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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 언론사에 "광고 줄게, 유튜브 심어다오" /2017년 최대 관심 키워드, 1위~10위는

오픈애즈

2017.12.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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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 한국 언론사에 "광고 줄게, 유튜브 심어다오"

유튜브가 한국 언론사에 유튜브 플레이어 사용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한 언론사가 자사 웹사이트 영상 플레이어를 유튜브로 대체할 경우 원하는 광고를 틀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취지인데요. 유튜브는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뉴스 영상 콘텐츠와 플랫폼을 대거 확보할 수 있고, 언론사는 자사가 수주한 동영상 광고 수익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데요. 특히 유튜브는 광고가 특정 횟수 이상 노출되면 자동 중단시키지만, PFP 참여사는 이보다 더 많은 광고를 틀 수 있는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코리아는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플레이어 포 퍼블리셔’ 사업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인데요. 그간 유튜브는 구글 애드센스 등으로 자체 모집한 광고만 유튜브 영상 재생 과정에 노출했지만, PFP 참여 언론사는 웹사이트·앱 유튜브로 나오는 동영상에 자사가 영업해 확보한 광고를 붙일 수 있게 됩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이 국내 동영상 광고 매출 1위라는 점에서 언론사의 고민인 디지털 분야 수익성을 높여줄 수 있겠네요. 


 



 


2. 2017년 최대 관심 키워드, 1위~10위는?

올해 네이버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치솟은 검색어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배우인 '김주혁'과 인기 모바일 RPG(롤플레잉게임)인 '리니지M'로 집계됐습니다. 검색 증가량이 3번째로 많았던 키워드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즌2'였으며, 4∼6위는 각각 '도깨비' '문재인' '강다니엘'이 차지했습니다. SBS 주말 드라마인 '언니는 살아있다'와 KBS 월화 드라마 '쌈, 마이웨이', 인기 여가수 '아이유', 프로듀스 101의 상위 선발자로 구성된 그룹 '워너원'은 각각 7∼10위로 집계됐는데요.  한편 올해 단순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키워드를 보면 모바일 검색에서는 '날씨' '유튜브' '페이스북' '로또' '구글'이 1∼5위를 차지했으며, PC에서는 '유튜브' '다음' '구글' '페이스북' '농협인터넷뱅킹'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습니다. 

 



3. AI로 음란물 걸러내…네이버 엑스아이 확대적용

네이버가 음란물 필터링 인공지능(AI) 기술인 ‘네이버 엑스아이(X-eye)’를 이미지에서 동영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엑스아이는 영상의 일정 구간마다 프레임을 추출해 음란물지수가 특정 수준 이상으로 높은 영상은 ‘임시 재생 중지’ 상태로 만들며, 이후 10분 이내 검수자의 검토를 거쳐 정상 영상은 복구하고 음란 동영상은 삭제 및 이용제한 조치를 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네이버에 등록되는 모든 동영상은 이 과정을 통해 자동 필터링되는데요. 네이버는 내부실험 결과 적중률이 98%에 달했다고 합니다.


4. 페이스북 올 국내광고 매출 추산…1,500억원?

페이스북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발생한 광고 매출액을 해당 국가에 직접 신고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페이스북 코리아의 매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국내 광고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광고 매출이 연간 최소 1,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리서치애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동영상 광고로 걷어 들인 매출액은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1,071억원에 달하는데요. 연말에 광고집행이 더욱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1,300억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반면 페이스북이 PC에 배너 형태로 노출하는 광고의 매출은 올 10월 까지 약 5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억원 대비 약간 줄어든 수치인데요. 페이스북이 올 들어 동영상 노출을 많이 하는 방식으로 이용자환경(UI)을 개편해 동영상 광고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작년 대비 광고 매출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5. 여행업계, 쑥쑥 크는 반려동물 시장 '정조준'

반려동물 1000만마리 시대에 들어서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에 맞춰 여행업계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및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2012년 9000억원에서 올해 2조8900억원로 커졌으며,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3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48%)은 ‘시설과 서비스 부족’을 이유로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좌석부터 전문 사진작가까지 

지난 6월부터 반려동물 여행 정보 공유 애플리케이션 ‘펫츠고’(*펫츠고 앱데이터 바로가기 >)를 운영 중인 ‘펫츠고트래블’은 10월 말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벤트성이 아닌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는 업체로는 펫츠고트래블이 처음인데요. ‘펫가이더’로 불리는 도우미들이 동행하며 배변 치우기, 사진 찍기 등을 도우며, 이동 차량 안에는 반려동물 전용 좌석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과 제휴를 맺고 항공기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를 내놓은 여행사도 등장했습니다. 제주도 전문 여행사 ‘휴먼투어’를 운영하는 ‘커뮤니티월드’는 지난달 ‘마이펫투어’를 선보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도를 오가는 왕복항공권, 고급 펜션 숙박권, 요트 투어 등이 결합된 여행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반려동물 탑승 횟수 따라 운임 할인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항공업계도 기내에 반려동물을 태울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거나 운임을 낮추는 등 ‘동물 손님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운송횟수는 각각 2만4741건, 1만2595건으로 총 3만7336건을 기록했는데요. 

대한항공은 지난 5월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탑승 횟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비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하는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 운송 요금도 개편했는데요. 기존에는 반려동물 무게 1kg당 2000원의 요금을 받았지만 지난 3월부터 기내 탑승하는 5kg 이하 반려동물은 2만원, 위탁수화물로 탑승하는 32kg 이하 반려동물은 3만원 등 ‘정액 요금제’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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