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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멘트 서클’-광고 성수기 겹경사 /네이버 카페·블로그 검색순위 조작프로그램 제작자 실형

오픈애즈

2017.1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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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 4분기 광고 매출 기대↑, ‘모멘트 서클’-광고 성수기 겹경사 

국내 증권업계는 카카오 신규 서비스의 순항이 예상되고, 자회사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올해 4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로 접어드는 광고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오는 21일 오픈 예정인 신규 광고 플랫폼 ‘모멘트 서클’과 업계 성수기가 겹쳐 매출 확대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14일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출시되고, 로엔 등 자회사 가치가 상승하는 점도 주목할 부분인데요. 본격적인 이용자 데이터 기반 광고를 출시하고, 자회사 수익화 탄력으로 사업부문 전반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9일 발표된 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154억원, 474억원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56.6% 증가했습니다. 

  


 

2. 네이버 카페·블로그 검색순위 조작프로그램 제작자 실형

대량 쪽지 발송·자동 글 작성 기능 등으로 인터넷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의 순위 또는 검색결과를 인위적으로 왜곡시키는 프로그램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사범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이들은 2014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도 성남,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지의 오피스텔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블로그·카페·SNS 등 프로그램 운용을 방해하는 프로그램 5종을 만든 뒤 인터넷 프로그램 판매 중개 사이트를 통해 1천423차례에 걸쳐 판매해 4억5천290여만원을 챙긴 혐의가 인정됐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은 대량으로 쪽지나 게시글,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어 포털사이트 이용자가 스팸 광고에 노출되거나 카페·블로그·SNS의 활동성을 높여 검색 순위를 올리도록 고안됐습니다. 이는 정보통신망법에서 규정하는 정보통신망의 안정성이나 정보의 신뢰성을 파괴하는 3가지 침해 행위(해킹, 디도스, 데이터 훼손·멸실 등의 프로그램)는 아니지만, 정보통신시스템이나 데이터 등의 기능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악성 프로그램'에 해당한다고 봤으며, 프로그램을 이용한 기계적인 조작으로 랭킹 산정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네이버 콘텐츠 신뢰도를 하락시켰다고 적시했습니다. 


3. “규제할 거면 왜 창업하라고 했나” 스타트업 뿔났다

정부가 “스타트업 활성화”를 외치면서, 논란이 생기면 번번이 규제 일변도로 스타트업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스타트업 업계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논란의 당사자인 풀러스는 사법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서비스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란은 풀러스가 아침ㆍ저녁에만 제공하던 카풀 서비스를 6일 24시간으로 확대하자 서울시가 다음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81조 1항은 출퇴근 때 승용차를 함께 타는 경우에 한해 유상으로 차량을 제공 또는 임대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풀러스는 근무 시간이 유연한 근로자가 많은 만큼 출퇴근 시간대도 아침ㆍ저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 측은 “차가 막히지도 않는 낮 시간대와 주말까지 카풀 영업을 하는 건 법의 취지를 벗어난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뿐만 아니라 승차공유 서비스의 대표주자 ‘우버’는 2013년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2년 만에 퇴출당했고,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역시 민박업으로 등록한 집만 영업할 수 있어 누구나 남는 방을 여행자에게 빌려준다는 본래 취지에서 한참 벗어나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스타트업 콜버스랩은 낮에 관광버스, 학원버스 등으로 쓰이다가 밤에는 쉬는 전세버스를 택시 공급이 부족한 새벽에 이용자와 연결해주는 심야 콜버스를 내놨지만, “택시업체의 대형 택시만 활용하라”는 조건에 주력사업을 변경하였고, ‘음식과 함께 배달되는 맥주’를 합법화하면서 생겨난 수제 맥주 배달 스타트업들도 올 들어 국세청이 직접 조리한 음식만 주류 배달을 허용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줄줄이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번번이 정부 규제에 신음하던 스타트업 업계는 이번 풀러스 논란이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스타트업의 도전을 지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못 믿을 네이버 지식인 ‘답변', 알고보니 대포폰 계정으로 만든 ‘광고’

질문: “어렵게 부모님 설득해서 눈 성형수술 하려고 합니다. 유명하고 원장님 경험이 많은 곳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저는 얼마전에 눈 성형 ○○○ 성형외과에서 수술했는데 원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상담해 주시더라고요.” 


‘대포폰’을 통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계정을 대량으로 만들어 팔아치우고, 이들로부터 사들인 계정을 이용해 ‘네이버 지식인’에 가짜 성형수술·맛집 후기 등 거짓 ‘바이럴 마케팅’을 한 계정 판매업자, 광고대행사 관계자, 성형외과 의사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대포폰을 이용해 네이버 계정 7만여개를 만든 뒤 이를 광고대행사 등에 판매한 계정 판매업자 ㄱ씨(30) 일당 3명과 이들로부터 구매한 계정으로 가짜 후기 글을 올린 성형외과 의사, 광고대행사 관계자 45명 등 총 48명을 네이버에 대한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로부터 불법으로 만들어진 계정을 구입한 이들은 마케팅 업체, 자영업자 등으로 마케팅 업체들은 구입한 계정을 이용해 네이버 지식인에 가짜 사용후기를 올렸다고 합니다. 경찰은 ㄱ씨 일당에게 계정을 사들인 나머지 61개 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키로 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네이버 지식인 등을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은 질문자와 답변자의 프로필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광고 목적의 눈속임용 게시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5.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파커 “SNS는 인간심리 착취”

'페이스북 창립멤버'인 션 파커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의 중독성을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마크 마크 저커버그 등과 함께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한 파커는 페이스북의 초대 사장을 지냈으며, 세계 최초의 음원공유 사이트 냅스터(Napster)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한데요. 파커는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주최 행사에서 "소셜네트워킹은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좋아요' 클릭이나 답글이 이용자들에게 일종의 도파민(뇌 신경 물질)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또다시 글을 올리게 되는 것"이라고설명했습니다. 파커는 "당시 우리는 인간이 중독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나와 마크 저커버그, 케빈 시스트롬(인스타그램 공동설립자)까지 모두가 이를 의식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6. 빅데이터 기반 ‘고객여정관리 솔루션’ 개발 

한솔인티큐브가 고객여정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 상담 솔루션을 롯데홈쇼핑에 제공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과거 전화라는 단일 채널을 운영, 관리하던 콜센터는 홈페이지, 모바일, SNS, 이메일 등 옴니채널을 수용해야 하는 과제가 생겨났으며, 한솔인티큐브가 공급한 고객여정관리 솔루션은 기존에 산재돼 관리되던 채널과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함으로써 모든 채널에서 서비스 개인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서비스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고객 중심 통합 컨택센터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이번 서울, 대구, 부산의 롯데홈쇼핑 전 센터에서 동시 오픈한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채널로 수집되는 고객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해 상담원과의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됩니다. 또한 상담원도 고객의 불만 경험을 미리 파악해 대응함으로써 상담 중에 불만이 가중됐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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