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정위, 네이버 현장조사…재무팀·검색광고팀 등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재무팀과현장검색 광고 등을 맡는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공정위에 신고당한 게 많고, 지난해 국정감사 때 지적받은 내용도 많아 구체적으로 어떤 건에 대해 조사하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국정감사 때 의원들이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행위를 한다’고 질타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 및 화장품 업계
2. 전국 휩쓴 최강 한파에 온라인 쇼핑 크게 늘어
엘포인트의 소비지수 분석에 따르면, 연말시즌과 한파가 겹쳐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소비자가 늘고, 방한용품 소비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체감온도가 영하 12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지속되자 인터넷 쇼핑을 중심으로 소비 시장이 재편됐는데요.
온라인으로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는 트렌드에 한파까지 더해지면서 온라인 쇼핑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하였으며, 이어 대형마트 5.2%, 가전 전문판매점 2.8%, 편의점 1.1% 순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쇼핑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상품은 단연 난방·방한 용품으로 히터, 전기매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각각 325%, 197% 증가했고 온풍기, 전기요는 가격하락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각각 20%, 88% 증가했습니다.
또한, 최근 여성 스포츠의류의 소비 성장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운동하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프로모션 강화가 성장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한파로 인해 소비자 외출이 줄어들면서 반찬류와 냉장식품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3. 화장품업계, 원브랜드숍 지고 멀티숍 뜬다
화장품 유통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킨케어에서 색조, 원브랜드숍이 멀티숍으로 성장 초점의 변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중저가 매력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온 원브랜드숍들도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화장품 브랜드숍 상위 5개(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미샤·에뛰드·잇츠스킨)의 전국 매장수를 살펴본 결과, 매출 규모 1위인 이니스프리가 선방한 데 따라 총 매장수는 전년 보다 늘어난 7006개로 나타났지만, 나머지의 경우 축소 또는 둔화 경향이 뚜렷해 4개사는 평균 6.1%가 줄었습니다. 한편, H&B스토어와 백화점의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숍이 몸집을 키웠는데요. CJ 올리브영, GS리테일 왓슨스, 롯데 롭스 등 국내 H&B스토어 시장 규모는 올해 2조원대에 진입할 걸로 추산돼 2015년 1조원대에서 3년 만에 규모가 2배 커졌으며, 2020년 성장 규모는 2조5000억원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습니다.
#온라인 업계 소식
4. 줌닷컴, '레시피 정보' 검색 서비스 제공
‘줌닷컴‘이 간단한 검색만으로 각종 요리의 조리법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레시피 정보’ 검색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레시피 정보 검색 서비스는 이용자가 줌닷컴에서 요리와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각종 레시피 정보를 조리시간순, 추천순, 최신순, 정확도순에 따라 간편히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서비스로 9만 개 이상의 요리법 정보를 제공하는 ‘만개의 레시피’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고 합니다.
5. 네이버 카메라 앱 '스노우', 中서 5천만달러 투자 유치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차이나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세쿼이아캐피털로부터 5천만 달러(약 5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번 투자로 지분 2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자금 대비 지분을 역산하면 스노우차이나의 가치는 약 2억 5천만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중국 현지 공략용 콘텐츠와 AR 기술 제작 등에 쓸 계획이라고 하네요.
6. 여성 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 1천만 다운로드 돌파
여성 쇼핑몰을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앱 ‘지그재그’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월 23일 앱 다운로드 수가 1천만건을 돌파하고, 2017년 총 주문거래액은 35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그재그 내에서 발생하는 주문거래액은 분기마다 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데요. 2017년 총 주문거래액은 3500억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고 합니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여성 전문 의류 쇼핑몰이 2천개, 패션 잡화 쇼핑몰이 700개 이상 입점해 있으며 지금까지 480만개 상품이 누적 등록됐는데요. 사용자 연령층은 10·20대가 6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30·40대 이용자 수도 2016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고 합니다.