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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빅데이터 기반 '넥스트 미디어 솔루션' 개발/ SK플래닛 광고 부문, 'SM C&C'로 새출범

오픈애즈

2017.10.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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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일기획, 빅데이터 기반 '넥스트 미디어 솔루션' 개발

제일기획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넥스트 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새 미디어 솔루션은 광고비, 매출, 광고효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 믹스 모델링,  제일 3스크린 옵티마이저, 제일 미디어 대시보드 등 3개 서비스로 구성됐는데요. '마케팅 믹스 모델링'은 마케팅 활동이 매출에 끼친 효과(ROI)를 분석하고, 최적의 예산 배분 전략을 도출하는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TV, 신문, SNS 등 채널별 마케팅 활동이 매출에 기여한 정도를 분석하고, 매출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예산 배분 전략과 매체 조합 전략 등을 제안하게 됩니다. '제일 3스크린 옵티마이저'는 TV·PC·모바일에서 진행한 동영상 광고의 통합 효과를 산출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매달 약 800개에 이르는 국내 동영상 광고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최신 미디어 트렌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미디어 대시보드'는 전통매체(ATL), 디지털 등 다양한 캠페인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입니다. 

미디어 담당자뿐 아니라 광고주, 광고기획자 등도 광고비 집행 현황, 광고 노출효과 등 캠페인 핵심성과지표(KPI) 달성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네요. 


 


 

2. SK플래닛 광고 부문, 'SM C&C'로 새출범

SK플래닛 내 광고사업을 담당하던 M&C부문이 SM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편입돼 ‘SM Contents & Communications(이하 SM C&C)’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SM C&C는 매출액 기준 국내 5위 규모의 광고 대행사로, SK그룹 광고 캠페인 외에도 박카스, 카카오뱅크, 유한킴벌리 등 캠페인을 만들어왔는데요. SM C&C는 이번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크리에이티브에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콘텐츠 경쟁력을 더할 계획이며, SK플래닛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강점인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역량 역시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중의 공감을 극대화 한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와 광고 비즈니스의 결합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캠페인 제작 노하우를 문화 콘텐츠에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페이스북, 新유료 뉴스 서비스 테스트

페이스북이 뉴스 콘텐츠를 상업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으로 구분해 별도 페이지를 운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테스트에서 가족이나 친구 중심의 뉴스피드, 이용자가 '좋아요'를 체크한 페이지에 연관된 사이트 등의 2가지로 구성했는데요. 뉴스 퍼블리셔에서 뮤지션, 스포츠팀까지 상업적인 페이스북 사이트 운영자는 이용자의 개인적인 피드에 광고를 삽입하고자 할 경우 요금을 지불해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이번 테스트를 볼리비아, 캄보디아, 과테말라,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리랑카 등의 6개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수개월간에 걸쳐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전세계로 확산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들이 어떤 사이트를 선호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의도도 있지만, 상업적인 콘텐츠 사이트를 유료화해 프리미엄 뉴스구독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 부문에서 페이스북은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처럼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퍼블리셔나 지인, 가족들이 올린 뉴스기사가 많이 추가되고 있는데요. 이번 테스트로 페이스북이 앞으로 상업적인 부분과 개인적인 부분 중 어느쪽으로 집중할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4. 3분기 앱 다운로드 260억회, 소비자 지출 19조 원

2017년 3분기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의 앱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이 기록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앱애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두 곳의 앱 다운로드 수가 260억 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 증가했으며, 소비자 지출은 170억 달러(약 19조 1,8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신흥 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특히 13억 인구의 인도가 주도했는데요. 인도에서 앱 다운로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 배가 증가했으며, 앱 다운로드 횟수는 지난해보다 구글 플레이 10%, 앱스토어 8%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또한, 3분기 소비자 지출은 170억 달러(약 19조 1,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 증가했으며, 다운로드 횟수는 플레이 스토어가 125%가 많지만 소비자 지출은 앱스토어가 95%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여전히 앱스토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소비자 지출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한국은 4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양쪽에서 NC소프트의 리니지M이 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앱애니는 2021년이면 연 다운로드 2,400억 회, 소비자 지출 1,000억 달러(약 112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 구글, 언론사 광고·구독 수익 배분한다

구글이 뉴스 페이지에 유료 디지털 구독 기능을 추가하고 이에 대한 수익을 배분하는 정책을 도입하게 될 지 언론사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수백만명의 이용자 정보를 기계 학습 알고리즘과 조합한 시스템을 뉴스 페이지에 도입할 예정인데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언론사들은 잠재적인 신규 독자들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신규 독자들 외에도 기존 독자들을 자동으로 선별해 언론사들의 재구독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현재 광고 환경에서 수익 배분율은 70% 이상이지만, 뉴스 공급자에 대한 수익 배분율은 이보다 높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 매체에서는 구글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후 발생하는 신규 구독·연장 수입에 대해 일부분을 수수료로 언론사들로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FT(파이낸셜타임즈)는 구글과 협력하고 있는 다수의 언론사가 수익 배분율보다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털사와 언론사가 수익을 배분하는 이러한 모델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FT는 구글이 자사의 ‘에드센스’(AdSense) 비즈니스에서 사용하는 수익 배분 방식과 비슷한 방법으로 언론사들과 수익을 나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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