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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내년 2월부터 이용자 불편 유발 광고 차단 / 앱&ICT 통합 마케팅의 장 ‘앱쇼코리아’, 20일 개최

오픈애즈

2017.12.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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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 크롬, 내년 2월부터 이용자 불편 유발 광고 차단

크롬이 내년 2월15일부터 자사에서 게재한 광고를 포함해 웹사이트에서 호환되지 않는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개선광고연합(CBA)에 가입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광고들을 자동으로 차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CBA가 정한 유해 광고 기준은 전면을 덮는 광고나 팝업 광고, 소리를 내면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광고, 깜빡이는 광고 등입니다. 구글은 내년 2월 중순부터 30일 이상 해당 광고 규격을 위반하는 광고를 모두 제거할 계획이며, 기준을 위반해 광고가 차단된 사이트 소유자들은 위반된 내용을 수정한 후 크롬에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크롬에서 저품질 광고를 게재하는 웹사이트의 광고수익을 차단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사이트의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위반 시 경고를 주고 그 이상인 경우 해당 사이트의 모든 광고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앱&ICT 통합 마케팅의 장 ‘앱쇼코리아’, 20일 코엑스 개최

온·오프라인 미디어 앱과 ICT 통합 마케팅의 장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앱쇼코리아(APPSHOW KOREA)가 12월20일~22일 3일간 개최됩니다. 22일 오전 개막식에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 ‘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를 비롯해 ICT, 벤처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데요. 

2017년 제4회 앱쇼코리아는 150개사 270개 부스 규모로 ‘앱 스퀘어’와 ‘ICT 스퀘어’로 행사장을 구성했으며, 각 스퀘어에는 앱, 핀테크, 스마트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융복합기술, 콘텐츠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참가 업체들에는 제품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기업 제휴 등 확실한 마케팅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ICT 기술, 소프트웨어, 투자 등 다양한 분야 간 연결과 확장을 다루는 파미나(Party+Seminar)를 개최하고, 전문 분야의 강연,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1분 스피치,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합니다. 

*앱쇼코리아 자세히보기 > 




 

 

3. 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 110조4000억원…수출 8.6% 증가

‘대한민국콘텐츠 산업 2017년 결산과 2018년 전망’ 세미나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110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에도 전년보다 8.6% 증가한 67억4000만 달러(약 7조3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콘텐츠 산업의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4.9%였는데요. 

분야별 매출은 출판이 19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이 17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광고와 지식정보는 각각 15조2000억원, 게임은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캐릭터는 11조9000억원, 영화는 5조9000억원, 음악은 5조8000억원, 만화는 1조원, 애니메이션 7000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콘진원은 올해 콘텐츠 산업의 5대 키워드로 위기, 도약과 성장, 변화, 감성, 실험을 선정했는데요. 위기의 원인으로는 한한령과 과도한 시장 집중 현상, 법정 한도를 넘겨 근무하는 일부 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제시했으며, 도약과 성장의 근거로는 라인 프렌즈가 해외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고 방탄소년단의 한국 트위터 계정이 1000만 팔로워를 넘어선 것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활성화와 탈(脫) 디지털 바람, 웹소설의 성장 같은 변화 양상도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설 ‘82년생 김지영’과 방송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어린이 동영상 ‘핑크퐁 상어가족’ 등 감성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콘진원은 크라우드펀딩과 지역 특화 콘텐츠의 성공, 인공지능(AI) 스피커 매출 급증 등을 콘텐츠 산업의 실험적 요소로 꼽았습니다. 

내년 콘텐츠 산업에 대해서는 작가가 인정받는 ‘크리에이터 퍼스트’(Creator First), 다양하고 섬세한 한류 전략을 뜻하는 BTS(Breaking the Simplicity), 감성을 중시하는 소프트텔링, 콘텐츠의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블록체인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 새해 외식 트렌드는 가심비·빅블러·반(半)외식 확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8년 외식 트렌드를 이끌어갈 키워드로 '가심비' '빅블러' '반외식 확산' '한식 단품의 진화' 등 4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외식을 통해 단순히 끼니 해결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價心比·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가 새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배달앱, 전자결제 수단 등의 발달로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융합되면서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빅블러'(Big Blur)가 외식업계에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올해 외식업계를 이끈 혼밥과 간편식 발달이 내년에도 지속하면서 외식 메뉴를 집에서 즐기는 '반외식 확산'도 확산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세트메뉴, 반찬과 요리상품의 포장·배달 등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한편, 올해 외식소비행태의 조사결과 월평균 외식 빈도는 14.8회로 지난해(평균 15회) 비해 조금 줄어든 반면 혼자 외식하는 빈도는 4.1회로 작년(3.7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달 외식비는 평균 30만3천 원가량으로 지난해(약 31만 원)보다 다소 줄었다고 합니다.


 


 

5. 콧노래만 불러도 곡 찾아주는 '지니어스'

음원 서비스업체 지니뮤직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업 사운드하운드와 협업해 새 AI 음악 비서 서비스인 ‘지니어스’를 내놓았습니다. 지니어스는 AI 비서 ‘지니보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지금까지 음성 명령을 듣고 사용자가 원하는 노래를 찾아줬지만 여기에 외부 음악을 듣고 해당 곡을 찾는 ‘사운드 검색’ 기술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지니뮤직은 조만간 사용자가 콧노래(허밍)만 들려줘도 곡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운드하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AI 음성인식 기업으로 지니뮤직의 모기업인 KT가 올해 1분기 500만달러(약 54억원)를 투자하며 기술개발 제휴를 맺었습니다. 

음성 기반의 AI 비서는 좋아하는 음악을 손쉽게 찾으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음원 서비스 차별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뮤직 플랫폼 ‘멜론’은 올해 8월 모회사 카카오의 AI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비서 서비스인 ‘멜론 스마트 아이’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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