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광고업계, 다양한 플랫폼·콘텐츠 마련에 '분주' /10명 중 8명, 소셜미디어 정보 믿지 않아

오픈애즈

2017.10.18 18:35
  • 1297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0

 

1. 광고업계, 다양한 플랫폼·콘텐츠 마련에 '분주'

올 상반기에 디지털 광고비가 처음으로 방송 광고비를 앞질렀습니다. 이에 광고업계에서도 디지털 광고 전략 마련에 분주한 상황인데요. 올 상반기 국내 광고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성장했으며, 미디어별로 방송은 약 1.6% 감소했으나 디지털이 약 11.8% 증가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월 구글, 지난해 7월에는 페이스북과 디지털 광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는데요. 이노션 또한 페이스북과 콘텐츠 미디어 그룹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맺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자체 콘텐츠 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홍기획의 디지털 전략은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중점을 둔 게 특징입니다. 대홍기획은 국내 메이저 광고사 중 최초로 소셜미디어 전담팀을 설립하였으며, 지난해 2월에는 SK텔레콤과 함께 소셜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디빅스(D-BIGS: Daehong BIGdata Solution)'를 개발했습니다. 디빅스에서 도출한 소셜미디어 지표 '디소셜(D-social)'로 분석한 광고주의 소셜 채널 효과에 따른 컨설팅도 제공 중이라고 하네요. 광고 환경의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각사의 디지털 광고 전략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누리꾼 10명 중 8명 "소셜미디어 정보 믿지 않는다"

칸타TNS의 '커넥티드 라이프 2017' 연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8명은 소셜미디어(SNS)의 내용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전 세계 56개국의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는 17%만이 소셜미디어 정보를 믿을 만하다고 응답했는데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일본 등도 믿을 만하다고 답한 비율이 9∼12%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61%), 필리핀(59%), 나이지리아(56%) 응답자는 절반 이상이 신뢰할 만하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챗봇(chatbot)에 대한 반응도 국가별로 엇갈렸는데요. "문의 답변을 빨리 받는다면 챗봇과 대화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는 문항에 한국 응답자는 31%만이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52%)·캄보디아(49%)·중국(48%) 응답자들은 긍정적인 비율이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3. 페이스북, 10대 공략 위해 익명 칭찬 앱 인수

페이스북이 10대들에게 인기인 익명 칭찬 앱 'tbh'를 인수했습니다. tbh는 '솔직하게 말하자면'(To be honest)'이라는 문구를 줄여 쓰는 채팅 용어인데요. 이 앱에선 익명으로 친구끼리 서로를 칭찬할 수 있습니다. 출시 두 달여만에 500만명 이상이 내려 받았으며 주 사용층은 10대라고 하는데요. 두 회사는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1억달러(약 1천13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스냅챗과 같은 10대 이용자를 겨냥, 이번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마케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마케팅 활용에 중시하는10대(12~17세)의 월간 이용자 수가 올들어 전년 보다 3.4% 감소한 1천450만으로 전망된 반면, 스냅챗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7천920만명, 인스타그램은 23.8% 늘어난 8천550만명으로 예상됐습니다. 

 

 

4. 페이스북, 미국서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시작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페이스북 앱과 웹사이트에서 음식을 식당에 미리 주문한 뒤 가져가거나 집으로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페이스북은 미국의 '파이브가이즈', '치폴레' 등 유명 음식 프랜차이즈와 제휴를 맺고 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음식점 검색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간 서비스네요. 



5. “소유 말고 공유” 옷을 돌려 입는 젊은 여성들

최근 20대 후반, 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의류 공유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이 지난해 9월 론칭한 의류 공유 서비스 '프로젝트앤'은 회원이 30만 명에 달하며, 지난해 9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패션 공유 플랫폼 '더클로젯'도 1년간 매출 성장이 30배나 늘었습니다. 

정장, 한복 등이 아니라 ‘데일리룩’을 ‘정기적’으로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의류 공유 서비스의 차별점인데요. 월 정액권을 구매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옷을 주문하면 되고, 주문한 옷은 박스에 포장돼 배달되며 다른 옷을 받을 때 반납하면 된고 합니다. 의류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세탁과 포장입니다. 전문 세탁업체와 제휴를 맺어 청결 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새 옷처럼 포장해 배송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앤 앱데이터 바로가기 > 



 

  • #의류공유
  • #소셜미디어신뢰도
  • #온라인 광고비
  • #더클로젯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