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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부동산 시장도 넘본다 / 키워드로 살펴본 ‘2017 여행트렌드’

오픈애즈

2017.11.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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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스북, 부동산 시장도 넘본다
페이스북이 부동산 중개까지 나섰습니다. 페이스북이 앞으로 중고 매매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아파트와 임대 주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마켓플레이스는 페이스북 페이지 중 하나로, 인근 지역의 페이스북 사용자끼리 중고품 등의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현재 미국, 유럽 등 일부 지역에 출시됐습니다. 
그동안 마켓플레이스에 게재되는 물건은 사용자가 직접 게시한 물건에 한정됐지만 이제는 중개업자, 유통업체, 부동산 관리자 등도 정보를 올릴 수 있게 됐으며, 부동산 위치, 가격, 임대 유형, 침실 및 욕실 수, 애완동물 편의 등도 카테고리별로 선정해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한해서만 개인 간 거래를 허용되며, 국내에는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2. 키워드로 살펴본 ‘2017 여행트렌드’
올해는 여행을 소재로 한 방송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단순 관광목적을 넘어 맛집 탐방이나 레포츠 등 생활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계한 테마여행상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행이나 즉행같은 여행패턴들이 주목 받기도 했는데요. 2017년의 여행 트렌드를 10개의 키워드로 알려드립니다. 
1% 여행지
욜로 트렌드로 인해 여행에서도 남들은 잘 가지 않는 1%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프라이빗 아일랜드에서 휴양을 즐기거나 남극 빙하 탐험을 하는 등 모처럼 떠나는 해외여행을 최대한 럭셔리하게 즐기려는 여행자가 점차 증가 추세입니다. 
혼행
하나투어에 따르면 패키지여행을 혼자 다녀온 사람은 최근 4년간 평균 45%씩 증가했고, 항공권을 혼자 예매한 사람도 같은 기간 동안 평균 27%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행족
즉행은 즉흥적으로 계획해 떠나는 여행을 뜻하는 신조어로, 출발일이 임박한 특가항공권이나 특가여행상품을 발견하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는 ‘즉행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조사 결과, 저렴한 특가상품을 보고 즉각 여행을 결정하는 즉행족은 전체의 21.8%에 달했습니다.
배낭 속 인문학
‘알쓸신잡’, ‘어쩌다어른’ 등 인문학과 여행을 접목시키며 부담 없이 교양을 쌓는 프로그램도 화두에 오르기 시작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여행 등 여행객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여행상품의 판매량은 올 들어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속 여행
 ‘뭉쳐야 뜬다(패키지)’, ‘윤식당’, ‘오지의 마법사(힐링)’, ‘배틀트립(자유여행)’ 등 여행방송의 형식은 예년보다 한층 다양해졌고, 방송의 배경이 된 여행지들의 인기가 급증하는 등 예비여행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컸습니다. 
셀럽투어
셀럽투어는 특정분야의 스타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여행으로, 셀럽과 팬들이 함께 교류하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맞춤여행
맞춤여행은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을 여행객이 입맛에 맞게 직접 선택하는 DIY(Do it yourself)여행 서비스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테마여행
맛집 탐방이나 영화감상, 레포츠, 쇼핑 등 일상 속 취미나 관심사와 연계한 여행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너의 이름은’, ‘고독한 미식가’, ‘셜록’ 등 인기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지를 이른바 ‘성지순례’하는 이색 테마상품들도 화제가 됐습니다. 
모녀여행
2030 여성들과 50대 여성들의 여행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온천, 단풍, 스파 등 엄마와 딸 단둘이 떠나는 모녀여행 붐을 낳고 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여행인프라는 동남아, 일본 등 한층 다양한 대상들로 범위를 넓히게 되었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하는 TV예능프로그램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은 국가별 관광 경쟁력 순위가 전세계 19위를 기록하는 등 인바운드 여행의 매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3. '스타트업 축제' 벤처창업페스티벌 30일 팡파르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벤처창업 페스티벌이 오는 30일 막을 올립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언론이 참가하는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 : Startup Festival 2017’ 을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SF2017은 ‘혁신 성장,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Growth by Innovation, with Startup Ecosystems)’를 주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135개 스타트업이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투자 상담에 나설 예정이며, 아시아권 스타트업 언론과의 인터뷰로 외국에 스타트업 창업아이템이 소개됩니다. 약 270개 벤처창업 제품이 전시되고, 60여개 스타트업 피칭(투자 설명회)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명 1인 미디어의 스타트업 제품 평가와 우수 제품 판매 행사도 열립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미미박스, 플리토, 망고플레이트 등 스타트엄 84개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도 개최된다고 하네요. 


4. 광고업계, 힙합과 콜라보 '핫 트렌드' 부각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힙합과 콜라보레이션한 광고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오리콤 등 주요 광고대행사들이 힙합과 콜라보레이션한 광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제일기획이 제작한 '버거킹' 광고, 이노션의 이노션은 기아자동차 '영컬처 프로젝트(Young Culture Project)', 대홍기획의 ‘하나 Can Do’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이 젊은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힙합이 광고의 콜라보레이션 대상으로 각광받게 된 이유는 젊은 층에서 힙합이 인기가 많고, 힙합을 통해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브랜드와 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최근의 콜라보레이션 키워드는 ‘힙합’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힙합 음악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일 뿐 아니라 광고 메시지 전달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유튜브, 연령대별 콘텐츠 규제 강화…초기 입장 번복
유튜브가 동영상 관리 규제를 강화하며, 특히 어린 연령대의 시청자가 관람하기 부적절한 콘텐츠 규제에 나섰습니다. 
유튜브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과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서 유튜브 키즈(Youtube Kids) 내 어린이가 시청하기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는 만화 등 일부 영상을 걸러내는데요. 규제 관련 세부 사항은 몇 주 안에 확정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유튜브 키즈는 구글이 13세 이하 어린이 시청자를 위해 별도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일각에선 유튜브 키즈가 어린이가 보기 부적절한 욕설과 폭력성이 짙은 영상들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됐습니다. 유튜브 메인 플랫폼의 경우 특정 영상에 한해 시청자 연령대를 규제하고, 경고 메시지 창을 띄우지만 이때 구글이나 유튜브 계정으로 로그인한 18세이상 구독자는 경고창을 해제하고, 영상을 계속 시청할 수 있습니다. ‘페파피그’ 등 어린이가 시청하기 부적절한 영상이 넘쳐지만, 유튜브 어린이 및 교육 콘텐츠 대표는 “유튜브 키즈의 부적절한 동영상 검열은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는 격”이라며 “지난 30일간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삭제된 콘텐츠는 전체 0.005%에도 못 미친다”고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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