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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유튜브에 사용자 뺏긴 사연/ SNS이용자의 72%, 디지털광고 본뒤 제품 구매

오픈애즈

2017.10.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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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검색, 유튜브에 사용자 뺏긴 사연

지난 17일 진행된 ‘데뷰 2017’에서 네이버는 통합 검색 서비스 발전을 위해 사용자들의 검색 의도 파악과, 기술력을 넘어 탁월한 감각을 지닌 개발자를 찾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는데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네이버가 완성한 검색의도는 단답, 장소, 행위, 사이트, 방법 ,정보 등 총 6개인데요. 이런 검색 의도와 질의 주제 88개를 조합해 총 528개의 의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텍스트나 이미지가 아닌, 동영상으로 무언가를 배운다는 사실을 다소 늦게 발견하고 대응했기 때문에 그러는 사이 많은 이용자들을 유튜브에 뺏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에서는 개발자의 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야후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검색에 있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건 서비스 관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기술의 우위가 서비스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스노우처럼 기술이 서비스에 어떻게 잘 연결될지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네이버는 사람들이 좋아할만 한 것들을 알아채는 감을 가진 개발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SNS이용자의 72%, 디지털광고 본뒤 제품 구매

메조미디어의 2017년 하반기 디지털 광고 및 미디어 이용행태를 조사 결과 적극적 SNS 사용자의 72%가 디지털 광고를 본 후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응답자들은 디지털을 통해 쇼핑, 학습, 대인관계 등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생활화>가 가속화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TV나 디지털 등 이종 플랫폼을 통한 광고 콘텐츠 시청 행태는 인지 단계와 실제 구매 단계의 호감도가 상이해 통합 마케팅의 중요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지 효과 측면에서는 TV광고가 디지털 광고해 비해 우세했으며,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디지털 광고가 TV 광고보다 구매 의향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디지털 매체 이용 비중은 10대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디지털 광고 성장 가능성은 40대 이상 세대에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SNS광고 효과 측면에서는 전체 SNS 이용자 중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적극적 사용자는 11.3%로 이 중 72%가 디지털 광고를 본 후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벤트 및 프로모션에 참여한 경험도 46%에 달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2017 하반기 디지털 광고 & 미디어 이용 행태 리서치 >

 

3. 엣지아이디어스, 빅데이터 활용한 타깃 광고

엣지아이디어스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 ‘엣지 빅데이터 솔루션’이 온라인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빅데이터에서 광고주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찾아 매칭하는 방식인데요. 이를 위해 네이버와 같은 포털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검색어를 빅데이터로 추출하여, 검색어를 토대로 개별 관심사에 맞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추천해줍니다. 또한, 포털이나 소셜미디어에서 검색한 단어와 관련된 것을 반복 노출해주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데요.  엣지아이디어스는 온라인 디지털 광고 외에 영상광고와 제품간접광고(PPL)에도 손을 대고 있다고 합니다. 

*엣지아이디어스 바로가기 > 


4. 유튜브, AI 활용해 극단주의 영상 83% 차단

유튜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테러 및 극단주의 관련 영상의 83%를 걸러냈다고 합니다. 

이는 전월 대비 8% 포인트 상승한 수치인데요. 이 알고리즘은 유튜브 영상의 제목, 태그, 이미지 및 색 구성표 등 다양한 신호를 모니터링해 잠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를 인간 리뷰어에게 전달하고, 리뷰어가 콘텐츠의 유해성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유튜브가 첨단 콘텐츠 식별 기술을 도입한 건 올들어 유럽 등지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러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책임론이 불거진 영향에 따른 것인데요. 국제사회의 테러방지 노력에 대한 요구에 의해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기술 자원을 투입해 새로운 ‘콘텐츠 분류기’ 고도화로 유해 콘텐츠를 보다 신속하게 식별하고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우버에 등 돌린 구글, 경쟁사 리프트에 1.1조원 투자

구글이 우버와 경쟁하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에 지난 4월 6억을 투자한 이후, 또 다시 100억달러(약 1조10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처음에는 구글과 우버의 관계가 우호적이어, 우버와 함께 자율주행 연구를 진행하고, 우버는 구글의 지도를 썼는데요. 그런데 우버는 갑자기 구글과 관계를 끊고 자율주행업체 오토를 인수해 독자 노선을 걸으며 구글의 지도를 빼고 자체 지도를 채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과 우버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리프트의 시장 가치는 우버의 6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우버는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스의 성추행 스캔들이 불어진 이후 점유율이 떨어지는 추세인 반면, 구글을 등에 업은 리프트는 상승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초만 해도 리프트의 점유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23%(지난 8월 기준) 수준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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