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 지역검색, 맛집 추천으로 확장..커머스 기반 플랫폼 진화
네이버의 AI기반 지역검색 프로젝트인 ‘ConA(코나; Context recognition Ai)’가 모바일에서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맛집 추천을 시작했습니다.
ConA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네이버가 AI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지, 맛집, 쇼핑몰 등 지역정보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적합한 최적의 여행 가이드 및 장소를 추천하는 프로젝트인데요. 기존의 ConA 프로젝트가 장소에 대한 사용자의 리뷰와 같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1) LSTM, CNN 등 딥러닝을 활용해 해당 명소에 대한 인기키워드, 가볼만한 곳 등을 추출해 제공(POI Understanding)한다면 2) 연령별 맛집 검색부터는 사용자의 컨텍스트에 따라 다른 맛집을 추천(Contextual Recommendation)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습니다. 연령별 맛집 검색은 로그인 기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령별로 선호하는 지역별 맛집을 랭킹화해 제공하는데요.
예를 들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한남동 맛집’ ‘논현동 맛집’ ‘분당 카페’처럼 ‘지역명+맛집’ ‘지역명+카페’ 형태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속한 각 연령대 그룹이 선호하고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 카페 관련 검색결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업체나 음식 종류 등에 대한 사용자의 검색 횟수, 리뷰가 담긴 블로그, 포스트 등 UGC 문서, 방문 요일 및 시간대, 예약 현황 등 빅데이터를 기계 학습하여, 연령에 따라 적합한 장소를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기술을 활용했는데요.
ConA 프로젝트는 연령을 시작으로, 시간과 위치 등 더욱 다양한 컨텍스트에 따른 명소 검색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며, 이용자 동의를 받은 범위 안에서 이용자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더욱 집중한 개인화된 위치기반 주변정보 추천 서비스(Individual Recommendation)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네이버 지식인, AI로 사진 질문 답해 준다
네이버 지식인 인공지능(AI)봇 '지식i'가 사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오픈한 지식i는 지식iN에 쌓인 빅데이터를 학습해 새로 입력된 질문에 대해 기존 유사 질문의 우수 답변을 추천하거나 자동으로 정답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네이버는 지식iN에 올라오는 사진 질문이 월 평균 33만여 건으로 사용자 니즈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사진 질문에 대해서도 보다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식i의 자동 답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식i에 네이버의 비쥬얼서치 서비스인 '스마트렌즈'의 스코픽(SCOPIC)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이달 17일 베타 오픈한 '쇼핑렌즈'의 기술도 적용해, 상품 사진에 대해선 유사한 상품의 정보와 링크를 제시해주는데요. 이를테면 이용자들은 '이 강아지 종류가 뭐에요?', '여기 어디인가요?', '이 작품 이름이 뭐에요?', '이 신발 어디 건가요?' 등과 같이 동식물, 명소, 명화, 상품 등에 대한 사진 질문을 지식iN에 올리면, 지식i로부터 자동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넷플릭스, YG와 코미디 프로그램 만든다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자체제작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코미디 콘텐츠로도 발을 넓히는 것으로 '유병재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가제)'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코미디 분야 콘텐츠까지 제작하면서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이어 내년에는 '시그널'로 잘 알려진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 인기 웹툰 기반의 드라마 '좋아하면울리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유병재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은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의 1억900만명의 회원에게 단독 공개됩니다.
4. 올해 최고의 스마트앱은 롯데멤버스 ‘L.pay’
인터넷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스마트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스마트앱어워드 2017’ 행사의 주인공들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스마트앱어워드2017’은 인터넷전문가 2000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드 평가위원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온라인 평가심사 결과에 따라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스마트앱 서비스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인데요.
최종 심사결과 올해 ‘스마트앱어워드 2017’ 스마트앱 최고대상의 영예는 적립과 결제를 한 번에, 똑똑한 습관을 경험하게 한 ‘L.pay’ (롯데멤버스)에게 돌아갔습니다.
부문별 최우수 스마트앱을 선정하는 통합 대상에는 브랜드/쇼핑 부문-‘1ST Look 매거진&쇼핑’(씨제이오쇼핑), 금융 부문-‘KB국민은행 스타뱅킹’(KB국민은행), 교육/문화 부문-‘윤선생영어교실 스마트베플리’(현대영어사), 기능서비스 부문-‘교보eBook’(교보문고), 공공 부문-‘분당서울대학교병원App’(분당서울대학교병원), 생활서비스 부문- ‘한국지하철’(펑타이 그레이터 차이나), 정보서비스 부문-‘잡코리아App’(잡코리아)가 차지했다고 하네요.
5. "게임 셧다운제, 온라인게임 시장 1조원 규모 축소시켜"
16세 미만 모든 청소년과 아동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온라인게임 산업을 위축시키는 결과만 불러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셧다운제 도입으로 인해 온라인게임 규모가 2015년에만 약 1조원 규모가 줄었다고 하는데요. 경기변화 외 요인으로 온라인게임 시장 위축 규모는 2013년 6470억원, 2014년 8879억원, 2015년 9142억원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실제 온라인 시장 규모대비 11.9%~17.3%에 해당하고 이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규제 전 시장 규모는 9조9698억원으로 예측됐지만 실제규모는 5조2804억원을 기록했고, 다만 여기서 경기변화로 위축된 규모를 제외한 나머지 9142억원이 규제로 인한 위축 규모라는 것입니다. 셧다운제 도입 전에는 매년 20% 이상의 성장율을 보였으나 규제 도입 후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셧다운제가 과도하게 전체 청소년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됐다고 지적했으며, 실제 게임이용시간을 제한해야할 게임에 중독된 학생 수는 적다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자료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군은 조사대상 응답자 중 0.7%, 게임과몰입 위험군은 1.5% 수준이어, 게임선용 그룹 12%까지 포함하더라도 14.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셧다운제 도입 당시 게임중독 문제가 부각되면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과학적인 검토없이 도입된 제도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