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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쇼핑’, 다음은 ‘뉴스’, 구글은 ‘검색’ / ‘IDN’, DSP 서비스 개시

오픈애즈

2017.10.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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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는 ‘쇼핑’, 다음은 ‘뉴스’, 구글은 ‘검색’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가 사이트 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DMC미디어의 ‘2017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이용자는 쇼핑, 블로그를 주로 이용하는 반면, 다음 이용자는 뉴스와 이메일을, 구글 이용자는 검색 기능을 즐겨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검색(55.2%)이었으며, 검색을 통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뉴스(31.2%)를 찾아본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지식(25.2%), 맛집(9.2%), 상품(8.6%) 등을 검색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검색 다음으로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는 뉴스(50.2%), 이메일(35.4%), 쇼핑(27.5%) 등의 순이었는데요. 검색과 이메일은 지난해 대비 각각 17.3%p, 13.8%p 하락한 반면, 쇼핑과 지도, 부동산 카테고리 이용률은 6.9%p, 6.3%p, 4.4%p 상승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남성은 뉴스(60.3%), 부동산(7.8%), 게임(7.4%), 증권(8.4%)을, 여성은 주로 이메일(37.3%), 쇼핑(35.3%), 커뮤니티/카페(22.9%), 블로그(22.9%)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했는데요.  연령대별로도 나이가 적을수록 동영상(20대 19.0%, 50대 10.1%), 소셜 미디어(20대 19.2%, 50대 10.6%), 웹툰(20대 24.9%, 50대 2.6%)에 관심을 보였고, 높은 연령대일수록 뉴스(50대 63.7%, 20대 35.6%), 금융(50대 18.6%, 20대 6.2%) 카테고리를 활발히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포털 사이트를 택할 땐 이용 편리성(53.2%), 검색 정확성(49.9%), 콘텐츠 및 서비스 다양성(42.9%), 검색 속도(30.9%) 순으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다음 사이트 주 이용자 중 다수는 이용 편리성을 중시(57.6%)한다고 답했는데, 실제로 뉴스(64.0%), 이메일(44.0%) 등의 서비스에서 강세를 보였다. 검색(63.7%)에서 우위를 보인 구글 주 이용자는 검색 정확도(71.3%)와 검색 속도(39.2%)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이버 주 이용자는 콘텐츠 및 서비스 다양성이 중요(45.9%)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실제로 쇼핑(28.9%), 커뮤니티/카페(21.5%), 블로그(21.9%), 웹툰(12.9%)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리포트는 조만간 오픈애즈에서 확인해보세요. 

*DMC report 콘텐츠 모아보기 > 

 

2. 디스플레이 광고플랫폼 ‘IDN’, DSP 서비스 개시

인터랙티비에서 운영중인 B2B 디스플레이 광고플랫폼 ‘IDN’에서 DSP(Demand Side Platform,광고주용 광고 판매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IDN은 대형 매체(언론사, 커뮤니티 등)에 최적화된 SSP(Supply Side Platform, 매체용 광고 판매 플랫폼) 광고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해왔는데요. 이번에 IDN이 광고주를 위한 DSP 광고 서비스를 본격 제공함에 따라, 광고주와 매체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IDN의 DSP서비스는 고객의 관심과 행동을 분석하여 다양하고 정교한 타깃팅 광고를 광고주에게 제공하는데요. 기존 각광받고 있는 리타겟팅 광고뿐 아니라, 컨텐츠 매칭 기술을 고도화하였고, 또한 광고주에 큰 손해를 입히는 부정클릭 방지를 위한 단계별 어뷰징 차단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아직 성숙하지 못했는데요. 이번 IDN을 계기로 국내 프로그래매틱 시장도 발전할 수 있을까요.

*IDN 바로가기 > 


 


 

3.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 모바일 앱 출시

어도비에서 광고주가 모바일 환경에서 광고 캠페인을 관리할 수 있는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폰이나 태블릿에서 실시간으로 캠페인 성과 및 지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예산 및 노출 수 상한을 미리 설정한 뒤 이에 맞춰 간단하게 캠페인을 활성화하거나 자동으로 중단할 수 있는데요.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와 어도비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의 연동도 가능하여, 기업은 두 앱을 연동해, 자사 데이터와 제3자의 데이터를 특정 행동, 인구통계, 지역 고객층과 결합해 효과적으로 타깃팅하고 나이와 성별 등에 따른 고객 분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고객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 모바일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4. 이마트, 소비자 맞춤형 쇼핑정보 서비스 선보여

이마트가 앱을 통해 구매이력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마트의 제안`이란 이번 개인화 서비스는 고객의 쇼핑을 분석해 관심 있을 만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인데요. 새로운 서비스 중 `추천해요`는 행사상품 중 해당 고객의 구매빈도가 높은 카테고리의 10개 상품을 선정해 맞춤형 리스트를 제공합니다. 또 자주 구매한 상품들을 보여주는 `자주사요`, 모바일 전단 상품 중 미리 찍어둔 상품들을 보여주는 `찜했어요` 서비스 등이 있는데요. 

이 밖에 고객별로 선호하는 신용카드를 설정하면 해당기간 진행 중인 카드사별 행사내용을 제공하여 혜택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앱 활용 고객을 늘려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군을 확대하기 위해 이러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이마트앱 사용 고객 중 월 4회 이상 이마트 매장을 이용한 고객 비중이 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디지털 콘텐츠 출판, 품질만큼 사용자 편의성·데이터분석 중요

디지털로 된 음악이나 동영상, 게임에 돈은 쓰는 사용자는 늘었지만, 문자로 된 디지털 콘텐츠에 돈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출판도 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출판 스타트업 ‘퍼블리’인데요. 퍼블리는 2016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매출이 1000만원이 넘는 콘텐츠를 11개 출판했으며, 매출 6000만원을 기록한 콘텐츠도 있습니다. 퍼블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용자 경험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엔지니어를 기용하고, 콘텐츠 상품화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획자를 보강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퍼블리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콘텐츠 소비자가 이탈하는 지점을 알아내 불편을 해소했으며, 퍼블리 개발자들은 2주 단위로 사용자 불편 개선을 위한 목표를 정하고 해결한다고 합니다. 특정 버튼이 잘 보이게 하거나 찜하기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작지만 소비자 경험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또한 실패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을 새 프로젝트에 적용하는데요. 저자와 주제 사이의 연관성이 떨어지거나 소비자의 커리어나 교육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아닌, 단순 취미·교양에 그치는 정보는 반응이 좋지 않았고, 단순히 해외의 좋은 사례를 전달하기 보단 그런 사례를 바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전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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