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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통공룡 급부상 오픈마켓 업계 ‘식은땀’ /구글, 베이징에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오픈애즈

2017.12.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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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유통공룡 급부상…오픈마켓 업계 ‘식은땀’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면서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개편해 쇼핑 플랫폼인 ‘스토어팜’을 강화한 데 이어 내년 1월 스토어팜 판매등급제를 손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입점 판매자의 판매건수와 금액을 종합해 5개 등급으로 세분화하고, 이를 통해 판매자 신뢰도를 높여 우량 판매자를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네이버는 오픈마켓 진출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지만 네이버가 쇼핑을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유통채널로써 가지는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유통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스토어팜은 2014년 네이버가 만든 무료 온라인판매 플랫폼으로 기존 오픈마켓 사업자와 달리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고와 검색,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받아 사실상 ‘형식만 다른 오픈마켓’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직접적으로 오픈마켓 진출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쇼핑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정 부분 네이버 검색과 노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기존 업체들로서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2. 구글, 베이징에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상하이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대회(GDD)에서 구글이 'AI 차이나센터'의 설립을 공식화했습니다. 센터는 베이징에 들어서며 핵심 목표는 인재 양성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9월부터 구글이 AI팀을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섰지만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글 AI 중국 센터의 팀은 이전에 글로벌 최우수 AI 연구원으로 구성되며, 구글 클라우드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리자 박사가 리페이페이와 공동으로 센터의 연구 업무를 이끄는데요. AI 중국 센터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AI, 구글 브레인(Brain), 그리고 중국 본토의 팀 업무를 모두 통합한다고 합니다. 구글 AI 센터의 핵심이 본토 AI 인재를 양성하고 중국 기업과 협력하기 위함이며, 나아가 더 많은 학생과 연구원에 고품질 AI 및 머신러닝 교육 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은 최근 AI 영역에서 기술 환경 및 사용자 환경 방면 모두 좋은 조건이 조성된 상태로 중국이 거대한 시장인 만큼 AI에 대한 중국인의 열정도 매우 크다고 하네요. 


 


 

3. 2017~2018 한국인 여행 트렌드는 ‘START’…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17/18 여행 트렌드’를 ‘S(Staycation) T(Travelgram) A(Alone) R(Regeneration) T(Tourist sites in TV programs)’로 정의했습니다. 최근 여행 트렌드에서는 기존 틀을 깨고 창의적으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밀레니얼 세대의 약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확연한 나 홀로 여행자의 경우 주요 숙박 형태인 게스트하우스(61.3%)가 최근 요가 강습, 서핑 강습, 야간 클럽 파티 등 단순한 숙박 이상의 체험을 경험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S(Staycation: 스테이케이션, #여행의 일상화, #근거리여행)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지’로 부산, 제주, 서울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이런 추세는 KTX보다 저렴한 항공권 확대 등 ‘저비용항공 시장’ 확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개통되는 KTX(경강선), 서울-양양 고속도로 확충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T(Travelgram:트래블그램, #여행스타그램, #여행주간) 

인스타그램이 10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월간 활동 사용자 수에 힘입어 ‘대세 SNS’로 급부상하면서 여행 행위는 즉각적으로 사진 이미지로 편집·기록됐고, 여행자 개개인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게 됐습니다. 

◇A(Alone:얼로운, #혼행, #휘게라이프) 

혼밥, 혼슬에 이어 혼행까지 트렌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휘게라이프 인식이 확산되면서 제주도가 혼행의 성지로 많이 언급됐습니다. 

◇R(Regeneration:리제너이션, #도시재생, #원도심여행) 

익히 알려진 유명 여행지가 아닌, 우리가 일상적으로 거니는 거리, 골목,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도심에 문화, 예술,역사 등이 적절히 배합된 지역 밀착형 도시 재생 모델인 ’감천문화마을(부산)‘ ’동피랑마을(통영)‘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T(Tourist sites in TV programs: 투어리스트 사이트 인 TV 프로그램, #여행예능, #드라마촬영지)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강원 강릉 주문진, JTBC 힐링 여행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제주도 애월 등 촬영지 인기가 두드러졌습니다. 버즈 만족도 또한 69.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 밖에도 먹방, 역사, 교양 등 다양한 테마를 결합한 tvN 교양 여행 프로그램 ’알쓸신잡‘의 인기로 대학교수, 맛 칼럼니스트, 작가 등 전문가가 인솔하는 전문 테마 여행 상품이 소비자 맞춤형 상품으로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녕 2018 트렌드 바로가기 > 

 

4. 청소년 10명 중 7명 "'급식체' 사용한다" 

청소년 10명 중 7명은 '급식체'(학교 급식을 먹는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학생복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서 초·중·고교생 총 7천58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급식체 사용 실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소 급식체를 사용하는지 묻는 말에 71.8%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 중 과반수인 52.4%의 학생이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요. 급식체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60.8%의 학생들이 '쓰다 보니 재미있어서'라고 답했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1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자의 44.6%는 '일생생활 속 대화'에서 급식체를 가장 많이 쓴다고 밝혔고 28.7%는 '농담, 장난 등 다소 가벼운 상황'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급식체 유형으로는 '인정? 어 인정, 고등? 어 조림'(41.8%) 등 자문자답하는 대화가 꼽혔습니다. 

주변에서 급식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54.2%의 청소년들이 '주변에 피해만 주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답했으며, 청소년들은 급식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호의적이었습니다. 설문 참여자 중 44.6%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중고딩, 학식, 아재 등과 같이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말'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5. "교환·환불 X"…탈세·불법 조장하는'인스타그램 마켓' 백태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구매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월평균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올리기 간편한 데다 젊고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이 사용하는데요. 문제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물건을 판매하는 곳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네이버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한 온라인 상점들이 대세였지만 최근 들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하면서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판매자들은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한정 판매'·'공구'라는 점을 강조하는데요.  

   

소비자를 유인하는 방식이야 판매자 마음대로이지만 인스타그램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쇼핑몰을 대체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자신이 주문했다는 구매 기록을 확인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개인 통장으로 입금을 유도하고, 소규모로 진행하는 '공구'라는 이유로 교환·환불은 거절하는데요. 일반적인 쇼핑몰 홈페이지에 있는 '고객센터' 코너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교환·환불을 요구하지만 판매자는 물건 이 같은 환불 요구 댓글이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댓글도 지워버리기 일쑤입니다. 

이 같은 '꼼수' 판매는 모두 정부 당국의 처벌 대상입니다. 소셜미디어 상점을 운영하면서 이름·주소·전화번호 등 사업자 정보를 제대로 고시하지 않으면 전자상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처벌을 받으며, 판매자도 최근 6개월 동안 인터넷을 수단으로 재화 등을 판매한 횟수가 10회 이상, 판매 금액 600만원 이상이면 통신판매업자로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데요. 간이과세자는 연 매출 4500만원 이하인 자만 신청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억대 매출을 올리면서 간이과세자로 국세청에 신고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로 인한 쇼핑 피해 사례 중 반품·환불과 관련한 피해가 67.7%로 가장 많았으며 ^폐쇄·연락 불가(11.7%) ^제품 불량·하자(7.6%) ^배송지연(5.9%)이 뒤를 이었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이 같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외면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인스타그램 마켓을 통한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곳은 아직 없으며, 부적절한 게시물을 신고할 수 있는 것도 ^폭력 ^편파 발언 ^지적 재산권 침해 등의 이유일 때만 가능한데요.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판매자 정보가 제대로 나와 있지 않고 ^개인 통장으로 입금을 유도하거나 ^카드 결제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에서는 물건 구매를 지양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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