‘연예인 불매 운동’이 벌어져 스타 마케팅의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연예인 불매 운동’을 펼치는 이들은 ‘연예인은 그거 안 써요. 제품에 자신이 있다면 연예인 광고는 필요 없습니다’ ‘내가 쓰는 이 돈 쟤들 건물 살 돈’ 등의 문구를 공유하며 무조건적인 스타 마케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마케팅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예인 불매 운동’ 등이 일어나고 있지만 뿌리 깊은 팬문화 때문에 셀럽 마케팅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며 최근에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스타’나 ‘유명 유튜버’ 등 ‘파워 인플루언서’로 광고모델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6.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 출시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한국어 서비스는 오늘 공식 출시된 LG전자의 ‘V30’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되며, 수주일 이내 안드로이드 6.0 이상 안드로이드폰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권한 설정과 사용자 음성 인식 훈련 등의 사용 설정을 한 뒤 홈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데요. 지난 2016년 처음 공개된 구글 어시스턴트는 머신러닝 기반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번역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일정관리, 실시간 답변, 엔터테인먼트, 전화·메시지, 기기 제어 등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정보를 찾아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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