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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광고' 오픈베타테스트 런칭 / 2018 트렌드는 인공지능과 브랜디드콘텐츠

오픈애즈

2017.11.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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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 AI 기반 ‘카카오광고’ 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 런칭

카카오가 자사의 AI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카카오광고’ 플랫폼 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 서비스에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광고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하는 카카오 계정으로 쉽고 편리하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데요. 사업자등록번호로 별도의 광고 계정을 만들 수 있으며, 함께 계정을 운영할 관리자와 멤버를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광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해당 광고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 고객을 찾아 브랜드를 노출해 주는 것으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 사용성, 콘텐츠 구독 패턴 등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행태 정보를 분석해 정밀한 모집단 추출과 맞춤 광고가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고 결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2030 여성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마케팅 캠페인을 설계하고자 할 때, 자사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친구 관계인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유사한 특성을 가진 고객층으로까지 확대해 광고를 노출할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매장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신상품 홍보 쿠폰 메시지를 발송해 즉각적인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는 등 위치와 지역을 바탕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도 도입된다고 하네요. 

 

 

2. 2018 디지털 마케팅…‘인공지능·브랜디드 콘텐츠’ 관심 압도적 

2018년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는 VR(가상현실)이 지고 AI(인공지능) 활용 시도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디지털마케팅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및 10대 키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주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로 ‘인공지능(59%)’과 ‘음성비서 및 챗봇(40%)’이 크게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AR(증강현실)과 VR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각각 48%와 45%를 기록하며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혔지만, 이번엔 각각 29%와 27% 활용 선에 머물렀습니다. 디지털 광고에서는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52%)’가 가장 주목할 분야로 지목됐고, 소셜미디어 마케팅 분야에서도 역시 ‘브랜디드 콘텐츠(49%)’가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41%)’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마케터들이 내년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는 ‘고객 분석(57%)’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마케팅접점 고객경험기반 통합(54%)’, ‘미디어 및 캠페인 효과 분석(43%)’ 등이 꼽혔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을 위해 투자하는 연간 마케팅 예산규모는 1억~10억원(38%)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1억원 미만인 곳도 26%가량이고, 11억~30억원은 17%, 31~50억원은 5%, 51억~100억원은 7%, 100억원 이상은 5%를 차지했습니다. 

투자 확대가 예상된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동영상 및 바이럴 마케팅(4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빅데이터 활용’도 4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모바일 웹&앱’에 대한 투자 확대 의향은 42%, ‘소셜미디어(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부문은 41%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18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대표할 키워드 조사에서는 ‘AI’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이는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동영상 마케팅 대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3. 2017년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광고는?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국내 광고계 최고권위 상인 ‘2017 대한민국광고대상’의 51개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는 디자인·라디오·통합미디어 부문 등 8개 부문에서 대상 수상작을 선정했는데요.

디자인부문에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마이스트로우’(이노레드), 라디오부문에는 한화그룹 ‘당신의 불꽃은 무엇입니까?’(오리콤)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영상부문은 지에스(GS)칼텍스의 ‘마음이음 연결음’(애드쿠아 인터렉티브), 옥외부문은 마포구청 ‘미니 환경미화원’(아이디엇), 인쇄부문은 유니클로 히트텍 ‘히트텍 윈도우’(제일기획), 통합미디어부문은 대한항공 ‘나의 스페인행 티켓’(에이치에스(HS)애드)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올해 작품들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광고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작품들이 많았고, 수상작품 모두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뛰어난 작품들이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24일 6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17 한국광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4. 제일기획, 영국 디지털 마케팅社 '아톰42' 인수

제일기획의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영국의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아톰42(Atom42)’를 인수했습니다. 아톰42는 2007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 회사로 검색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전략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요. 아톰42의 강점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상거래 전후에 활용되는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검색 엔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최적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리스와 아톰42는 BMW미니, 쉘, 도미노피자 등의 디지털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으며, 당시 아이리스는 아톰42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는데요. 제일기획은 아이리스(전략, 크리에이티브), 파운디드(B2B 마케팅), PSL(가격 전략 컨설팅) 등 앞서 인수한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M&A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11번가, 월 1조 거래 시대 

11번가가 단일 브랜드 최초로 월 1조원 거래액 돌파를 눈 앞에 뒀습니다. 공격적 마케팅에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11번가는 지난 20일 기준 11월 누적 거래액 6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앞서 연중 최대 프로모션 '십일절 페스티발'을 진행한 1~11일 집계한 거래액은 총 440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베이코리아가 현재 월 1조원 이상 거래액을 내고 있지만 G마켓과 옥션 두 브랜드를 합한 수치이며, 현재 G마켓과 옥션의 거래액 비율은 연 8대 5 수준인데요. 11번가가 월 1조원 거래액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30일까지 하루 평균 320억원 거래액을 이어가야 하는데, 현재 평균 일 거래액이 25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30% 가량 많은 금액입니다. 

11번가는 24일 시작하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또 한번 대박을 노리고, 무료배송 혜택, 30% 이상 할인율, 11% 할인 쿠폰을 각각 앞세워 해외 쇼핑몰로 몰리는 직접구매(직구) 수요를 끌어들이고자 하는데요.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등은 11월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11번가에 맞불을 놨습니다. 앞으로 매년 11월은 국내 유통업계 최대 대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석 연휴(9~10월) 연말연시 사이 비수기를 이겨내려는 유통가의 모객 마케팅 전략과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등 해외 쇼핑 시즌이 겹치면서 연중 최대 온라인 소비 수요를 촉발했습니다. 

전통적 비수기였던 11월이 온라인 쇼핑 대목으로 바뀌는 추세로, 앞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치열한 유통업체 경쟁이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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